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다비안의 반응이 궁금해요.

Views 2783 Votes 1 2008.11.19 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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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대대로 목사의 집안에서 장손으로 자랐으면서도, 어릴 때부터 하나님은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세상적으로 성공하여 돈 잘 버는 피부과 의사로, 부잣집 딸과 결혼하여 부족한 것 없는 삶을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서 의사 면허증을 찢어버리고, 자신의 전 재산을 나누어주고, 불량배와 노숙자의 목사의 길로
들어서는 박보영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들으면서도 정말일까? 지어낸 이야기가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기구한 사연들....

제가 지금껏 들은 설교 중에 가장 말주변이 없는 설교이고, 성경을 깊이 파고 들지도 않습니다.
설교라기 보다는 사실 간증에 가깝습니다.(아마 같은 얘기를 수백번 반복했기에 지금은 상당히
매끄러워졌지만, 몇년전에 들은 초기의 간증은 "정말, 저런 사람이 어떻게 목사로 부름을 받았을까?"
할 정도로 횡설수설에 요령부득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비안과는 상당히 다른 것 같이 들리지만, 나중에는 결국 같은 얘기로 저에게는 들립니다.
그냥, 닥치고 순종하는 그 우직함이 진심으로 부러웠습니다.

6개의 시리즈 간증을 MP3로 만들어서 ZIP file로 만들어 올렸습니다.
파일을 받는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고,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ZIP file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rapidshare.com/files/237257978/parkboyoung.zip

 

# Free user 라는 버튼을 눌러주세요

# 시간이 지날때까지 기다리세요. 1분정도 기다리셔야 합니다.

# DOWNLOAD 라는 버튼을 누르시면 다운을 시작합니다.

이런 벙식의 파일 공유는 다비아 서버에는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저장 장소도 필요치 않습니다.
지나간 정목사님 설교를 이런 식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첫날처럼

2008.11.19 18:57:35
*.234.121.4

다운 받았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아직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바뀌어야 하는데... ^^;;;
profile

다미아니

2008.11.19 19:03:40
*.33.197.99

아직 듣지 않아서 건방진 소리이긴 하지만,
그동안 수없이 들었던 방식의 내용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드니

2008.11.19 19:31:18
*.101.112.210

저도 예전에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간증들(주로 유명인들의)을 열심히 주워서 듣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간증들이 얼마나 많은 폐해를 끼치는지, 그런 간증을 하는 사람들이나 듣는 사람들의
진짜 의중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게 되었고, 얼마전부터는 간증 듣는 것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기적적인 역사를 겪었던 사람들이 간증 투어를 계속하면서
잘못 나가고, 부패되는 것들도 보았습니다.

박목사님의 간증도 비슷한 요건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성경의 전체 뜻과 약간 어긋나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강렬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의 체험이 너무 강렬하기 때문에, 그 체험을 잘못 해석하여서 성경과 조금
다르게 얘기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그런면이 간증에 나타날 경우에
그 사람의 체험의 진정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봅니다. 엄청난 신앙적 체험을 정확하게 성경적으로
풀어내는 사람은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요즘 신사도운동(토론토 운동)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큰믿음 교회의 변승우 목사님이 주도하는데,
이단이다 아니다 논란이 많고(교단으로부터 주의 판정을 받았다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는 얘기는 박보영 목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둘이 하늘과 땅만큼 다르다고
봅니다. 빅보영 목사에게 느껴지는 진정성이 그들에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드니

2008.11.19 19:35:18
*.101.112.210

누군가가 간증을 종교적 오락이라고 했었죠.
그 말에도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간증은 저에게 다르게 다가옵니다.

권요안

2008.11.20 11:29:14
*.62.44.11

간증을 듣지는 않았지만 간증 일반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부분의 간증이 "진정성" 보다는 '간증의 조건'이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세상적으로 성공"과 "부족한 것 없는 삶"이라는 전제 조건 말이지요. 이것이 없다면 그 간증이 사람들에게 과연 먹혀들어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조금 더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과 만나게 되는 경우도 없지 않겠지만 어디까지나 특수한 경우에 해당할 것입니다. 이렇게 일반화할 수 없는 특수한 사례가 반복해서 들려질 경우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져올 위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다수 설교에 등장하는 간증이나 예화를 들을 때마다 안타깝다는 생각만 듭니다.

