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토지는 하나님의 것.

Views 1044 Votes 0 2009.01.22 2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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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의 오랜 아픔과 슬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지독한 갈등.
불운의 경찰관과 용산 철거민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혓바늘이 쓰리다.

"토지는 다 하나님 것입니다!"

작고하신 대천덕 신부님의 마지막 외침.
귓전으로 왕왕 들린다.

입모양만 재잘거린다.

(내용無)


평민

2009.01.23 11:28:23
*.90.49.136

 오래전(대천덕 신부 생존시) 그 기도원에 몇일 머물렀던 기억이 나내요
그래서 그분들은 토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하는 태백의 큰 기도원(예수원?)의 넓은  토지도
태백시에서 장기적으로 임대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의 기독교인과 기독교가  이런 말씀의 반만 실천해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은  이 땅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첫날처럼

2009.01.23 11:40:45
*.54.79.126

정말이지 땅 가지고 장난하는 일이 이 땅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나라 같은 경우엔 턱없이 높은 부동산의 거품이 모든 악순환을 일으키는 것 같아요... 유령같은 불로소득으로 졸부들이 출현하고, 높은 땅값으로 기업들은, 특히 중소기업들은 이미 높은 생산 비용을 감수해야 하고, 또한 그 것이 소비자들에게는 높은 물가로 다가오구요... 국가는 마치 고도비만증에 걸린 환자처럼 제 몸도 못가누는 그런 상황에 빠지는 것 같네요...
 
그런데다가 지금 이명박 정부는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건설경기만 살리려고 난리법석입니다... 그렇게 해서 부동산 붐이 일어나면 잠시 또 돈이 도는 것 같겠죠... 뭔가 표면적으로는 경제가 살아나는 것 같구요... 이건 말하자면 운동선수가 대회 앞두고 몸이 쪄보이려고 계속 패스트푸드만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결국 나중에 엄청난 재앙은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앉겠죠...

어떻게 명색이 기독교인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또한 땅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아는 장로가 자신의 정치 철학은 전혀 기독교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역주행만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오래된 고질병을 한 사람이 하루 아침에 고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겁니다... 그래도 "땅은 하나님의 것이다." 라는 것을  알고 실천해야할 사람이 오히려 일반 국민들보다 더 땅의 신을 숭배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최소한 자기의 신앙 양심과 철학으로 그 고질병을 고치려고 역류하다가 실패하고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또한 땅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이라는 말씀에는 하나님의 약자에 대한 배려까지도 담겨있는 것입니다...  
     

첫날처럼

2009.01.23 12:35:44
*.54.79.126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관계도 살펴보면...

지금 보면 딱 이 구도입니다... 하마스는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졌겠습니까? 팔레스타인에게는 이스라엘이라는 무시 무시하고 거대한 생존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하마스라는 정치세력이 필연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겠죠... 그리고 팔레스타인 민중들은 자신들의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서 그들 밑으로 들어갈 수 밖에는 없는 거구요...

자위권이라는 미명하에 무자비한 폭력이 가해지고 수 많은 팔레스타인 민중들이 죽었습니다... (그러면 여기 계시는 몇 분들은 이스라엘 사람들도 죽었다 이런 소리 하고 앉았겠죠... 일단 어떤 경우든 생명이 죽임을 당하는 것은 너무도 슬픈 일입니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

프랙탈 이론이란 것이 있습니다... 부분은 또한 전체의 또 다른 모습이고 또한 그 하부 구조의 부분은 또 똑같이 닮아 있는 구조를 말하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닮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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