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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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달 후...)
"그래요. 박형. 이제 제가 박형의 질문에 대답할 차례군요.
그전에. 조선의 신(神)의 원형을 찾아 떠난 그들은 어떻게 된 것이요?
어디 좋은 소식이라도 있소?"
"김형! 그게 참 세월의 흐름은 무시할 수가 없는 것 같군요. 2000년 전의
일이라...허나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문서
보다 더 오래된 원시 문서 몇개는 발견했다고 하오. 한데..."
"얘기해 보시오. 사람 궁금하게 하지 말고."
"한데 왜 있지 않소. 정선생이라고. 오랫동안 고증학과 고고학을 러시아에서 연구해왔던.
그 선생께 문서를 가져갔는데 글쎄 그 원시 문서조차도 중립적인 시각에서 써내
려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군요. 또 몇개는 중립적인 시각인지 신앙의 시각으
로 각색된 건지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고. 그렇게 되었소."
"음..."
"생각해 보니 중립적인 역사적 사실을 찾는다는 것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생각이 드오.
2000년 전 사람들이 중립적일 수는 없겠지. 먹고 살기도 바쁜 사람들. 폭풍과 기근과
타민족과의 전투에서 생존하기도 바쁜 사람들이 무슨 마음의 여유가 있다고 중립적인
역사를 쓸 수 있었을까. 설사 그들이 중립적인 역사를 쓴다고 의식을 하며 써내려가도
기실 그것은 신앙의 역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오."
"옳아요. 비단 2000년 전 뿐일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
100% 중립적인 역사가 과연 있기나 할까요? 또한 100% 사실인 역사도 그렇고요.
역사는 해석이라고 하지 않소? 결국 신앙의 역사 앞에 다시 설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군요. 그건 그렇고. 박형도 요즘 통 안보였던 것 같은데..어디 상하이라도 다녀온거요?"
"사실 그간 하얼빈 지하에 있는 A2 창고에서 죽 지내왔소. 왜 내가 얘기했잖소.
조선의 신(神)이 살아있다면 직접 대면하여 궁금한 것을 다 풀어보겠다고.“
"아. 그래요. 박형. 어떻게 되었소? 무슨 계시라도 받은게 있어요?"
"처음 1주일은 무척 진지했소. 솔직하게 다 얘기했지요. 나 당신을 믿고 싶다고
하지만 불안하다고. 그리고는 말했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이 문서의 내용.
사실인가요? 아닌가요? 그랬더니...글쎄. 내가 음성을 들은 건지 아닌 건지..”
“그래서요.”
“그래서. 계속 기도를 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정말 헷갈리는 거요. 음성이라고 들은
게 정말 그분이 주신 계시인지, 아니면 나의 무의식에서 나온 소리인지. 그분이 나
를 사랑하시고 개개인을 만나주신다고는 하지만 글쎄...좀 더 직접 계시를 기다려봐야
할른지 아니면....나도 이래저래 고민이 많소."
“박형. 그럼 이제 어찌해 볼 셈이요?”
“모르겠소. 조선의 독립. 중요하지만 우리만의 힘으론 할 수 없는 일. 하지만 이렇게
조선의 신(神)은 멀리 느껴지는데...아...“
“박형! 박형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 같소.”
“그게 무슨 말이오.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니.”
“박형은 아직 여행을 떠나지 않은 것 같소.”
“그게 무슨 말이요. 이 문서를 붙잡고 지금까지 조선의 독립을 위해 만주 벌판을 뛰어
다녔는데 아직 여행을 떠나지 않은 것 같다니.“
“잘 들어봐요.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요. 여행을 떠나는 자와 여행을 떠나는 자를
베란다에서 구경하는 자. 구경하는 자도 이것저것 얘기할 것이 많이 있어요. 여행길이 어떻
다든지, 1km 뒤에 무엇이 나온다든지 여행하는 자들이 어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든지 등등등. 하지만 결정적인 것이 하나 있어요.“
“그게 뭐죠?”