시드니

2008.11.20 12:22:15
*.101.112.210

권요안님,
맞습니다. 맞습니다. 바로 그것이 간증의 폐해입니다. 성공과 세상적인 축복을 간증하고
그걸 듣는 사람은 거기에서 어떤 공식을 추출하여 내어서 자신도 그것을 누리려고 합니다.

박목사의 간증은 그런 면에서 예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사람의 가치관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초점이 맞추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비안에 어울리지 않는 '간증'이라는 것을 감히 올려보는것입니다.

첫날처럼

2008.11.20 12:45:55
*.234.121.4

저는 일단 한 번 들어보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지금 씨디로 굽고 있는데, 아버지랑 같이 들으려구요...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오가면서 듣기가 딱 좋을 거 같네요... 왠지 큰 감동을 받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요... 시드니 님께서 보증하시니 더 더욱 그렇습니다...

시드니

2008.11.20 13:05:16
*.101.112.210

첫날님 부담되요~ ㅎ
원래 친구가 재미있다고 해서 본 영화 중에 재밌게 본 영화가 드문 법인데...
네, 출퇴근 시간이 설교듣기 가장 좋은 시간인거 같아요.
차안에서 혼자이니 눈물 흘리기도 좋구요. ㅋㅋ
그런면에서는 정목사님도 저 많이 울렸어요...

권요안

2008.11.20 17:18:22
*.62.44.11

제가 쓴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분명하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부분의 간증이 "하나님을 만나면 사람의 가치관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초점이 맞추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져올 위험이 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났더니 성공하게 되었다는 간증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하나님을 만나서 그동안 누리던 "세상적으로 성공"하고 "부족한 것 없는 삶"을 모두 버렸다는 간증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지요. 이런 변화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그런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변화된 삶을 사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지요.

그런데 그런 변화는 특별한 경우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꼭 그런 경험을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겠지요. 그런데도 그런 체험담이 반복해서 들려지게 되면 그야말로 "강박"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강박증"이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져오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데 방해가 될 소지가 아주 많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간증이나 설교, 전도에 있어서 "사람의 가치관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저러한 가치관으로 변해야 한다는 식으로 가치관을 획일적으로정할 수도 없고 하나님은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가치관을 변화시킨다는 식으로 하나님의 방식을 제한할 수도 없기 때문이지요. 이런 제 생각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더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시드니

2008.11.20 17:41:44
*.101.112.210

네, 무슨 말씀인 줄 알겠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무슨 정답이 있는게 아니고, 하나님이 각 사람에 대해서 일하시는 방법이
각기 다르고 유니크 한데, 이를 간증을 통해서 정형화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강박에 시달리게
된다는 말씀이시죠. 네, 저도 공감합니다. 간증의 또다른 폐해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면 사람의 가치관이 변하느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느냐의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도(믿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의지가 약해서 바뀐 가치관대로 살수 있느냐 없느냐는
또다른 문제이고, 저는 하나님을 믿으면 적어도 가치관이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믿음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나, 성경을 보거나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하나님을
만나고도 가치관이 변하지 않은 사람이 있나요? 저는 금방 머리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것은 각자의 신앙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 싶어서 이 간증을 다비아에
올렸습니다. 이 간증에서는 강력하게(무식하게) 가치관이 바뀌지 않은 사람은 믿는 것이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평민

