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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수 박사의 사도신경 강해설교집, <사도신경 살아내기> 홍정수 박사는 감신대, SMU, 에모리대학에서 공부했으며 감신대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던 12년 동안 <동녘교회>를 개척하고 <세계신학연구원>(한국기독교연구소의 전신)을 세워 신학 계간지 {세계의 신학}을 발행했다. 매우 활발하게 신학운동을 펼치던 홍 교수가 포스트모던신학을 소개했다는 것에 트집을 잡은 김홍도 목사는 결국 "통일교 비호자"라는 거짓 누명을 씌워 변선환 학장과 함께 출교시켰다. 그 후 감신대 100주년 기념관 건축후원금을 받기 위해 구 모 학장은 홍 교수가 발행한 계간지에 <세계>라는 말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세계일보>를 발행하는 통일교의 돈을 받아 <세계신학연구원>을 운영한 것임이 분명하다고 억지를 부리면서 홍 교수를 학교에서 해임시켰다. (참고로 감신대가 발행하는 신학계간지는 <신학과 세계>이다) 미국으로 건너간 홍 교수는 클레어몬트신학대학에 머무는 동안 <예수 세미나>의 역사적 예수 연구 성과에 눈뜨게 되어 한국에 소개개함으로써 한국기독교연구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로스앤젤레스에 한아름교회를 개척하여 14년 동안 목회하면서,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오랫 동안 조직신학과 윤리학을 가르쳤다. <예수아카데미>를 세워 교회성장목회가 아니라 예수목회의 방법론을 모색하는 한편, 평신도들에게 친절하며(user-friendly) 기독교 메시지를 살아낼 수 있는 신학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갈릴리신학대학원>을 세워 현재 총장을 맡고 있다. 사도신경 강의를 몇 학기 동안 가르쳤으며, 1년에 걸친 사도신경 강해 설교를 두 차례나 한 바 있다. <사도신경 살아내기>는 그 첫 번째 강해설교에서 간추린 것이다. <베짜는 하느님>에 감동되었던 독자들은 그동안의 고난을 통해 더욱 성숙한 그의 신앙과 지혜, 통찰력과 열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의 말 왜 자꾸, 아직도 “사도신경”을 말하는가? 저자는 평소 시대착오적 옛 언어로 고백된 사도신경에 대하여 불편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 왔었다. 그러다가 박사 과정 중에 만난 Theodore Jennings 교수(현재는 시카코대학 조직신학 교수)의 사도신경 강의를 듣고 난 연후, 줄곧 사도신경 묵상하기를 즐긴다. 제닝스 박사의 사도신경 각론, 풀이에 은혜를 받은 게 아니라, “남미의 해방 전사들이 죽어가면서, 지금도 사도신경을 암송하곤 한다”는 한 마디 말이 못처럼 가슴에 와 박혔기 때문이다. 그 후, 저자는 “살아낼 수 있는 말로 풀어내기”를 신학적 소명으로 삼고 살아왔다. 왜 기독교인들이 저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기독교가 근본적으로 시효 마감된 비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든가 기독교의 언어가 살아낼 수 없는, 죽은 언어로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든가. 후자의 입장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 책은 충분히 준비된, 가지런한 설교문 수록은 아니다. 박해 시대를 살다 간 고난의 신앙인들, 그리고 그 후 각종 해방 전선에서 죽어가면서 “예수 비전, 만세!”를 불렀던 신앙의 동지들과의 대화일 뿐이다. 위기의 시대를 살면서, 기독교 핵심을 새롭게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 “말되는 이야기”의 기독교 버전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길동무가 될 것이다. 목 차 1. 큰 창조 -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 9 2. 믿음은 사건을 만든다 · 21 3. "나"를 사랑하는 지혜는? · 33 4. 여전히 전능하신 하느님 · 44 5. 하늘이요 땅입니다 · 56 6. 우리가 믿음을 고백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1) · 69 7. 우리가 믿음을 고백할 때,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2) · 81 8. 우리를 닮은 사람을 만들자(1) · 92 9. 우리를 닮은 사람을 만들자(2) · 104 10. 원수 사랑은 포기하고…· 110 11. 자유인에게 웬 "주님" · 119 12. "우리 주님"을 내가 믿습니다 · 130 13. "하느님의 외아들"을 믿습니다 · 139 14. 사람은 어디까지 자라는가? · 147 15. 물음, 과제가 중요하다 · 157 16. 예루살렘 가는 길 · 167 17. 그들의 주님, 우리들의 주님 · 177 18. 십자가는 고난이 아니라 말이었다 · 190 19. 범법자 예수 · 201 20. 죽음을 몸소 겪으신 우리 주님 · 212 21. "부활"이 약속하는 것 · 219 22.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 227 23. 낯선 땅에서 "성령을 믿습니다" · 241 24. 교회를 거룩하게 하는 것 · 252 25. 왜 그 여러 교회를 "하나"라 했을까? · 260 26. 팔은 안으로 굽는다 · 270 27. 교회, 뽑힌 자들의 모임 · 278 28. 교회, 거룩한 나눔 · 287 29. '말'로는 '말'을 다하지 못합니다 · 296 30.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만남 · 306 31. 처음 사람의 죄, 누구의 실패인가? · 316 32. 용서, 사람이 할 수 있는가? · 325 33. 자본주의 사회에서 믿는 "몸의 부활" · 334 34. "영생"이라는 나무의 열매는 · 343 35. 그 고백 후에 남은 이야기 · 353 한국기독교연구소, 2009년 2월 16일 발행, 360쪽, 정가 12,000원, 연구소 20주년 행사를 위해 매우 적은 부수만 인쇄하였기에 시내 서점에는 없습니다. 한국기독교연구소 자유게시판에 신청하는 분들에게만 판매합니다. |
감신대 신학생 시절 제 선생님 중 한 분이셨는데,
한 권 신청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