“그들은 여행자가 아니라는 거에요. 여행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 그들은 여행자가 아니라는 사실.”
“김형. 그것이랑 이 문서의 내용이 옳다 그르다 논하는 것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거요?”
“박형. 신앙은 각각 스스로 책임을 지는 모험이다. 이 말 어떻게 생각을 해요?
“신앙은 모험이다?”
"그래요. 박형. 이제 제가 박형의 질문에 대답할 차례군요.
그전에. 조선의 신(神)의 원형을 찾아 떠난 그들은 어떻게 된 것이요?
어디 좋은 소식이라도 있소?"
"김형! 그게 참 세월의 흐름은 무시할 수가 없는 것 같군요. 2000년 전의
일이라...허나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문서
보다 더 오래된 원시 문서 몇개는 발견했다고 하오. 한데..."
"얘기해 보시오. 사람 궁금하게 하지 말고."
"한데 왜 있지 않소. 정선생이라고. 오랫동안 고증학과 고고학을 러시아에서 연구해왔던.
그 선생께 문서를 가져갔는데 글쎄 그 원시 문서조차도 중립적인 시각에서 써내
려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군요. 또 몇개는 중립적인 시각인지 신앙의 시각으
로 각색된 건지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고. 그렇게 되었소."
"음..."
"생각해 보니 중립적인 역사적 사실을 찾는다는 것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생각이 드오.
2000년 전 사람들이 중립적일 수는 없겠지. 먹고 살기도 바쁜 사람들. 폭풍과 기근과
타민족과의 전투에서 생존하기도 바쁜 사람들이 무슨 마음의 여유가 있다고 중립적인
역사를 쓸 수 있었을까. 설사 그들이 중립적인 역사를 쓴다고 의식을 하며 써내려가도
기실 그것은 신앙의 역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오."
"옳아요. 비단 2000년 전 뿐일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
100% 중립적인 역사가 과연 있기나 할까요? 또한 100% 사실인 역사도 그렇고요.
역사는 해석이라고 하지 않소? 결국 신앙의 역사 앞에 다시 설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군요. 그건 그렇고. 박형도 요즘 통 안보였던 것 같은데..어디 상하이라도 다녀온거요?"
"사실 그간 하얼빈 지하에 있는 A2 창고에서 죽 지내왔소. 왜 내가 얘기했잖소.
조선의 신(神)이 살아있다면 직접 대면하여 궁금한 것을 다 풀어보겠다고.“
"아. 그래요. 박형. 어떻게 되었소? 무슨 계시라도 받은게 있어요?"
"처음 1주일은 무척 진지했소. 솔직하게 다 얘기했지요. 나 당신을 믿고 싶다고
하지만 불안하다고. 그리고는 말했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이 문서의 내용.
사실인가요? 아닌가요? 그랬더니...글쎄. 내가 음성을 들은 건지 아닌 건지..”
“그래서요.”
“그래서. 계속 기도를 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정말 헷갈리는 거요. 음성이라고 들은
게 정말 그분이 주신 계시인지, 아니면 나의 무의식에서 나온 소리인지. 그분이 나
를 사랑하시고 개개인을 만나주신다고는 하지만 글쎄...좀 더 직접 계시를 기다려봐야
할른지 아니면....나도 이래저래 고민이 많소."
“박형. 그럼 이제 어찌해 볼 셈이요?”
“모르겠소. 조선의 독립. 중요하지만 우리만의 힘으론 할 수 없는 일. 하지만 이렇게
조선의 신(神)은 멀리 느껴지는데...아...“
“박형! 박형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 같소.”
“그게 무슨 말이오.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니.”
“박형은 아직 여행을 떠나지 않은 것 같소.”
