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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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아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련지 모르겠네요... 사랑채라지만 종교랑은 별로 상관 없는 글이지만 아쉬운 마음에 염치 불구하고 올립니다.
케인 테리어를 키우는데 (2살) 한 일주전부터 앞니 잇몸이 붓기 시작하네요. 안쪽 잇몸이 부어서 거의 잇빨이 안보일 정도로 부어 올랐는데 보험도 없이 사람보다 더 비싼 치과 가기도 그렇고... 거 커지기 전에 칫과를 가야 하나요? 혹시 간단히 집에서 치료하는 법 없나요?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불쌍한 강아지. 자꾸 토끼똥이랑 길가에 버려진 껌 주워 먹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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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9.02.16 14:41:18
*.104.195.135

수의사도 아니지만
 집에서 버티시겠다니...
테리어가 아마 크기가 작지요?
지금 염증 상태이고 많이 아플겁니다.
집에서 먹일 수 있는 건
ibuprofen을 몸무게로 계산해서 1일 4회 정도 먹이셔요.
미국에 계시니 Advil 정을 가루내거나
어린이용 ibiprofen syrup도 좋겠네요.
이렇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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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2.16 15:25:17
*.32.165.86

유니스님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게요. 수의사도 아니면서 무식이 용감이라고 집에서 싸게 싸게 버티려 하니 짠돌이 주인 만난 덕에 강아지만 고생인것 같네요. 괜히 일 벌이지 말고 싸게 싸게 병원가는게 날까요? 아님 유니스님 처방데로 한번 해보고 가 봐도 늦지 않을까요?
테리어가 워낙이 터프한 놈이라 때려도 이를 악물고 깽소리도 안냄니다 -- 저는 벙어리인줄 알았어요 ㅠ.ㅠ -- 아파도 아프다고 표현을 안하네요 --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무식한 주인 만나서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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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2.16 15:32:27
*.32.165.86

혹시 강아지 고르시는 분 계시면 케인 테리어 적극 추천입니다.
인터넷에서 (1) 털 안빠진다. (2) 아이들이랑 친하다. (3) 조그맣다 -- 집이 작아서. (4) 짖지 않은다. (5) 터프하다. (6) 잔병이 없다. -- 로 검색했더닌 1. 보드 테리어. 2. 케인 테리어 순으로 나오더군요. 보드 테리어가 더 터프한데 워낙이 똥개(?) 처럼 생겨서...
케인 테리어는 영화 도로시에 토토라고 나오는 아주 작고 다부진 강아집니다. Small Body, Big Mind 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터프한 강아지를 병들게 했으니 저도 참 나쁜 주인인가 봅니다. 빨리 나아야 할텐데... -- 주인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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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09.02.16 16:34:48
*.136.116.54

강아지 전문은 아니지만..
뭐 사람이나 강아지나 염증이 생긴 경우 치료는 같으니까...
포비돈(일명 빨간약이라고 하는)을 솜에 찍어 부은 곳에 열심히 찍어주세요.
사람이 먹는 항생제를 개 밥에 섞어서 먹이세요.
가능하면 물은 끓여서 살균 후 식힌 물을 먹이세요.
통증이 심할테니 유니스님 말씀대로 해주세요.
노란 고름이 맺혀 있으면 포비돈을 바르면서 짜주세요.
그래도 안되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항생제 주사를 맞히세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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