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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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박형, 조금만 더 힘냅시다. 우리가 지금은 만주 벌판에서 이렇게 유랑하며
고생하지만 이제 조선의 독립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소. 어제 밤 북극성이
유난히 밝고 빛나던데..."
"김형, 나는 이제 지쳤소. 하루에도 몇번씩 포기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얼마
나 힘든지 모른다오."
"조금만 더 참아요. 그분이 우리를 돕는다 하지 않소. 여기 보시오. 대대로
우리 조선을 지켜주었다는 그 신(神). 우리 조상들이 고백했던 이 문서들을
보시오. 필경 그 분이 우리를 도울 것이요. 지금도 우리 개개인을 만나준다
하지 않소."
"김형. 나도 그 문서 읽어보지 못한 것은 아니요. 조선을 지켜준 그 신(神)은
전능하고 천지만물을 창조한 신이라고 고백해 놓았더군. 허나 난 아직 잘
모르겠소. 내가 아직 그 전능함을 경험해 보지 못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난 자꾸 의심이 드오. 사실 그들이 잘못 고백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가능성. 김형은 생각해 보기라도 한 거요?"
"박형. 나도 그런 고민 하지 못한 것은 아니외다. 하지만 그 조선의 신(神)이
인간의 몸으로 이 한반도에 살았을 때 그당시 직간접적으로 그분을 경험한
자들의 고백이지 않소. 운명을 걸어야지요. 살 때 같이 살고, 죽을때 같이
죽더라도."
"운명? 허허..이보게 김형. 운명가지고 장난치지 마요. 확실하지 않은지 검증
되지도 않은 문서에 그렇게 운명을 건다고 말할 수 있소? 필경 훗날. 모든 것
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그때에는 어떻게 할거요?"
"박형. 박형의 말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오. 하지만 생각해 봐요. 그 문서는
거의 2000년 전에 쓰여졌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 우리는 여기에 살고
있고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그 문서의 내용이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사색으로 그런 작업이 가능할까요? 글쎄,,,난 두가지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두가지는?"
"그 두가지는 이것이오. 이 문서안에 굳건히 서서 운명을 걸거나 아님 뿌리치거나.
양다리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니, 김형. 이리좀 앉아보오. 맞소. 중간이 어디 있겠어요..그 문서의 내용을
받아들이거나 아님 거부하거나. 맞아요. 그냥 난 불안하다는 거요. 내용을 굳이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확실한 그 무엇을 잡기까지는 좀 불안하다는 거요.
아직 내가 조선의 신(神)의 전능하심을 경험해 본 것도 아니고...."
"그럼 박형은 어떻게 할 생각이오?"
"글쎄...최근에 그 문서의 내용을 의심한 몇몇 독립운동가들이 조선의 신(神)이 이 땅에서
인간으로 살았던 그 땅으로 유적 답사를 떠난다고 하오. 우리 조상들이 잘못
고백했을 수도 있으니까. '확실한 그 무엇'을 찾아 나선 거지요. 난 그들에게 사실
희망을 걸고 있어요. 그들이 확실한 그 무엇을 잡아오면 난 더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지요. 나의 모든 것을 이 문서에 걸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는 거지요"
"행여 그들이 실패하면?"
"음..실패하리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그들이 정말 역사속에 살았던 조선의 신(神)
의 원형을 찾아오지 못하면 사실 다른 방법이 있긴 해요. 그것은 바로..."
"그것은?"
"그것은 조선의 신(神)에게 직접 물어보는 거요. 전능하신 신이고 우리 개개인을
만나준다 하지 않았소. 사랑이 풍성하시고. 그분께 직접 물어볼 것이요. 직접 나의
골방으로 들어가 나의 실존가운데 임재하시는 그분께 그 문서의 내용이 맞는지
그른지 물어보면...이것만큼 확실한 해결책은 없겠지요? 안 그래요??"
"음...역사적인 神의 모습을 찾는 노력, 박형의 실존가운데 계시는 神께 직접 물어보려
는 방법. 이런 노력들로 정말 박형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잖소. 난 사실 운명을 걸기에는 부족한 사람인지도 모르지.
운명이 소중하고 나의 목숨이 소중하니 그만큼 조심하자는 거지. 확실하게 알고
확실하게 발을 디디고 그 때 운명을 걸자는 거지. 아니 그건 그렇고, 정말 궁금한
것이 있는데 김형은 어떻게 그 문서의 내용에 운명을 걸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우게 되었소? 나중에 잘못 운명을 건 자의 대표자로 후대에 이름을 떨치게 되면
어쩌려구요?
