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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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에서 이색 공연이 하나 열렸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었습니다.
저번 주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회를 나가지 못해 잘 몰랐는데, 어느 분께 전해 듣고 토요 독서 모임 후에
7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한국인 목사와 성악가의 지도하에 율동과 함께 영어, 한국어, 따깔루어로 부른 노래들은
때론 흥겨움을 때론 진한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공연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지만, 지금 제 사정이 좀 열악해서리^^(누나가 옆에서 티비를 보고 있네요)
하쿠나마타타!(문제없어요)란 제목으로 치러진 이번 공연 수익금은 케냐에 고등학교와 음악학교 등을 짓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오늘 이후에는 지방 순회 공연을 하고 12월 17일에 지구촌교회, 19일 종로구민회관 21일 성남선한목자교회 22일 한양대학교 27일 서울은현교회에서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하는 공연은 전액 무료로 알고 있습니다만.
기회가 되시는 분은 꼭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면 정기적인 후원도 해주시고요.

홈페이지는 www.jirani.kr 입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ㅎ



파란혜성

2008.12.08 00:07:53
*.243.9.192

으흑... 댓글이 안 달렸네요~
넘 간단하게 썼나 봐요 ㅎㅎㅎ
오늘 어제 공연을 가지고 남선교회 분들과 대화를 나눴는데요.
참 좋은 공연이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이 한국 노래를 부르고 한국말로 인사를 하고, 사랑해요 한국!하면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는 것에서는 제국주의의 일면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찜찜했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기분을 느꼈거든요.
누구든 자기 나라 말로 자기 나라 노래를 부르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그 아프리카 어린이들도 스와힐리어(따깔루어는 다른 나라 말인데 ㅎㅎㅎ)로 자기 나라 노래를 부를 때
가장 빛나고 흥겨웠거든요.
혹시 이 공연을 보실 기회가 생기는 분은 꼭 아프리카 노래를 부르는 2부에 집중하실 것을 조언합니다~
정말 신나고 잼있어요 ㅎㅎㅎ
profile

유니스

2008.12.08 09:54:03
*.104.195.38

파란혜성님..
토닥토닥..ㅋ

신완식

2008.12.09 09:15:19
*.112.173.106

저는 마음이 약해요.
파란혜성 님 청이라면 저는 무조건 해야해요 ^_^.
추천 알바의 영역을 여기까지 넓히러 왔어요. 순종하려고...
난 왜 이리 자상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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