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새해 첫 이른 아침, 교회 사무실에서 정 목사님의 글, 윤석전...을 읽고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바지만 글의 흐름이 매끄럽고 친절해서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윤석전에 대한 분석을 잘 해 주셔서 한 번도 읽거나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감정충만'을 성령충만으로 속고 속이는 약장사나 무당 굿판이 되어버린 한국 현실의 거울이지요.

최근 신문에 '긍정적 사고'로 한 동안 이름을 날리던 캘리포니아 The Crystal Cathedral 교회에 로버트 슐러 목사 후임으로 아들이 담임을 하다 교회의 침체로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임시로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Juan Carlos Ortiz)가 부임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간 한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교회성 회복에 톤을 높였는데,  “관광명소로 전락한 교회를 신앙공동체로 회복시키며 방송스튜디오 형태의 교회를 성찬식을 다시 하는 등 교회성을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답니다.
윌로우크릭 교회의 성서 복귀에 이어 거룩성으로의 복귀 선언인 셈인데....
기본, 본질에서 너무나 멀리 떠나 있는 교회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네요.
다행이다 싶은 것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고백할 수 있다는 것....

정용섭 목사님의 글이 메아리로 울려야 할텐데 한국의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그럼 새해에도 건필을.....

엘파소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