“그게 무슨 말이요. 이 문서를 붙잡고 지금까지 조선의 독립을 위해 만주 벌판을 뛰어
다녔는데 아직 여행을 떠나지 않은 것 같다니.“
“잘 들어봐요.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요. 여행을 떠나는 자와 여행을 떠나는 자를
베란다에서 구경하는 자. 구경하는 자도 이것저것 얘기할 것이 많이 있어요. 여행길이 어떻
다든지, 1km 뒤에 무엇이 나온다든지 여행하는 자들이 어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든지 등등등. 하지만 결정적인 것이 하나 있어요.“
“그게 뭐죠?”
“그들은 여행자가 아니라는 거에요. 여행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 그들은 여행자가 아니라는 사실.”
“김형. 그것이랑 이 문서의 내용이 옳다 그르다 논하는 것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거요?”
“박형. 신앙은 각각 스스로 책임을 지는 모험이다. 이 말 어떻게 생각을 해요?
“신앙은 모험이다?”
* 김형
본명 : 음...에이 모르겠다. 김용성.
나이 : 32세(즐거우시죠?ㅎㅎㅎ)
직업 : 독립운동가
관심분야 : 신앙의 천착
성격 : 사람이 겸손하고 착하여 손아랫 사람에게도 존대 사용
* 박형
본명 : 박형준. 줄여서 박형이라고도 함
나이 : 29세
직업 : 독립운동가
관심분야 : 믿음의 기초를 확실성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옮기는 작업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성격 : 동지는 하나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어 동지의식을 느끼는
사람에겐 연장자라도 동년배로 생각하며 말을 하는 경향이 있음
장로님. 해결이 되었지요??^^
본명 : 음...에이 모르겠다. 김용성.
나이 : 32세(즐거우시죠?ㅎㅎㅎ)
직업 : 독립운동가
관심분야 : 신앙의 천착
성격 : 사람이 겸손하고 착하여 손아랫 사람에게도 존대 사용
* 박형
본명 : 박형준. 줄여서 박형이라고도 함
나이 : 29세
직업 : 독립운동가
관심분야 : 믿음의 기초를 확실성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옮기는 작업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성격 : 동지는 하나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어 동지의식을 느끼는
사람에겐 연장자라도 동년배로 생각하며 말을 하는 경향이 있음
장로님. 해결이 되었지요??^^
전 이 글이 무얼 말하려는 것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신앙이 모험이다 라는 말은 결국 스스로를 신앙인이 아니라는 것을 변증 하는 것인가요..
우리에게 신앙이 모험 이라면 참 난감한 일이로군요.. 허허
"그분이 나를 사랑하시고 개개인을 만나주신다고는 하지만 글쎄...좀 더 직접 계시를 기다려봐야"
라고 하였는데요
그분은 기도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물론 기도해서 만나면 더 좋은 은총 일테구요)
나의 생활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것 아닌가요..
허공에 달린 지구가 오늘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것도 다 그분의 계시 일텐데요^^
온전한 사지 백체로 살아 간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요, 계시요,은총중의 은총일텐데요..
한번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도로 토해 내어 버리는 불신앙 자가 되지 않기만을 갈구하며
어디서 부터 내가 떨어 졌는지 고민 하면서 오늘도 감사로 살아 가고저 합니다.
신앙이 모험이다 라는 말은 결국 스스로를 신앙인이 아니라는 것을 변증 하는 것인가요..
우리에게 신앙이 모험 이라면 참 난감한 일이로군요.. 허허
"그분이 나를 사랑하시고 개개인을 만나주신다고는 하지만 글쎄...좀 더 직접 계시를 기다려봐야"
라고 하였는데요
그분은 기도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물론 기도해서 만나면 더 좋은 은총 일테구요)
나의 생활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것 아닌가요..
허공에 달린 지구가 오늘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것도 다 그분의 계시 일텐데요^^
온전한 사지 백체로 살아 간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요, 계시요,은총중의 은총일텐데요..
한번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도로 토해 내어 버리는 불신앙 자가 되지 않기만을 갈구하며
어디서 부터 내가 떨어 졌는지 고민 하면서 오늘도 감사로 살아 가고저 합니다.
