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나는 죽었습니다.

Views 1074 Votes 2 2009.01.26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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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완식목사님, 월광님,바오로님 꼭지글을 내려서 죄송합니다.
      그럼...

신완식

2009.01.26 22:58:15
*.112.18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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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나무 님 귀한 일 하셨네요.
늦었지만 그 자리에 저도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어요.
추가로 밝혀지는 감춰진 사실들을 하나하나 대할 때마다 가슴이 시려옵니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보다 더 정직해 질 수 있을까요?
손바닥으로 얼마나 더 오래도록 해를 가릴 수 있을까요?
솔나무 님께서 흘리신 그 뜨거운 눈물이 비명에 죽임당한 원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신 이 땅의 힘없고 가난한 자들을
우리 나라에서 힘을 가진 자들은 왜 이다지도 가벼이 여기는지 모르겠네요.
그들의 한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이 과연 예수를 안다고 할 수 있을지요...
진실은 끝내 승리할 것입니다.
정의의 야훼께서 시퍼렇게 살아계시니까요.
참으로 귀한 일 하셨습니다.

솔나무

2009.01.27 00:15:55
*.32.86.28

 

솔나무

2009.01.28 18:03:50
*.32.86.28

어제는 아들녀석들과 저녁 7-8시까지 시청에서 스케이트를 탔어요.
스케이트를 타려니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기다리는 동안에 광화문을 걸어서
한글학회가 어딘가하여서...산책도하구요.

그리고, 용산현장에서 봉사단에서 준비한 떡국 한그릇씩 먹구왔여요.
현장은 너무나 조용해서 마음이 더 슬프더군요.

31일에는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모일지 모르겠지만...

月光

2009.01.29 01:03:02
*.179.231.4

가슴아프지요.
누구보다도 주님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죽어간 그 분들과 함께 불타신 주님!
얼마나 뜨거우셨나요?
혹시 불에 타시기 전에 물대포에 맞아 춥지는 않으셨나요?
비록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이지만,
주님의 십자가로 인해 오늘의 우리가 주님을 만나듯
불에 타신 당신들의 죽음으로 인해
이 어리석은 국민이 자본주의의 더러움과 추함을 깨달을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정부의 오만함과 추함이 드러나는 계기가 될 수만 있다면 당신들은 오늘날의 예수가 되셨습니다.
비록 눈이 시리도록 슬프고 아리지만
당신들께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아니 , 아니 아무런 변화가 오지 않더라도
나는 당신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적어도 나 하나에게만은 제대로 깨달음을 주셨기에 말입니다.
혹시 아직도 구천을 떠돌고 계시다면   평안히 아버지품에 안기시기를 기원합니다.

솔나무

2009.01.30 17:09:32
*.32.86.28

 
profile

바우로

2009.01.29 01:43:55
*.62.26.5

민중들이 합법을 빙자하여 민중의 소유를 빼앗는 가진 자들의 횡포에 맞서 생존권을 요구하다가, 결국 폭력에 짓밞혀 비참하게 죽는 것은 아모스시대 북이스라엘, 예수가 살던 갈릴래아, 마르크스 시대의 19세기 유럽, 2009년 대한민국 모두 같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과 갈릴래아에는 아모스와 예수라는 민중예언자가, 19세기에는 마르크스라는 위대한 민중파 지식인이 나서서 사회문제를 정확하게 비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 하느님의 나라, 사회주의 사회라는 훌륭한 대안들을 제시했지요.  2009년 대한민국에는 민중예언자도 민중파 지식인도 없습니다.....

솔나무

2009.01.30 17:13:56
*.32.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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