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하양 청구아파트에서

Views 3177 Votes 2 2009.01.13 23: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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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방금 전에 집에 왔습니다.
2박 3일의 일탈을 막 끝냈습니다.
오늘은 전주에서
임영웅 목사님의 안내로
콩나물밥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식당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요.
차가운 아침 공기를 뒤로 하고
콩나물의 그 비릿하면서도 상큼한 냄새가 나는,
훈기로 가득한,
통나무 식탁과 의자가 놓인 그 식당 안으로 들어 설 때의
그 기분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리요.
일행의 너수레가 또 나왔습니다.
서빙을 하는 아주머니에게
"집에 아니들 있어요?" 하니
"무슨 늙은이가 아이가 있어요." 하시네요.
그러면서도 기분이 별로 나쁘지 않은 것 같데요.
3분 후에 모주 9잔이 서비스로 나오는 겁니다.
설명에 따르면
막걸리를 끓인 게 모주라고 하는데,
알코올이 없다네요.
저, 이 콩나물밥 집 이야기만 하려고 해도
시간이 부족할 거 같아 그만 줄여야겠습니다.
며칠 동안 밀린 숙제도 해야거든요.
설교도 올려야 하구요.
나중에 일행 중 다른 분이 쓸 이야기도 남겨놓아야하구요.
그래도 이대로 끝내면 섭섭하니
조금만 보태겠습니다.
어제밤은 잘 잤습니다.
제가 숙소로 가기 전에 우리 일행은 모두
오케스트라(?) 찜질방에 갔답니다.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먹고 마시며
사자성어 뒤말잇기 등으로
청소년들처럼 놀았지요.
수정방이라고 해서 수정으로 만든 방이 있던데,
거기에 우리가 완전히 전세 내듯이 들어가서
그렇게 놓았걸라요.
식혜와 ** 내기를 했는데,
온몸이 젖을 정도로 시간이 지났는데도
끝이 나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포함된 팀이
"졌다." 하고 튀어나왔습니다.
찜질방 사진은 올리지 말라고 제가 신신당부를 했는데요,
아마 잘 알아들었겠지요.
저는 찜질방이 첫경험이었습니다.
지난 밤에 잠을 못 잔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어제밤에는 저만 가까운 아무개 호텔에 방을 잡아줘서 잘 잤습니다.
특실인데도 생각해보다 싸더군요.

오늘 콩나물밥을 먹고
그 유명한 전주 한옥마을과 향교를 방문했습니다.
좀 추었지요.
발로 시렸구요.
제법 걸었습니다.
한국인 신부로 최초로 순교한 두 분을 기념하는 성당에서
영화 촬영장면을 보았습니다.
유명한 감독이라고 하던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소풍 님이 좌악 꿰고 있더군요.

이제 정말 글을 끝내야겠네요.
할 말은 많은데요.
점심 때 오세용 목사님이 동행하셨습니다.
우리가 전통찻집에서 수다를 떨고 있을 때
바바리 코트를 입고 등장하셨어요.
그 전통찻집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이 찻집 이야기로만도 A4 다섯장은 필요한데요.
찻집 여사장님의 사설은 소리꾼의 그 소리였어요.
.
.
.

대전 샤브샤브 국수집 '영순이'에서
마지막 만찬을 끝내고
저를 대전역에 내려놓고
나머지 다비안은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2박3일 동안 우리는 정말 많은 걸 함께 경험하고,
많은 걸 이야기하고,
많은 걸 느끼고,
속을 드러내고,
그래서 많이 기뻐하고 감격해하고 흐믓하게 지냈습니다.
아마 돈으로 계산해낼 수 없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함께 하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미안할 정도로요.
약올리지 마, 하고 생각할 분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라도
뭐 고생한 거를 말씀드려야 하긴 해야할 텐데,
잘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아, 있군요.
다른 때보다 많이 먹는 게 부담이 돼서
소화제를 몇 번 먹었습니다.
참 미련하지요?
좀 덜 먹으면 되는데요.
그래도 어쩝니까.
여행길이니요.
자, 이제 저는 마가복음 묵상 숙제를 해야겠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주의 은총이.



