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서울오프모임을 다녀와서

Views 1117 Votes 2 2008.11.29 22: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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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아래 은빛그림자님의 글이 우수하여서인지 이 글이 밤10시가 넘은 오늘의 첫글이네요..
노래방에서 노래 잘 부르는 사람 바로 뒤에 부르는 기분(부담)이 듭니다만,

정용섭 목사님께서 2년여간 한번도 빠짐없이 오신것처럼 오늘도 대구에서
올라오셔서 갈라디아서8강 '복음의 자유' 강의를  하여주셨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에게는 목사님의 부드러운 음성에 실려온 인문학적 성서해석은
강한 반전과 작은 깨달음 그리고 또다른 궁금증을 만들게 합니다.

-----요기는 심심한 분만 읽으셔요------
얼마전 온누리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두자매와 오랜시간 커피를 마시며
기독교신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A자매(모태신앙이며 학생부와 청년부를 저와 같은 교회에서 보냄)   처음만난
B자매(교회 다닌지 2년 최근 수요예배는 물론 새벽예배도 거의 날마다 간다고 함)
대화에는 창조론,십일조,주일성수등 다양한 주제를 때론 차분히 때론 격렬히
이야기를 하는데 B자매 처음엔 의혹의 눈길로 경계하다 서서히 평소에 품엇던
궁금한 질문을 사정없이 하여 나름 대답하자 A자매 나름 반론을 펼치지만 설득력부족,
3시간여 대화하자 B자매 다음에 꼭 다시 만나서 이야기해달라며 엄청 새로운걸 본듯
표정 환해짐, A자매 "오빠~ 옛날하고 많이 틀린거 같아 신앙의 모습이 전하고는 많이
틀려보이지만 오히려 이상하지 않고 참 자유로워 보여"라고 말했습니다.
완전(?)한 자유는 아니지만 분명한건 전보다 저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

이어 테마토크로 - 도서출판 ‘꿈꾸는 터’ 의 젊은 대표인 백현모님의 창업하게된
동기와 '개(開)독교를 위한 변명' 출판이야기와 비전(VISION), 계획등을 소탈한
스타일로 전하여 주었습니다.
좋은 이야기 하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식당  창문밖 어설프게 흩날리는 첫눈 몇알 보면서
해물수제비보리밥과 김치전으로 저녁을 먹으며 친교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동숭교회내 까페로 모여 앉아 낮은곳을 향해 커피와 아이스크림,주스를
마시며 아름다운12월을 준비하였습니다.

바람이 차가웠졌는데 모두들 잘 들어가셨나요??
행복한 주일 맞이하시시들 바랍니다.











profile

바우로

2008.11.29 22:43:36
*.62.26.5

방금 무사히 잘 들어왔습니다. 내일부터 4주간의 대림절이 시작되는데, 기쁘고 행복한 그리고 가슴 설레이는 대림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profile

우디

2008.11.29 22:57:39
*.141.21.47

저도 내년부터는 서울오프모임에 꾸준한 참석자가 되어보려고 교통정리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나이스윤님의 후기로나마 소식 들어서 좋습니다.

은빛그림자

2008.11.29 23:25:21
*.141.3.64

다비아 모임 못 가고
보강하는 날은
아이들한테 더 격하게 반응한다는..ㅋㅋ
오늘도 두 명이나 해치웠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칼루다가.. 휙휙..
가고 싶었지만, 못 갔고.
후기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읽고 잡니다.
으......내일은 주일.
profile

클라라

2008.11.30 06:17:07
*.216.132.150

나이스윤 님,
아무래도 친교부장 허셔야 겄어요.^^
후후. 뒷풀이가 또 있었군요.

어제로 2년간의 서울 오프가 종강을 했네요.
오프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들뜬 마음으로 수유리를 드나들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왜 그렇게 쑥스럽던지요.
목사님께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황급히 빠져 나오기 일쑤 였는데..
저도 어느새 모임분위기에 익숙해 져 있더라구요.

그동안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주신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서울 오프 모임이 있기 까지 애써 주신
준비위원들, 묵묵히 수고해 주신 스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사실 어제가 종강이라서 혹시 저한체 소감 물어 볼까봐
인사말까지 준비해 갔는데.. ㅋㅋ
그것도 저것도 다 까먹고 전철에 올라서야,
아차 싶었답니다.
애궁. 정신머리 하군..

나이스 윤님께서, 아름다운 12월을 준비했다는 말씀이 마음에 다가 옵니다.
그렇군요. 우리는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거였군요.
이른 아침에 주님의 말씀앞에서 오늘을, 또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살아 가고 싶다..
소망해 봅니다.
profile

희망봉

2008.11.30 08:59:30
*.109.61.207

정목사님 오프운영진 그리고
늘 그 자리를 지켜 주신 다비안 여러분들께
반가움과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멀리서 월광님의 발길이 있어 좋았구요

늘 오프 때마다 느껴 온 것인데
우리가 모일 수 있다는게 기적이라 말하고 싶네요

무형의 모습이 실체로 만나지고
또 다른 실체를 역어 내고
아~ 기적의 연속입니다
12월 열리는 `서울샘터교회'도 그 선상에 있구요

아름다운 무형과 실체
그 분의 놀라우신 섭리안에 있기만 한 것이
행복한 기적의 체험입니다

12월 모두에게 대림절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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