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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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이 좀 깁니다.
지난 주 주일(2월 1일)부터 제가 봉사하는 독일 다름슈타트의 한 한인교회에서는
샘터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그리고 공동예배서에서 안내하고 있는
예배의 형식을 사용하기로 하였고 지난 주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여러가지 느낀 점이 많아 글을 조금 적으려고 합니다.
저와 제 2년 선배 목사님 둘이서 교회를 봉사하고 있는데요,
그 분과 작년부터 샘터교회의 운영방침과 예배공동체화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 첫 결실로써 지난 주 공동예배를 그 전례대로 드리게 된 것이지요.
여기는 독일이기 때문에 그런 예배형식이 익숙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1.5세로 한국어, 독일어,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청년도
예배 형식에 나오는 기도문을 번역하기 힘들다고 난색을 표합니다.
한인교회를 벗어난 적이 없으면 언어가 제아무리 2세라 해도 어려운 건 사실이겠지요.
국어가 좀 어렵습니까!
사실 지금까지 샘터교회에서 올려주신 주보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엊그제 도착한 공동예배서를 토대로 더 적극적으로 수정하거나 기도문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이전에는 샘터교회의 주보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익숙하지 않은 예배 형식을 성도들께서 잘 따라오셨을 뿐더러
굉장한 감동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목사 자신들이 먼저 예배가 주는, 성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모이는 시간과 공간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 예배의 형식을 바꾸어준 것만으로
예배자들을
성부 하나님의 창조의 사건으로,
성자 하나님의 빈 무덤으로,
성령 하나님을 통한 2천년 역사의 현장 곳곳으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물론 형식만이 모든 것을 이룬 것은 아닐 겁니다.
새로운 예배에 대한 기대감들, 목회자에 대한 신뢰, 성도들의 순전함, 준비성 등등이 또한 뒷받침되었을 것이고요.
예배에 대한 부분적 피드백은 순서 없이 생각나는데로 적겠습니다.
샘터교회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나
성찬예전의 경우, 모든 성도들이 앞으로 나와 둥글게 서서 성찬을 주고 받고
함께 손을 잡고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목사)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며, 그의 잔을 받은 우리들은
그의 신실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사랑이 주님의 사랑이 되어
세상의 생명에게로 나아가게 하소서
(성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제가 처음 유학을 나왔을 때 독일 교회를 다녔었는데
그 대학교회에서 그렇게 성찬을 진행하는 걸 경험했었습니다.
물론 공동예배서에도 세가지 성찬분배방식 중 하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큰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배공동체로써의 가시적 일치감을 주는 중요한 의식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성서낭독은(구약,서신서,복음서)
강대상 자리가 아니라(저희 교회는 독일교회를 빌려 사용하고 있는데
보통 그러하듯이 강대상이 한 쪽으로 빠져 있습니다.)
가운데 나와 큰 소리로 악센트와 흐름을 담아 시행하였습니다.
예배인도자(목사)는 주보를 더 자세한 소개를 담은 집례자용 안내지를 새롭게 작성하여
보기 좋은 파일에 끼워 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예배인도자는 강대상에만 서 있지 않고
종종 중앙으로 나와 기도문을 읽거나 축도하는 등
예배 공간을 전체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한 장소(강대상)에 대한 집중을 버리고
강단(강대상 중앙 등 전면)을 전체적으로 이동하면서 사용함으로써
시각적으로 성도들이 서고 앉는 위치와 함께
큰 원을 그리고
우리의 집중을 주님에게만 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독일교회에서 경험한 것을 적용한 것 뿐입니다.
(모든 독일교회가 그런 건 아닐겁니다.)
그런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제게는 그렇게 읽혔고, 읽힌 대로 적용해 보았으며
중앙 조금 앞에 섬으로써 성도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육성으로 기도문을 주고 받을 수 있었던 것, 성서낭독을 했던 등등의 것들이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불필요한 예배인도자의 설명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예를들어, 누가 나오셔서 구약 무엇무엇을 봉독하시겠습니다,
등의 설명들은 하지 않았습니다.