profile

아침햇살

2009.01.13 23:09:59
*.181.112.139

목사님 사서 고생하신다더니
마지막은 자랑으로 끝나네요.
찜질방도 가보시고 ....ㅎㅎㅎ
이야기꺼리가 많겠네요.
나중에 많이 들려주세요.
추운날씨에 잘 다녀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일등으로 댓글 답니다,

콰미

2009.01.13 23:26:27
*.54.206.24

ㅎㅎ 저도 도착했습니다. 목사님이 바로 옆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 아마 이번 여행을 총평한다면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정도라고 할까요 ㅎㅎ 운행 중이신 많은 분들의 댓글을 기대하면 전 맛배기로

살짝만 ㅎㅎ
profile

모래알

2009.01.14 00:28:21
*.116.154.86

보령의 굴 이야기 꼭 하실 것 같아서 통과 통과 하려다가
결국은 덧글을 쓰는 제 모습이 가련한가? 잠시 생각중입니다. ㅎㅎ

제가 미국으로 이민 오던 해 전주대학교로 간 선배 덕에 전주 구경을 두 번이나 했어요,
새벽에 전주에 있는 모악산에도 올라갔었고.. 콩나물 밥집도 전통 찻집도 ..
또 그 당시 소리축제던가 거기 가서 심청전 1 부만 들었죠.
고속버스 시간 땜에 다 듣지 못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찜질방 경험만큼은
아직도 여전히 못 했구만요.
사진 어떻게 안 될까요? ㅎㅎㅎㅎ


늘오늘

2009.01.14 01:04:32
*.178.197.195

목사님, 편히 들어가셨군요. ^^
이 아랫글 꼭지글로 썼는데요, 댓글로 이어붙여야겠습니당. ㅋㅋ^^


-그래서, 어떻게 되었니?

늦은 귀경길 고속도로, 택시기사가 핸들도 안 잡고,
봉고차 맨 뒷자리, 긴장 풀린 자세로 비스듬히 기대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는 차량들의 불빛을 뒤쫓는다.

웃고 떠들며 돌아다닌 2박3일이 꿈만 같다.
한 상에 둘러 먹고 마시며, 떼 지어 몰려다니는 동안,
우리의 항의(protest), 우리의 호소는 어찌되었나?

이견이 하나로 통일된 것 아니다.
저마다의 방점이 똑같아진 것도 아니다.
불거진 차이를 확인했고, 잘 모르던 모습들도 발견한다.
그런데도 우리 모두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ㅋㅋ^^


혹자는 믿지 못할 것이다.
그러고도, 그렇게 으르렁거리고도,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가능하냐고?
조금 벗어난 얘기를 추가하자면, 그렇게 냉정한 머리로,
참된 기쁨과 평온, 감격이 넘치는 찬송을 함께 부를 수 있겠느냐고?

우리의 대답은 이것이다. 그렇다!
한 수 더 가르쳐드린다면, 머리와 가슴이 함께 깨어있을 때,
우리의 예배는 더욱 향기로운 재물이 될 수 있다고, 감히 말씀 올린다. ^^*

profile

소풍

2009.01.14 01:22:13
*.155.134.136

정목사님,
가장 부지런히 실황중계를 해 주셨네요.
이박삼일동안 목사님을 가까이서 밀착 연구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연구 결과의 공개 여부는 한 잠 자고 일어나 생각해 볼랍니다 ~

profile

소풍

2009.01.14 01:39:08
*.155.134.136

아...
역시 늘 형님 !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듬직하게 확보하고 나아가는 공동체라면
다양함이야말로
진정 축복일 것이라는 확신을
저 역시 설레이는 마음으로 품고 돌아왔습니다.

