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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실제로는 성질이 순하기는 커녕, 고약하다고 합니다. 고집도 세고.. 이를 보면 요한복음서에서 예수를 선한 목자로 묘사한 것은 간혹 성화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낭만적인 표현이 아니라, 고집세고 성질 고약할 때가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그래도 예쁘다고 이끌어주신다는, 요한들의(성서학자들은 요한복음서를 요한이라고 불리는 익명의 저자들이 쓴 복음서로 이해합니다.)신앙고백인 셈입니다. 특히 저같은 고집쟁이를 예쁘다고 매주 성만찬을 통해 자신의 거룩한 몸과 피를 먹여주시니 고맙죠 뭐...^^

첫날처럼

2009.01.08 14:39:22
*.54.79.126

어쩌면 양을 비유의 소재로 쓴 것도 의도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양같이 제 고집대로 제 멋대로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에도 항상 사랑하시며 밝은 빛으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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