예배형식이 익숙해지면 더 분명해지겠지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이고
주보에 나온 것이기도 하고
예배형식의 내용들이 많아 흐름을 자칫 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때가 될 때마다 탄력적으로 해당자가 등장해
선포하거나 기도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어쩌면 자칫 예배 속도감이 너무 빠르다고 성도들이 느꼈을 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성서낭독은 성서를 찾는 시간을 주지 않고
"듣는" 데 집중하도록 했지만
익숙함 때문인지 성경을 찾느라
조금 분주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예배의 클라이막스는 위탁의 말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예배인도자는 중앙 앞으로 나가
위탁의 말씀을 합니다.
예배를 모두 마치니 정확히 1시간이 걸렸더군요.
그 후 공동식사를 나눕니다.
공동식사라는 명칭이나 진행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요
먼저 각 가정에서 가져온 반찬들을 모으고
쌀은 교회에서 준비하여 밥을 짓고
둥글게 모여 손을 잡고 "날마다 우리에게"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뷔페 식으로 나누어 먹습니다.
원래의 주보 형식을 버리고
(오늘 올리신 샘터교회 주보 스캔을 보니 비슷한 듯 합니다)
"예배 안내지"로써의 성격만 띠게 하였습니다.
A4 한장으로 모두 압축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독일어로 번역된 주보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희 교회는 거의 대부분이 한독이나 한미가정이라 필수적이기도 하고
일단 한번 번역해놓으면 기도문은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5분 가량 진행되는 설교만 통역하면 나머지는
쉽게 독어 사용자들이 예배에 깊이 참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예배 형식이 주는 간편함 같습니다.
얼핏 보면, 복잡하고 예배형식이 많은 듯 보이지만
전형적이고 범례적일 뿐 아니라 오히려 단순함과 명료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공동예배서의 영문 원서를 구하는 일이 일단 시급해 보입니다.
(혹 독어 번역된 주보가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보급해 드리겠습니다.)
여기 교회는 이미 자리를 잡은 지 오래된 교회이기 때문에
변화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배가 감격 가운데 바뀌어가고 있으니
이제는 재정 부분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있기를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경험이 적은 선배와 제가 여기까지 온 것만도
다비아에 축적된, 그리고 샘터교회에서 제공된 정보들에 진 빚이 큽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글이 좀 깁니다.
지난 주 주일(2월 1일)부터 제가 봉사하는 독일 다름슈타트의 한 한인교회에서는
샘터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그리고 공동예배서에서 안내하고 있는
예배의 형식을 사용하기로 하였고 지난 주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여러가지 느낀 점이 많아 글을 조금 적으려고 합니다.
저와 제 2년 선배 목사님 둘이서 교회를 봉사하고 있는데요,
그 분과 작년부터 샘터교회의 운영방침과 예배공동체화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 첫 결실로써 지난 주 공동예배를 그 전례대로 드리게 된 것이지요.
여기는 독일이기 때문에 그런 예배형식이 익숙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1.5세로 한국어, 독일어,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청년도
예배 형식에 나오는 기도문을 번역하기 힘들다고 난색을 표합니다.
한인교회를 벗어난 적이 없으면 언어가 제아무리 2세라 해도 어려운 건 사실이겠지요.
국어가 좀 어렵습니까!
사실 지금까지 샘터교회에서 올려주신 주보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엊그제 도착한 공동예배서를 토대로 더 적극적으로 수정하거나 기도문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이전에는 샘터교회의 주보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익숙하지 않은 예배 형식을 성도들께서 잘 따라오셨을 뿐더러
굉장한 감동을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목사 자신들이 먼저 예배가 주는, 성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모이는 시간과 공간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 예배의 형식을 바꾸어준 것만으로
예배자들을
성부 하나님의 창조의 사건으로,
성자 하나님의 빈 무덤으로,
성령 하나님을 통한 2천년 역사의 현장 곳곳으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물론 형식만이 모든 것을 이룬 것은 아닐 겁니다.
새로운 예배에 대한 기대감들, 목회자에 대한 신뢰, 성도들의 순전함, 준비성 등등이 또한 뒷받침되었을 것이고요.
예배에 대한 부분적 피드백은 순서 없이 생각나는데로 적겠습니다.
샘터교회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나
성찬예전의 경우, 모든 성도들이 앞으로 나와 둥글게 서서 성찬을 주고 받고
함께 손을 잡고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목사)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며, 그의 잔을 받은 우리들은
그의 신실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사랑이 주님의 사랑이 되어
세상의 생명에게로 나아가게 하소서
(성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제가 처음 유학을 나왔을 때 독일 교회를 다녔었는데
그 대학교회에서 그렇게 성찬을 진행하는 걸 경험했었습니다.