눈꽃

2009.01.14 06:07:36
*.187.19.193

아으~ 흑흑 내글 돌리도~~~~~
독수리타법으로 낑낑거리며 여행후기를 꼭지글로 써가고 있었는데~~~
거의다쓰고 있었는디......무엇을 잘못 눌렀는지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나의글.......
아 ~여행못가 배아픈 님 들의 절규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나 더이상 배아파하지 않게(?)하시려고....ㅎ ㅎㅎ ㅎㅎ
다시 리바이벌 할 능력 부족으로 간딴이 줄여서 몇자 적겠습니다
1. 지금까지 내가 해본 여행중 가장 저렴한 비용이였음1
2 .. 즐거웠음!
3. ; ; 맛나게 먹고 , 공부 {역사 ,인물, 문학, 건축, 영화 (촬영현장)}까지
덤으로!
4.세분목사님( 김영진, 오세용 임영진목사님)시장통의 영성 체험! (글로서는 절대 얻을 수없는 )
그래서~~~~다음 기회가 벌써 무지하게 기다려짐!

신완식

2009.01.14 08:46:04
*.112.175.112

요 다음은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순례 차례지요?
밥값 부지런히 벌어놔야겠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간접 여행 저도 즐거웠어요...

알고파

2009.01.14 10:06:09
*.224.247.105

부럽습니다..
천국에 인간적 삶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대전에도 오셨네요..
profile

유목민

2009.01.14 10:24:54
*.237.182.133

눈이 내리다가 다이안 겨울소풍에 맞추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가 어젯밤에 눈이 많이 와부럿네요.
즐건 여행이 되셨는지요.
개인적으로는 전주에 체류하는 시간이 넘 짤바 아쉬웠습니다.
다양한 삶이 신앙을 이야기 하는 모습들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오랫만에 제 귀가 때 벗기고 포식을 했습니다.
마치 한 마디 한 마디 이야기하는 소리가 제 귀에는 오페라를 듣는 느낌이라고나할까?
다시 일상의 삶을 통해 구도정진하며 또 볼 날을 기다립니다
profile

유목민

2009.01.14 10:31:12
*.237.182.133

썰렁한 댓글
* 포털 인터넷 사전
1. 자네: 듣는이가 친구나 아랫사람인 경우 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2이칭 대명사
2. 자네: 프랑스의 심리학자, 정신의학자(1859-1947)
프로이드보다 먼저 무의식의 개념을 세웠으며 행위 심리학을 수립하였다.

* 어린이 국어사전
자네: 친구나 아랫사람을 높여 부르는 극존칭.

만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늘 안전운전하세요. 평화 ^^

profile

유목민

2009.01.14 10:35:06
*.237.182.133

밥값 걱정하지 마세요.
사준다고 해도 도시락 싸갖고 댕기더라고요. ^^

콰미

2009.01.14 10:36:32
*.54.206.24

도시락 완전 빙고입니다. ~ 도시락이 어찌나 푸짐하던지 추억의 도시락 생각하면 완전 오산입니다.

최근 사양의 완전 뷔페식 럭셔리 도시락 싸갖고 댕기니 걱정일랑 하덜 마십시오 ~

임목사님 오목사님 김목사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profile

우디

2009.01.14 10:59:54
*.49.175.139

목사님 몇 차례 여행기 올리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것 읽어보니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절대로 안부럽습니다.
'안돼 우디! 부러워하지마. 부러워하면 지는거야...' (`_-#)

