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내복을 입으면서 ...

Views 939 Votes 4 2008.12.02 14: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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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0-80 년대만 해도  연료 부족(주로 연탄, 나무사용)과 건물의 보온 부실로
겨울철 내복은 필수픔이었고,연말연시 선물로 최고의 대중적 서민의 인기품이었지요

그러나 경제가 나아지고 연료가 편리한 석유로 바뀌고
서구식 생활 패턴에 따라 전체 난방식으로 바뀌자
내복을 벗고 거기에 맞추어 실내 온도를 24-25 도로  높엿지요
결국은 석유를 대량으로 소비하고, 그 반대 급부로 co2 를  발생하게 만든것이지요
지구 온난화에  일조를 하고 있는 셈이지요

우리나라 교회건물은 어떤 이유인지  천장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이면  따뜻한 공기가 천장쪽으로 높이 올라가므로
만약 예배시 춥지않은 분위기를 주려면 천장쪽은 30도 가까운 온도가 되어야
그런 기온을 유지 할 수 있는것 입니다. 대단한 석유를 낭비하는 것이지요

사람의 건강과 활동에 가장 좋은 실내 온도는
18-20 도 라는 것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이야기 이지요
그러나 막상 이 온도로 유지 되는데서
별다른 움직임이나 운동없이  사무를 본다거나  일을 하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춥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최소한도 "내복" 을 입고 근무를 해야하는데
언제 부터인가 우리는 내복을 벗어버리고
오히려 실내 온도를 24-25 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내복입는 것이  "수치"  같은 분위기가 되었지요

연구자들에 의하면
내복을 입으면  2-3 도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내 온도를 20도 정도 유지하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철 건조하기 쉬운 실내에 습기를 보충하는데도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요즘 지구온난화 문제는  지구 생명체 전체에  심각한 위기가 임박햇다는 것이지요
결국은 "지구를 식혀"야  하는데, 그것은 인간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합니다. 특히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망가져가는 "하느님의 창조동산"을
지키기 위해서도  내복을 입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일이 21세기 "복음의 내용"이고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어느구청장은
이번 겨울에 구청 전 직원들에게 내복을 선물하고 구청 실내 온도를 18-20 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만약 한국의 국민들이 내복 입기만을 실천해도
어머 어마한 금액의 석유 절약과 co2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교회와 기독교인이 이런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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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그림

2008.12.02 14:56:12
*.109.60.85

저 또한 내복 입어본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여자들은 날씬해 보여야하는 생존적 의무 땜에...ㅜ*ㅜ

남들에게, 재미없는 얘기...그러나
늘 당당히 말씀하시는 장로님~
충성!!

맑은그늘

2008.12.02 15:13:06
*.2.198.164

예~
올 겨울은 내복입고 따뜻하게 지낼거에요. 목도리, 장갑, 모자, 귀마개, 마스크, 두툼한 양말 등등 다 준비 해 놨습니다. ㅎㅎㅎ 다비안님들이여~ 내복 입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세요~
'자연은 죽지 않는다. 다만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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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08.12.02 18:27:06
*.136.37.162

저~언.
어렸을때부터 무릎이 시렸을 뿐이고
항상 초겨울부터 초봄까진 내복을 입을 뿐이고
내복을 사면 꼭 상하 다 사야하는데~~ 전 하복만 필요할 뿐이고
요즘같은 불경기에 아까울 뿐이고..(NAN 뉴스의 안상태기자 흉내를 내봤습니다.^^)
전 지금 내복 입고 이 글 쓰고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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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2008.12.02 20:16:12
*.49.175.139

저는 내복 없이는 못삽니다.
겨울에는 내복입으면 살쪄보여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11월에 고민 많이 합니다. 입을까? 말까? 12월 부터는 내복 입어서 행복합니다.
3월에도 고민 많이 합니다. 벗을까? 말까? 4월 부터는 내복 벗어서 섭섭합니다.
입으면 월매나 따습고 좋은디....살도 쪄보이고... 왜 들 안입고 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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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8.12.02 21:04:14
*.83.7.136

저와 아내는 11월 중순부터 내복을 입었습니다.
난방비 때문에 거실에 보일러를 때지 않기 때문에
작은방에서 다섯식구가 옹기종기 살부딛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이라 할까?
한번씩 동네 공중목욕탕에 갈때 일불러 내복은 벗어 놓고 간답니다.
젊은 사람이 내복입는다고 눈치가 보이는 것 같아서 그것도 12월이 아닌 11월에....

요즘은 오후에는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아
약간 더위를 느끼지만
저희 가정은 내복이 없으면 겨울나기가 힘듭니다.

저렴하고 따뜻한 내복을 왜 기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에너지 차원은 둘째치고
일단 따뜻하고 잠옷이 필요 없거든요.
자, 우리 모두 내복으로 지구를 살리는데 일조합시다.~~

평민

2008.12.03 10:10:53
*.90.49.136

그림님 지금 댁내에 현재의 실내 온도를 보시지요 몇도인가요?
역쉬 "S" 라인 유지하시려니 그렇지요
그렇지만 그 대신 "하느님의 몸"이 편찮으시답니다

"생태적 관심"을 ...."하느님의 몸"을 위하여 !!!

평민

2008.12.03 10:14:31
*.90.49.136

좋은 의견 이십니다
그런데 생명체가 없는 "자연" (지구)에 인간도 살 수 없겟지요
조금 극단적인 말로
지구상에 인간이 없어지면 다른 생명들은 더욱 잘 살지만
다른 생명이 사라지면 인간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평민

2008.12.03 10:18:16
*.90.49.136

지금 우리의 복장 상태로는 "하복 내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제 경우도 그렇습니다.
"눈사람"(?)이야 더욱 필요 하겟지요 꽁꽁언 밖에서 항상 서 있으려니요 ???

평민

2008.12.03 10:21:46
*.90.49.136

ㅎㅎㅎ 시와그림님 하고는 반대 상황 이시군요
사람들이 소위 "멋"을 내기 위해 그 추운데도 안 입지요
아마 "멋"을 내기 위해 버려지는 에너지도 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profile

유니스

2008.12.03 10:24:11
*.104.194.169

장로님..
죄송합니다.
겨울 내복이라고는 아예 없네요..ㅡㅡ;

샘터

2008.12.03 10:26:40
*.219.186.115

내복입으면 갑갑하신분,저같이 뚱뚱해 보이시는분에 희소식 ..저도 작년까지는 내복 입고 지냈는데
올해 발견한 것, 내복입으면 좀 둔해지는것 같고 ,아내에게 하소연했더니 글쎼 요상한 발토시(발목부터 무릎까지 )를 사줘 입었는데 아주 따십니다, 저같이 다리쪽이 시리신 분한테는 좋습니다. 단 치마입고 입으면 좀 그렇겠네요.. 구입은 일반 재래시장에서만 가능합니다 가격은 3000-5000천

평민

2008.12.03 10:30:34
*.90.49.136

내복을 입어 실내 온도를 낮추면
공기중에 습기가 늘어나
겨울철 건조해서 생기는 실내 먼지를 줄이고 호흡기 질병을 예방 한다고 합니다
특히 노약자들은 문 밖 출입 때 심한 온도차이를 막어주어
심혈관 질병을 완화 시켜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는 조그마한 일들이 기독교 창조신앙 고백인
"하느님의동산"을 (요즘은 "하느님의 몸"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지키는 일에 일조하는 것이겟지요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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