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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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영화 관계자들과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워낭 소리’에 대한 관람평을 내놨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은 영화 주인공인 최원균 할아버지를 언급하며

“자녀 9명을 농사지어 공부시키고 키운 게 우리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겠는가”라며 교육을 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으려 했던 것이 우리의 저력이 됐고 외국인도 이에 놀라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김 여사도 “그게 바로 한국인의 DNA”라고 공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보신 걸까요???

존재의 향기와 아름다움이 아닌, "기능" 과 "쓸모" 의 관점에서만  모든 것이 보여지는 모양입니다...

차성훈

2009.02.17 14:23:04
*.44.109.143

딱 '그' 수준이에요. 수준 참...
profile

눈사람

2009.02.17 16:43:25
*.136.116.36

감독이 영화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소처럼 열심히 일하여 자녀교육을 잘 시켜 가난을 끊고 경제 부국을 만들자" 였다는 것을
전 몰랐네요.
역시 대통령님은 뭔가 달라도 다르시다니깐요.

그나 저나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께서
저 관람평을 안들어야 할텐디...

킴스

2009.02.17 20:46:54
*.10.196.243

MB와 워낭소리



대통령이 워낭소리를 보러 갔다고 합니다. 조중동에서는 이걸로 각하 미화에 여념이 없더군요. 영부인께서는 손수건까지 준비하고 가셨다지요? 영화 한 편을 봐도 미리 눈물 대비책까지 마련해 놓는 이 철저한 준비성은 국민의 귀감이 될만 합니다.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씻는 것은 비위생적이지요. 아무튼 이렇게 몰래 영화 보러 다니는 것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잘 하던 건데, MB 각하께서는 노무현 벤치마킹을 하려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MB 진영에서는 유난스럽군요. 거기 가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하지요?

(1) "제작비가 얼마 들었느냐."
(2) “지금까지 관객이 얼마나 들어왔느냐”
(3) “촬영기간은 얼마나 걸렸느냐”
(4) “이전까지 관객이 가장 많았던 독립영화는 얼마나 들어왔었나”

역시 영화 한 편을 봐도 각하의 시각은 과연 남다르십니다.

(1) 각하께서는 코스트를 궁금해 하고 계십니다.
(2) 각하께서는 코스트 대비 매출액에 관심을 보이십니다.
(3) 영화 제작에서도 중요한 것은 역시 공기단축이지요.
(4) 전기 대비 성장률을 계산하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각하께서 보셔야 할 영화는 '워낭소리'가 아니죠. 아무래도 각하는 미국산 다우너소와 미국 도축업자 사이의 끈끈한 관계를 다룬 그런 영상을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진중권

킴스

2009.02.17 21:00:03
*.10.196.243

"관객 얼마나 들었나"


독립영화로서는 유례없는 '대박'을 기록하고 있는 탓인지 이명박 대통령의 주된 관심사도 '흥행 성적'이었다.

이 대통령은 나란히 앉은 이충렬 감독을 향해 "관객이 얼마나 들었느냐", "지금까지 관객이 가장 많이 든 독립영화는 얼마나 들었었느냐"고 묻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영화 <워낭소리>의 누적관객이 50만 명 정도 된다는 이 감독의 말을 받아 유인촌 장관은 "독립영화 관객이 50만 명이면 일반 영화 500만 명 수준"이라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을 계기로 (독립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며 "역시 작품이 좋으면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평가했다.

촬영기간이 3년 정도 걸렸다는 이 감독의 말에 이 대통령은 다시 "3년 했는데, 그렇게 돈이 적게 들었냐"고 묻기도 했다.

이 감독이 "많이 아끼면서 했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노력이 많이 들어 갔겠다"고 했다.

유인촌 감독이 웃으며 이 감독을 향해 "대통령께 어렵다고 말씀드리라"고 제안하자 이 감독은 머쓱한 듯 "배가 많이 고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윤옥 여사는 손수건을 꺼내며 "제가 원래 잘 울어서…"라며 "눈물이 많이 난다고 해서 (손수건을 준비했다)"고도 했다.