파란혜성

2009.01.14 11:09:31
*.111.130.41

모주 드셨군요~ 저도 한번 마셔봤는데...술이라기보다는 음료수에 가깝더라고요 ㅎ 저도 여행 좀 가고 싶어요~
profile

클라라

2009.01.14 15:37:41
*.216.132.150

하하, 저는 어젯밤 밀린 숙제 몽땅 하고도 시침 뚝 떼고 앉아 있었더니만 다들..ㅋㅋ
너무멋진 임영웅 목사님까정 등장하셨군요.^^
오세용 목사님은 포겔에 사진들고 바삐 오셨구요.^^
목사님들 너무너무 반가왔습니다.그리고 감사했습니다.
글구요. 오목사님!
저도 찜질방 구경 왕 기대하고 오셨다는 오 목사님모시고
하루 더 제끼고 싶은 맘 굴뚝 같았답니다.
아즉까정 찜질방 구경 못하셨다는 천연기념물 두 목사님,
ㅋㅋ.. 너무 재미슴다..
참,오목사님은 바바리 코트가 넘넘 멋졌어요!



profile

홀로서기

2009.01.14 15:47:49
*.149.118.221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콩나물국밥, 모주 ㅠ.ㅠ
profile

클라라

2009.01.14 15:48:05
*.216.132.150

늘오늘님, 맞슴다.
우리는 각각 다양한 색깔을 가졌지만,
서로 느무느무 사랑하는 형제들임을, 지도 이번여행에서 학.실.하게 알게 되었음다.
고로, 이제부텀 라라가 늘오늘님 누나임을 반.다.시. 기억해 주시옵길~ 부탁함다.ㅋㅋ
이의 있음껴?^^
profile

클라라

2009.01.14 15:52:35
*.216.132.150

아이구야.. 동상들 생각나서 죽는줄 알았슴다..
홀로서기, 은빛동상, 겨우살이 얼굴이 하두 삼삼여서 난중엔 목이 메었어요~~이거 진짜여요.^^
우리 조만간 별보러 첨문대 갑시당..
나이스 가이(윤)님께서 주선한다고 했으니, 기둘려 보자구요.
profile

클라라

2009.01.14 15:57:08
*.216.132.150

영웅 목사님,
그라고 보니 진짜 영웅이시데요.
아, 찜질방 토크.. 느무느무 아쉽군요.
애구.. 전날 밤 '오케스트라'로 오시지 않구선요..^^

눈꽃

2009.01.14 17:26:58
*.187.19.193

임영웅 목사님!~~
라라님의 말대로 진정 영웅이십니다 목사님의 목회이야기가 찡~하게 가슴을 울립니다. 진정 교우 들과 삶을 함께하며 그들의 아픔과 삶의 처한 위치에서 몸으로 가슴으로 함께하시는 목사님 그동안 너무 목사같지않은목사들땜시 답답한 마음, 이젠 내려놓자 했는데 ....아! 그래도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구나 !곳곳에 이름도 없이 묵묵히 제자의 길을 겉고 계시는 님 들이 계시기에.........땅의 목회를 하고 싶으시다는
말씀 언젠가는 이루어지시길빌며...... 즐겁게 하나님과 동행하시길 빌겠습니다 짦음 만남 행복했습니다
profile

정용섭

2009.01.14 19:49:17
*.139.165.47

위 대글 자 님들이
모두 이번 여행에 한몫 거든 겁니다.
직접 간 사람은 직접적으로,
못 간 사람은 간접적으로요.

이번에 세 분 목사님들을 만났습니다.
김영진, 임영웅, 오세용.
각자 캐릭터가 정말 특이한 분들입니다.
김영진 목사님과 가장 긴 시간을 함께 보냈고,
그 다음이 임영웅 목사님이군요.
오세용 목사님과는 4시간 쯤 밖에 되지 않네요.
한정식 집에서 한 상 가득히 차려 먹은 뒤
3시간 쯤 이어진 대화 시간이 좋았습니다.
그때 온갖 비밀 이야기로부터
신학, 영성, 교회, 그리고 사는 이야기가 쏟아졌어요.
즉문즉답이기도 하고,
논쟁이기도 하고,
살가운 수다이기도 했지요.