물론 공동예배서에도 세가지 성찬분배방식 중 하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큰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배공동체로써의 가시적 일치감을 주는 중요한 의식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성서낭독은(구약,서신서,복음서)
강대상 자리가 아니라(저희 교회는 독일교회를 빌려 사용하고 있는데
보통 그러하듯이 강대상이 한 쪽으로 빠져 있습니다.)
가운데 나와 큰 소리로 악센트와 흐름을 담아 시행하였습니다.
예배인도자(목사)는 주보를 더 자세한 소개를 담은 집례자용 안내지를 새롭게 작성하여
보기 좋은 파일에 끼워 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예배인도자는 강대상에만 서 있지 않고
종종 중앙으로 나와 기도문을 읽거나 축도하는 등
예배 공간을 전체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한 장소(강대상)에 대한 집중을 버리고
강단(강대상 중앙 등 전면)을 전체적으로 이동하면서 사용함으로써
시각적으로 성도들이 서고 앉는 위치와 함께
큰 원을 그리고
우리의 집중을 주님에게만 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독일교회에서 경험한 것을 적용한 것 뿐입니다.
(모든 독일교회가 그런 건 아닐겁니다.)
그런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제게는 그렇게 읽혔고, 읽힌 대로 적용해 보았으며
중앙 조금 앞에 섬으로써 성도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육성으로 기도문을 주고 받을 수 있었던 것, 성서낭독을 했던 등등의 것들이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불필요한 예배인도자의 설명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예를들어, 누가 나오셔서 구약 무엇무엇을 봉독하시겠습니다,
등의 설명들은 하지 않았습니다.
예배형식이 익숙해지면 더 분명해지겠지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이고
주보에 나온 것이기도 하고
예배형식의 내용들이 많아 흐름을 자칫 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때가 될 때마다 탄력적으로 해당자가 등장해
선포하거나 기도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어쩌면 자칫 예배 속도감이 너무 빠르다고 성도들이 느꼈을 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성서낭독은 성서를 찾는 시간을 주지 않고
"듣는" 데 집중하도록 했지만
익숙함 때문인지 성경을 찾느라
조금 분주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예배의 클라이막스는 위탁의 말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예배인도자는 중앙 앞으로 나가
위탁의 말씀을 합니다.
예배를 모두 마치니 정확히 1시간이 걸렸더군요.
그 후 공동식사를 나눕니다.
공동식사라는 명칭이나 진행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요
먼저 각 가정에서 가져온 반찬들을 모으고
쌀은 교회에서 준비하여 밥을 짓고
둥글게 모여 손을 잡고 "날마다 우리에게"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뷔페 식으로 나누어 먹습니다.
원래의 주보 형식을 버리고
(오늘 올리신 샘터교회 주보 스캔을 보니 비슷한 듯 합니다)
"예배 안내지"로써의 성격만 띠게 하였습니다.
A4 한장으로 모두 압축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독일어로 번역된 주보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희 교회는 거의 대부분이 한독이나 한미가정이라 필수적이기도 하고
일단 한번 번역해놓으면 기도문은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5분 가량 진행되는 설교만 통역하면 나머지는
쉽게 독어 사용자들이 예배에 깊이 참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예배 형식이 주는 간편함 같습니다.
얼핏 보면, 복잡하고 예배형식이 많은 듯 보이지만
전형적이고 범례적일 뿐 아니라 오히려 단순함과 명료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공동예배서의 영문 원서를 구하는 일이 일단 시급해 보입니다.
(혹 독어 번역된 주보가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보급해 드리겠습니다.)
여기 교회는 이미 자리를 잡은 지 오래된 교회이기 때문에
변화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배가 감격 가운데 바뀌어가고 있으니
이제는 재정 부분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있기를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경험이 적은 선배와 제가 여기까지 온 것만도
다비아에 축적된, 그리고 샘터교회에서 제공된 정보들에 진 빚이 큽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성서가 지금과 같이 보급/수급이 쉽지 않았던 때에는
대표자가 읽고 회중은 듣는 것이 오래된 전통이었습니다. 당연했겠죠.