영화를 마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대통령은 "잘 봤다"라고 짧게 답한 뒤 "같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다.


박형준 홍보기획관은 "대통령이 독립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통령이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면서 문화인들에 대해 격려하기 위해 직접 영화를 관람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호균 기자 ( uknow@pressian.com )


초코칩
격려가 아니고 민폐 인듯..(감독 지못미)  2009/02/15    

구하라를구하라
가카님은봐도이해못하쉬빈다  2009/02/15    

구준표입니다
참 무식한 티 난다.
영화를 다 본 소감이 잘봤다 밥먹으로 가자 라니 ㅉㅉ
그리고 영화를 보니 듣나여? ㅋㅋㅋ
 2009/02/15    

봄날의곰
어쩜 이래..싼티날까  2009/02/15    

에드월드
 2009/02/15    

쉐시
진짜 싼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2/15    

ⓧ하쿠나마타타
진짜 말에서 싼티가 나 ㅋㅋㅋㅋㅋ  2009/02/15    

cxvbbb
놀고있네  2009/02/15    

isky
경박하다..ㅉㅉ  2009/02/15    

올라이브
워낭소리가 원망소리가 되는구나..에휴.....빌어먹을 싼티각하.;;;  2009/02/15    

sssssssIEIEJDD
MB효과 또 도지겠네.... 워낭 지못미  2009/02/15    

다시마는세개
진짜 말투 싼티 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부끄럽다 진짜..  2009/02/15    

givemefive
헐ㅋㅋ 짜증나..  2009/02/15    

여행가고싶다
진짜 하는것마다..  2009/02/15    

꽃잔디꽃준표
묻어가기하냐? 경제나 살려내시지?  2009/02/15    

손수건, 영화, 밥 지못미  2009/02/15    

Forever...
천박해  2009/02/15    

newyorkers
유인촌 감독이 웃으며 이 감독을 향해 "대통령께 어렵다고 말씀드리라"고 제안하자 이 감독은 머쓱한 듯 "배가 많이 고프다"는 반응을 보였다=>이 대통령은 "잘 봤다"라고 짧게 답한 뒤 "같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다.

..?
 2009/02/15    

세상에갈치냔이
MB보니까 별로 보고싶지 않은데...ㅠ.ㅠ  2009/02/15    

긴사람
솔직히 저 감독 대통령이 자기 영화보러 와준거 진짜 대대로 자랑하고다닐걸  2009/02/15    

케인과 아령
다큐감독한탠 영광이지..  2009/02/15    

선우
중간에 끼여있는 미친소 시위는 민망해서 어떻게 봤을까?ㅋ  2009/02/15    

Kissthe 락쿤
저 감독 이제 망할일은 없겟네 .쩝..  2009/02/15    

라이니즘
그러게요.. 힘들게찍으셨는데 다행이네요.  2009/02/15    

후카다쿙쿙
간만에 잘햇네  2009/02/15    

무궁화호
설마 감독이 배가 고프다고해서 밥먹으러 가자고 한건 아니겠죠 가카?ㅋㅋ  2009/02/15    

당공이
잘봤다 밥이나먹으러가자? ㅇㅂ  2009/02/15    

송주
"대통령이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면서 문화인들에 대해 격려하기 위해 직접 영화를 관람키로 한 것"

청와대 홍보관도 할 짓아니다 증말~_~
 2009/02/15    

멍멍
지못미..  2009/02/15    

Q
갑자기 보기 싫어졌어. 워낭소리 볼려다가 자리가 앞줄밖에 없어서 다음주로 미뤘는데..  2009/02/15    

starbooks
천박한 영혼 ㅉㅉㅉㅉㅉ  2009/02/15    

black cat
잘 만들면 관객이 모인다니 ㅉㅉ 이런식일줄 알았다 -_-  2009/02/15    

제후리바또루
저렇게 무식한게 한나라의 대통령이랜다..... ㅉㅉㅉㅉㅉㅉ  2009/02/16    

구워만든
경제, 문화, 정치, 외교, 사회 모든 일에 문외한 MB..  20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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