2008.11.20 21:14:17
*.90.49.136

개인적으로는 간증을 들어보지도 않고 말하는 것이 잘 못이긴 하지만
이런 비슷한 여러 경우를 보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은
대게 소위 "신학" (주로 비인가(?) 신학이 많음)이라는 것을
공부하여 군소 교단의 목사가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진정으로 기독교적인 "회심" 을 경험 하였다면 왜 꼭 목사가 되어야만 하는 것인가? 지요
박보영 목사라는 분도 전문의 인데 가치관이 전도 되었다면 그 있는 자리서 더욱 성실하게
자기 전공에 충실하게 봉사해서 기독교인의 삶을 사는 것이 진정한 것 아니냐 ? 하는 것이지요

꼭 "목사"가 되어야만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 처럼 말하는데 진정성을 의심해 봅니다
자기 전문인 의사로서 불량배와 노숙자를 위해서 봉사 했다면 더욱 좋은게 아니냐 ? 는 생각입니다
의사중에 장기려 박사 나 영등포에 요셉병원 의사 처럼 말입니다

작금의 이근안씨 목사 안수 문제도 그런것 같습니다
그가 진정으로 기독교인의 삶을 산다면
그 나이에 꼭 목사가 되어서 그런일을 해야 하느냐 ? 는 것입니다
그런이에게 목사 안수를 주는 교단도 문제겟지만
이근안씨가 진정 회개 한다면 목사가 가진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가져야만 하느냐 는 것이지요

왜 우리는 목사가 되어야만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하는지 생각해봅니다
비록 신학을 공부 했더라도 신학이란 학문이 목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 형식이 아니라
성경을 깊게 이해 하기 위한 공부라면 그 공부한 것을 자기 전문적인 분야에서 발휘 하는것이
더 기독교적인 삶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알다싶이 슈바이쳐는 기독교적인 삶을 살기 위해 오히려 주어진 목사직 보다는 의사를 택햇지요
왜 우리는 목사만 되어야 하느님의 일꾼으로 생각하는지 ? 그런것에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예수님이 유대 나라에서는 "평신도" 였다는 사실을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시드니

2008.11.20 21:32:09
*.214.154.3

장로님,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압니다. 그리고 저도 완전 공감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건 수도원에서만,
혹은 목회자의 길을 가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시장통에서, 일상에서, 자기 맡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면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하나님을 진짜 만났을 때에, 그때까지 시시하게 혹은
별 볼일 없이 보았던(죄송하지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 저 사람들은 하루종일 하나님 생각만 하고 살 수 있겠구나.
하루종일 기도만하고 살 수 있겠구나. 말씀만 읽으며 살 수 있겠구나. 진심으로 짐심으로
부러웠습니다. 구하는 기도는 하나도 없어지고, 그냥 하나님께 무언가를 드리고만 싶었습니다.
그러지 못하고 세상에 다시 나가야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불쌍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자의 길만이 하나님을 위하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여전히 그 길을
걷기로 작정하는 사람들의 진심을 알고, 이해하고 부러워합니다.

사랑은 효율을 앞서는 것 같습니다.

시드니

2008.11.20 21:36:14
*.214.154.3

물론 나중에 목회자들이 목회적인 온갖 잡일에 시달리고, 장로님들과 싸우고
재정걱정 하느라 오히려 평신도보다도 신앙생활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기는 했지요.

봄볕

2008.11.21 00:08:28
*.234.160.168

지난 주에 전국 신학과, 기독교학과 연합인 '한신기련'이 저희학교에서 열렸고
강사로 박보영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생생한 간증을 열렬히 하셨고요.
물론, 참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그걸 어떻게 부인할수 있을까요?

하지만 신학적 성찰없이 일방적으로 쏟아붇는 간증은
그것이 극적이면 극적일수록 오히려 끔찍히 폭력적일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생생한 경험'은 도리어
낯선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앎을 가장 방해할 수 있다는 것도 다시금 확인했고요.

'은혜로운 설교'였다며 열렬히 아멘을 외치는 다른 학교의 일부 학생들을 보며,
에큐메니컬이란 참으로 요원한 것이란 것도 느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괜시리 복잡했던 날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박보영 목사님을 '천하의 감신대' 신학과 학생회장이
강력히 강사로 추천했다는 사실은 제게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시드니

2008.11.21 09:51:45
*.101.112.210

드디어 이 간증을 들어본 분의 댓글이 달렸군요. 반갑습니다 봄볕님.
사실 봄볕님의 반응이, 제가 이것을 올리면서 다비안들의 주된 반응이 아닐까 생각했던
그대로입니다.