우연히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을 봤는데... 찬선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랑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민족이 유태교나 기독교보다 수 천년 전에 인식하고 믿었던 창조주이고 유일신이며 주재자 하나님과 유태교, 기독교(이하 기독교)에서 인식하고 있는 하나님은 같은 존재인가?
[답변] 우리민족은 원시종교인 ‘애니미즘(Animism)'에서는 오늘날과 같이 유기물과 무기물 또는 생물과 무생물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지만, 원시시대에서는 이러한 판별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물체에 정령(精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숭배하였습니다.
특히 하늘 위에 있는 태양이나 북두칠성, 고산주봉(高山主峰)과 같은 살아가면서 불가사의한 것에는 반드시 정령이 있다고 믿었고 그 정령이 우리 인간의 길흉화복을 관장한다고 믿고 숭배하였습니다.
이후 우리 민족의 정령숭배는 농경사회로 발전하면서 이러한 정령들을 초월한 유일의 주재신(主宰神)을 인식하여 절대신은 하늘에 있으며 우주의 모든 것을 다스린다는 의미로 ‘한울님. 하늘님’으로 부르다, 세상을 오직 하나이신 절대신(絶對神)이라고 하여 ‘한님. 하ㄴ.님.’, 후에 ‘한얼님(이하 하나님)’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한자어로는 ‘환인(桓因). 천신(天神). 상제(上帝). 천왕(天王), 천제(天帝). 천군(天君)’ 등입니다.
이처럼 우리민족은 일찍이 ‘하나님’의 존재를 어느 민족보다도 수 천년 먼저 인식했던 민족입니다.
가까운 주변국부터 예를 들자면, 일본은 가미사마(神樣)라 하여 정령을 숭배했지만 ‘하ㄴ.님’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중국을 들자면 임금을 천자(天子)라고 불렀으며 그래서 중국인들은 하늘이 천지와 인간만사를 주재하는 최고의 신으로 알고 천자를 떠받들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창공의 자연현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브라만(Brahman)을 우주의 창조자라고 보았습니다.
이렇듯 당시 어느 민족도 창조주이며 주재신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했고 정령을 숭배하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이 유태교나 기독교보다 수 천년 전에 인식하고 믿었던 창조주이고 유일신이며 주재자 하나님과 유태교, 기독교(이하 기독교)에서 인식하고 있는 하나님은 같은 존재인가? 하는 물음에 답변합니다.
앞서 대한제국 당시 미국인 선교사들이 들어와 선교를 할 때 우리문화를 깊이 연구를 했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선교사로는 성서번역을 한 게일(Jamea S. Gale)과 클라크((C. A. Clark)인데, 기독교에서 신봉하고 있는 ‘여호와(기독신, 야훼신)가 고대 우리 민족이 인식한 하나님과 동일한 유일신이고 창조주이며 주재신’이라고 기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기독교가 1800년대 후반기에 우리나라에 와서 한민족이 유일신으로 믿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잡신(?)을 유일신 하나님으로 내세우며 선교활동을 하였다는 점에 어떻게 생각합니까? 선교사 등이 쓴 ‘대한국의 종교, 고대 조선의 종교’등의 책 등 많습니다.
특히, 기독교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우리 민족은 그 훨씬 이전에 ‘아버지’이상으로서 존귀하게 믿었고, 기록으로는 조선 세종대왕 18년 김호연(金浩然)이라는 사람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에게 명하여 나라를 다스리게 했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에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정황상이나 객관적 사실에 비추어 ‘하나님’은 선교사들에 의해 언어상의 속임수라고 해야 할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번역의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기독교 성경이라는 곳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가 아닌 ‘태초에 기독신(야훼신)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가 옳은 번역이라고 판단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희망봉님 말씀처럼, 김형과는 충분히 토의를 하고
시작하신거겠죠~?^^/ 속편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