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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은 하나님의 진노 ?

Views 892 Votes 0 2009.02.13 1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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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만 이런 목사님이 있는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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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멜번의 한 오순절파 교회(Catch the Fire Ministries) 목사가 빅토리아주의 산불이 지난해 10월 주의회에서 인공유산 비범죄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교회 지도자 대니 날리야 (사진) 목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작년 10월21일 '불바다의 꿈'을 꾸었으며 낙태 비범죄화로 인해 호주 특히 빅토리아주에 대한 하나님의 조건부적인 보호가 없어졌다는 말씀이 들렸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출신의 날리야 목사는 이재민 구호활동을 돕고 있지만 "진실"은 말해야 한다면서 "성서는 매우 분명하며 하나님의 보호로부터 벗어나 하나님께 등을 돌리면 악마가 파괴할 수 있는 노출된 표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낙태 반대자까지 포함, 수많은 인명을 무차별로 앗아가는 응징을 한다면 그런 하나님을 믿느냐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 기자 질문에 하나님이 한 나라로부터 보호의 장막을 거둘 수 있다며 성서 역대하 7장14절을 인용했다.

 

  이 성서 구절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라고 돼 있다.
 
  그는 그의 발언이 대부분의 호주인들에게 "가공할 악취미"로 받아들여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 아니라 들을 필요가 있는 말을 해야 한다"면서 호주인들에게 오냐오냐 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보도자료에서 교회 측은 그의 꿈 이후인 지난해 11월7일에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호주 특히 빅토리아주에 대한 긴급기도 필요"란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하고 웹사이트에 이를 올린 사실도 밝혔다.

 

  그러나 11월7일자 게시문에는 "하나님의 조건부적 보호가 없어졌다"(His conditional protection has been removed)는 표현 대신 "하나님의 진노가 닥칠 것"(My wrath is about to be released upon Australia, in particular Victoria)이라고 돼 있다.

 

  이에 따라 교회 측은 11일부터 1주간의 금식기도 캠페인을 전개하고 오는 18일을 '전국 기도.회개.애도의 날'로 선포, 낮 12시부터 2시까지 빅토리아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도 및 회개 연합집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편 날리야 목사가 주관한 올해 '호주의 날'(1월26일) 기도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던 피터 코스텔로 전 부총리는 이번 산불에 대한 그의 발언을 비난했다.

 

  이번 산불로 기독교인 친구를 잃은 코스텔로 씨는 "산불 희생자의 죽음과 고통을 다른 정치적 사건과 결부시키는 것은 섬뜩하고 무심하고 잘못된 일"이라고 공박했다.

 

  그는 이어 "고난을 겪는 사람들은 언제나 지원과 위로를 받아 마땅하다"면서 "그런 비극을 빌미로 도의적.정치적 주장을 하려는 것은 도리를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불 관련 보도자료 요약>

 

  CTFM (Catch The Fire Ministries) 지도자인 대니 날리야 목사는 산불 피해 마을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지난 10월(10일) 빅토리아주에서 통과된 낙태법과 관련된 꿈으로 인해 이번 산불에 놀라지는 않고 있다.

 

  그는 이번 산불이 자궁 내의 생명을 죽이는 낙태법의 결과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CTFM는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외에 2월11일부터 호주 국가를 위한 7일간의 금식기도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다.

 

  CTFM는 성경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호주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회개하고 다시 한번 호주에 대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와 보호를 간구할 것을 촉구했다.

 

  날리야 목사는 "어제(2월9일) 헤럴드 선 지의 표지는 "빅토리아주의 가장 어두운 시간"을 보도했다. 몇 개월 전에 뉴스 매체들은 "태아들의 가장 어두운 시간"을 보도했어야 했으나 불행히도 '낙태 비범죄화 법안' 이 의회를 통과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빅토리아주를 "호주에서 아기를 죽이는 주"로 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10월21일에 꿈을 꾸고 22일 그의 팀과 함께 꿈 이야기를 나눈 데 이어 11월7일 우리의 전국 네트워크에 "긴급. 호주 특히 빅토리아주에 관한 긴급기도 필요"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고 웹사이트에도 이를 게시했다고 말했다.

 

  게시된 꿈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꿈속에서 나는 도처에 불이 번져 불길이 아주 높이 통제불능 상태로 타오르는 것을 보았다. 성령의 순간적인 역사로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내게 임하면서 꿈의 해석과 함께 꿈에서 깨어났다. 즉 자궁 내의 무고한 아이들의 살륙을 승인한 탓으로 호주 국가, 특히 빅토리아주로부터 하나님의 조건부적인 보호가 없어졌다는 말씀이었다."

 

  날리야 목사는 "CTFM의 우리들은 지난 며칠간 기도하고 울면서 뉴스를 지켜보았다"면서 "성서는 매우 분명하다. 하나님의 보호에서 벗어나 그분께 등을 돌리면 악마가 파괴할 수 있는 노출된 표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산불을 멈출 수 있는가? 물론 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일어나 역대하 7장14절에서처럼 회개하고 그분께 울부짖어야 한다. 우리 CTFM는 과거 호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수 차례 보아 왔으며 여러 주류 매체들이 이를 다루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금식기도 캠페인에서 태아의 대학살을 가져온 다른 불의하고 사악하고 부당한 법과 관행 외에도 특히 빅토리아주의 낙태 비범죄화 법안 통과에 대해 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

2009.02.13 12:54:52
*.167.253.3

se20090210601003_0.jpg

히로시마 원자탄 500개의 위력에 맞먹는 산불에서 살아남은 저 작은 생명.....

물을 주는 모습과 그것을 받아먹는 모습에서, 코알라와 인간이 아닌,

그냥 살아남은 같은 생명으로서의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평민

2009.02.13 13:05:12
*.90.49.136

그것도 또 하나의  인재 이겟지요
어쩌면 더 큰 재앙 에 대한 경고 일 수도 있겟지요
그리고 "생태적 회심' 을 재촉하는  메시지 일런지도 모르지요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드리느냐? 가  중요하겟지요 
 
수 많은  돌아가신 분들과  수도 알수 없이 죽어간 뭇 생명들의 명복을 빕니다

시드니

2009.02.13 13:15:42
*.167.253.3

참 아이러니 한게, 이번에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전쟁을 제외한 호주역사상 최대의 재난) 나온 이유는
호주 정부의 너무 심한 환경보호정책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법으로 집에서 6미터 까지만 나무를 자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이번과 같이 엄청난 기세의 산불에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는거죠.

실제로 자기 집에서 100미터까지의 숲을 밀어버린(산불에 대비하기 위하여) 어떤 농장주인은 정부로부터
고발을 당하고 10만불(약 1억원)의 벌금을 내야했었지만, 이번 산불에서 이웃들이 모두 집과 목숨을 잃었으나
그와 그 가족은 모두 무사했답니다.

쉬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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