고생하지만 이제 조선의 독립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소. 어제 밤 북극성이
유난히 밝고 빛나던데..."
"김형, 나는 이제 지쳤소. 하루에도 몇번씩 포기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얼마
나 힘든지 모른다오."
"조금만 더 참아요. 그분이 우리를 돕는다 하지 않소. 여기 보시오. 대대로
우리 조선을 지켜주었다는 그 신(神). 우리 조상들이 고백했던 이 문서들을
보시오. 필경 그 분이 우리를 도울 것이요. 지금도 우리 개개인을 만나준다
하지 않소."
"김형. 나도 그 문서 읽어보지 못한 것은 아니요. 조선을 지켜준 그 신(神)은
전능하고 천지만물을 창조한 신이라고 고백해 놓았더군. 허나 난 아직 잘
모르겠소. 내가 아직 그 전능함을 경험해 보지 못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난 자꾸 의심이 드오. 사실 그들이 잘못 고백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가능성. 김형은 생각해 보기라도 한 거요?"
"박형. 나도 그런 고민 하지 못한 것은 아니외다. 하지만 그 조선의 신(神)이
인간의 몸으로 이 한반도에 살았을 때 그당시 직간접적으로 그분을 경험한
자들의 고백이지 않소. 운명을 걸어야지요. 살 때 같이 살고, 죽을때 같이
죽더라도."
"운명? 허허..이보게 김형. 운명가지고 장난치지 마요. 확실하지 않은지 검증
되지도 않은 문서에 그렇게 운명을 건다고 말할 수 있소? 필경 훗날. 모든 것
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그때에는 어떻게 할거요?"
"박형. 박형의 말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오. 하지만 생각해 봐요. 그 문서는
거의 2000년 전에 쓰여졌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 우리는 여기에 살고
있고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그 문서의 내용이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사색으로 그런 작업이 가능할까요? 글쎄,,,난 두가지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두가지는?"
"그 두가지는 이것이오. 이 문서안에 굳건히 서서 운명을 걸거나 아님 뿌리치거나.
양다리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니, 김형. 이리좀 앉아보오. 맞소. 중간이 어디 있겠어요..그 문서의 내용을
받아들이거나 아님 거부하거나. 맞아요. 그냥 난 불안하다는 거요. 내용을 굳이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확실한 그 무엇을 잡기까지는 좀 불안하다는 거요.
아직 내가 조선의 신(神)의 전능하심을 경험해 본 것도 아니고...."
"그럼 박형은 어떻게 할 생각이오?"
"글쎄...최근에 그 문서의 내용을 의심한 몇몇 독립운동가들이 조선의 신(神)이 이 땅에서
인간으로 살았던 그 땅으로 유적 답사를 떠난다고 하오. 우리 조상들이 잘못
고백했을 수도 있으니까. '확실한 그 무엇'을 찾아 나선 거지요. 난 그들에게 사실
희망을 걸고 있어요. 그들이 확실한 그 무엇을 잡아오면 난 더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지요. 나의 모든 것을 이 문서에 걸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는 거지요"
"행여 그들이 실패하면?"
"음..실패하리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그들이 정말 역사속에 살았던 조선의 신(神)
의 원형을 찾아오지 못하면 사실 다른 방법이 있긴 해요. 그것은 바로..."
"그것은?"
"그것은 조선의 신(神)에게 직접 물어보는 거요. 전능하신 신이고 우리 개개인을
만나준다 하지 않았소. 사랑이 풍성하시고. 그분께 직접 물어볼 것이요. 직접 나의
골방으로 들어가 나의 실존가운데 임재하시는 그분께 그 문서의 내용이 맞는지
그른지 물어보면...이것만큼 확실한 해결책은 없겠지요? 안 그래요??"
"음...역사적인 神의 모습을 찾는 노력, 박형의 실존가운데 계시는 神께 직접 물어보려
는 방법. 이런 노력들로 정말 박형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다른 방법이 없잖소. 난 사실 운명을 걸기에는 부족한 사람인지도 모르지.
운명이 소중하고 나의 목숨이 소중하니 그만큼 조심하자는 거지. 확실하게 알고
확실하게 발을 디디고 그 때 운명을 걸자는 거지. 아니 그건 그렇고, 정말 궁금한
것이 있는데 김형은 어떻게 그 문서의 내용에 운명을 걸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우게 되었소? 나중에 잘못 운명을 건 자의 대표자로 후대에 이름을 떨치게 되면
어쩌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