신학적 성찰이 없고, 끔찍이 폭력적이며, 낯선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앎을
방해할 수 있는 그런 간증....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회개하라 아니면 지옥이다’라고
서슴없이 외치고, 성령님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고 하고, 너희들이 이렇게 사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질타하고, 어느 정도 자기자랑이 섞여들기 시작하고, 교만도 보이고,
아집도 느껴지고, 우연을 필연으로 고집하고...

햇볕님 저도 다비아에서 배운지 이제 1년이 넘고, 교회의 맹목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성령운동에
신물이 나고, 아집에 묶인 크리스챤들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많은 폭력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저질렀는지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이 간증에서 그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병고치고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 아니라, 바울이 얘기하던,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고전 4:19)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이 능력, 믿는 사람 안에서 역사하여서 어떤 고난, 추위, 배고픔, 매맞음, 멸시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지켜내는 이 능력이 보이는 것은 제가 종교적이라
그럴까요? 감상적인 신앙일까요 ?

세례요한과 스데반, 베드로, 바울이 오늘날 우리에게 설교한다면, ‘끔찍히 폭력적’일 것 같지
않은가요? 아마, 오늘날 잘못된 성령운동의 최대 피해자는 그분들이 될 겄 같아요.

차성훈

2008.11.21 16:05:06
*.227.18.158

루머인지 뜬 소문인지는 몰라도 '그' 감신대가 요즘엔 '그렇지' 않다는 소리가 있어요. 아마 학생들보다는 교수진쪽의 변화가 영향을 주었다는게 중론이라더군요. 뭐, 확인할 수는 없구요;;;

한신기련이라면, 참고로 아마 그날 찬양 인도를 했을 '곰같은' 녀석이 제 친구랍니다^^;;; 아주 그냥 물가에 내놓은 녀석같아서;;;

평민

2008.11.21 23:53:55
*.90.49.136

저도 바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울도 아마 자기가 겪은 극적인 것에 대한 간증으로 밤낮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성서에도 그런 흔적이 여러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연 다른 점은 바울의 "삶의 자리"와 지금의 우리의 "삶의 자리" 하고는 달라도 너무 다르지요
바울의 그런 그런방법은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이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바울이 주장하듯이 어떤 댓가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명예를 얻기 위한 수단도 아니고요....
바울이 만난 소위 이방인들에게 무슨방법으로 접근 할 수 있었을가요?

폭력이라기 보다는 "소통"의 수단이었겟지요
그러나 오늘날 그를 본따서 똑같이 한다는 것은 시대 착오적인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날 대게 그런 간증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면 그 실상을 알 수 있지요

profile

박진수

2008.11.23 01:58:55
*.143.21.188

시드니님처럼 저도 인터넷은 물론이고 인터넷 활성화 이전엔 좋은 간증과 설교를 찾아 직접 여기 저기 헤매고 다녔던 사람입니다. 당시엔 눈물 줄줄 흘리며 듣던 설교와 간증들이었지만 지금은 하나님을 무슨 알라딘의 요술램프쯤으로 만드는 영적불량식품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더이상 간증과 설교를 듣지 않은지 오래 됐지만, 그럼에도 더이상은 제 신앙과 신학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그 설교와 간증들이 문득문득 그리워집니다.
제가 직,간접적적으로 들은 수십명의 간증 중 지금와서 괜찮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 박보영 목사님의 간증은 기대가 되네요. 열심히 듣고 또 한번 글을 올리겠습니다.

강파람

2008.11.25 22:07:59
*.229.219.14

저도 개인적으로 오래전에 그 간증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아는(?) 분이기도 하구요. 다른 것은 모르겠으나 지금까지의 교제를 통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신실하고 순박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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