저는 이 성경낭독의 시간에 성경을 "읽기"보다는 (읽기도 좋겠지만)
"듣기" 시간이라는 전통적 강조점이 본 타이밍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읽고 들어도 되겠죠.
참고로 낭독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시라고 공동예배서의 한 글귀를 따옵니다.
"예배시의 성경낭독은 읽기에 능한 사람들에게 위임되어야만 한다. 낭독자들은 낭독할 구절들과 친숙해질 때까지 충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들은 주위를 기울여 낭독함으로써 성경낭독이 명료하고, 듣기에 편안하며, 본문의 의미에 적합한 느낌을 주도록 해야 한다.
성경낭독을 듣는 회중들도 역시 책임을 지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낭독을 경청함에는 기대감과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p. 53)
대표자가 읽고 회중은 듣는 것이 오래된 전통이었습니다. 당연했겠죠.
저는 이 성경낭독의 시간에 성경을 "읽기"보다는 (읽기도 좋겠지만)
"듣기" 시간이라는 전통적 강조점이 본 타이밍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읽고 들어도 되겠죠.
참고로 낭독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시라고 공동예배서의 한 글귀를 따옵니다.
"예배시의 성경낭독은 읽기에 능한 사람들에게 위임되어야만 한다. 낭독자들은 낭독할 구절들과 친숙해질 때까지 충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들은 주위를 기울여 낭독함으로써 성경낭독이 명료하고, 듣기에 편안하며, 본문의 의미에 적합한 느낌을 주도록 해야 한다.
성경낭독을 듣는 회중들도 역시 책임을 지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낭독을 경청함에는 기대감과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p. 53)
라라 님,
성경봉독에 대한 질문이지요?
성서일과에 따라서 세 군데를 읽잖아요.
앞으로 더 연구를 필요로 하는데,
일단은 현재 서울샘터교회에서 하고 있는 그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성경봉독자의 봉독에 따라서
청중들을 눈으로 성서를 따라가는 거지요.
듣기와 보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거에요.
성경봉독자가
"하나님이 오늘 저희에게 주신 구약의 말씀은 ***입니다." 하고
잠시 짬을 냈다가 읽으시면 됩니다.
쪽수를 말하지 않는 게 좋구요.
1. 적당한 시간에 미리 성경봉독 자리에 나와 선다.
2. 구약과 서신 사이에 있는 성시교독 시간에도 회중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3. 청중들은 예배 시간 전에 각각의 성경 본문을 찾아놓는다.
성경봉독이 끝난 뒤에
회중들의 찬트(화답송?)를 한다거나
봉독 중에 회중도 일어선다거나 하는 건
조금 더 생각해볼 문제 같군요.
편안하게 생각하고 성경봉독을 하세요.
좋은 하루.
성경봉독에 대한 질문이지요?
성서일과에 따라서 세 군데를 읽잖아요.
앞으로 더 연구를 필요로 하는데,
일단은 현재 서울샘터교회에서 하고 있는 그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성경봉독자의 봉독에 따라서
청중들을 눈으로 성서를 따라가는 거지요.
듣기와 보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거에요.
성경봉독자가
"하나님이 오늘 저희에게 주신 구약의 말씀은 ***입니다." 하고
잠시 짬을 냈다가 읽으시면 됩니다.
쪽수를 말하지 않는 게 좋구요.
1. 적당한 시간에 미리 성경봉독 자리에 나와 선다.
2. 구약과 서신 사이에 있는 성시교독 시간에도 회중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3. 청중들은 예배 시간 전에 각각의 성경 본문을 찾아놓는다.
성경봉독이 끝난 뒤에
회중들의 찬트(화답송?)를 한다거나
봉독 중에 회중도 일어선다거나 하는 건
조금 더 생각해볼 문제 같군요.
편안하게 생각하고 성경봉독을 하세요.
좋은 하루.
독일교회에서 샘터교회의 주보를 참조하신다니,
더 기쁘네요.
한 가지 질문드릴 것은
성서 낭독할때 회중이 '듣는'데 집중하도록
성서 찾는 짬을 주지 않으신다고요.
여기 대부분 교회에서는 쪽수까지 알려 주시거든요.
회중들이 성서낭독자의 소리에만 집중한다는 게 생소하네요.
다음주 제가 서울 샘터교회의 성서 낭독자여서인지,
유별나게 이 부분이 더 눈에 띄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