그러고 보니
이번 2박3일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군요.
잠 자는 몇 시간만 빼놓고는
함께 먹고 차 타고, 커피 마시고, 구경하고 했으니,
그러는 중에 계속 대화를 나누었으니
대략 감이 잡힐 겁니다.
찜질방의 황토방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텔레비전을 보는 아줌마들에게 쫓겨나기도 했다니까요.
그래도 옆 수정방으로 갔지요.
이번 여행의 전체 진행에서 작용한 키워드는
'하이퍼 리얼리티'와 '연출'이랍니다.
우리가 가는 곳곳 마다 뭔가 이벤트가 벌어졌거든요.
허브 농장에 들어갔을 때는
마당 입구에서 토끼가 뛰쳐나오는 이벤트까지 이어지니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여행을 위한 연출자의 어떤 손길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실제보다 더 실제적인 어떤 것을 경험했다고나 할는지요.
갈매못 순교지 성당에서는 마침 월요일이라
성찬조배 실과 본당이 모두 잠겨 있었거든요.
그래서 겉으로만 살짝 들여다보는 것으로 끝낼까 하다가
사무실로 내려와서 여차여차 한 일로 왔노라고 부탁을 했지요.
예술가적 끼와 목회자적 카리스마를 겸비한 김영진 목사님이
나선 거지요.
수사 님이 특별히 우리를 일일이 안내하며 가이드 역할을 하셨답니다.
특별 대우지요.
만약 평일이어서 조배실과 본당이 열려 있었다면
그냥 보고 나왔겠지요.
오늘은 여기까지요.
행복한 수요일 밤을 맞으세요.
저는 이제 수요일 시편공부 녹화를 해야겠군요.
감사.
profile

seyoh

2009.01.14 21:54:57
*.255.215.19

찜질방도 기대했지만, 다비안 여러분들을 만날 생각에
모처럼 .........벅찼는데........무척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기다리겠습니다.

늘오늘

2009.01.15 03:03:55
*.178.197.195

그렇죠? ^^
서울샘터교회가 그러한 공동체라는 것을
저 역시 자랑스러워합니다. ^^*

늘오늘

2009.01.15 03:04:36
*.178.197.195

제가 왜 국어사전 찾아볼 생각을 안했을까요? ㅋㅋ^^
암튼, ‘자네’라는 말과 관련한 저의 경험은, 섣불리 꺼낼 얘기가 아닌 듯싶습니다. ^^;

임 목사님은, 뜻이 굳고 반듯하신 형님 같습니다. ^^*
군대 얘기가 아닌, 군인가족으로 살아온 얘기, 제대로 나눌 날 있겠지요? ㅋㅋ^^*

늘오늘

2009.01.15 03:05:24
*.178.197.195

라라님의 간곡한 부탁을, 오라방의 심정으로 너그러이, 받아들입지요. ㅍㅎㅎㅎ^^
profile

이방인

2009.01.15 04:42:02
*.118.129.226

두분 너무 재밌어요. ㅎㅎ
profile

소풍

2009.01.15 08:16:25
*.155.134.136

임영웅 목사님
평소 글만 대하며 상상했던 이미지보다
훨~ 미남이고 동안이시더군요 ^^*
몸은 추웠지만,
목사님으로 인해 마음은 뜨거웠던 전주에서의 한나절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profile

소풍

2009.01.15 08:21:41
*.155.134.136

동행중 가장 늦게 다비안으로 커밍아웃하신 눈꽃님께서
이번 여행에 대한 감회가 누구보다도 깊으신 듯 하여
저도 기쁩니다 ^^*
마음이 행복하니 몸이 하나도 안 피곤하다던 말씀
전적으로 동감입니다요 !
profile

소풍

2009.01.15 08:26:44
*.155.134.136

임영웅 목사님이 추천해 주신 오케스트라 찜질방 멋졌습니다.
서울에도 이런 시설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웅장하더군요.
과학추리를 통해 찜질방의 위치를 찾아가던 일도 재밌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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