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장 14-30절
누가복음 19장 11-27절

에 있는 달란트 비유입니다. 대강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를 비유하시면서,
주인이 각각 종들에게 5달란트와 2달란트와 1달란트를 맡기고 타국에 다녀온 뒤에,
5달란트와 2달란트 받은 사람들은 그 금액만큼 추가 이윤을 얻어, 작은 일에 충성했다고 칭찬받지만,
1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주인의 완악함을 두려워 하여 뭍어두었다고, 고리대금업도 하지 않았다고 혼나는 장면입니다.
[달란트는 수십년간에 해당되는 일당으로 매우 큰 금액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인을 하나님으로 묘사하기에는 하나님의 속성과 동의가 안되는데요.
주변에 맥락을 보면,
마태복음은 깨어있으라/충성스러운 종/열처녀 비유/후에 달란트 비유가 나옴으로서
무언가 충성에 대한 메세지 인것 처럼 보이나
누가복음은 여리고 성의 소경/삭개오 이야기 뒤에 예루 사람입성 전에 이 비유가 나옵니다.
누가복음의 맥락에서는 주인을 지독한 사람이면서 백성들이 미워하는 사람으로 나쁜 주인으로 묘사하면서,
오히려 한 달란트 받은 빼앗긴 자가 죽음 앞에서 놓인 상황이 대비 됩니다.

물론 마태복음 또한 달란트의 비유 뒤에는 최후에 심판에 굶주린 자와 목마른 자, 헐벗은 자에게 한것이 바로 주님에게 한것임을 말합으로서 무언가 달란트 비유에서 게으른자라고 내친 주인의 속성과 최후의 심판에 보이는 주님의 모습이 대비됩니다.

이를 토대로 보았을 때,  저는 오히려 하늘 나라/하나님 나라는 완악한 주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빼앗긴 자들과 같은 자들에 대한 메세지인듯이 보입니다. 이 메세지에 대한 적용점을 작은 일에 충성하라라고 하고, 게으로지 말고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라라는 메세지로만 보기에는 하나님의 속성과 주인에 속성이 너무 맞아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주일 설교 말씀인데,
열심히 충성하라는 메세지 속에,
결국 최종 적용은 교회에 작은 사역이라도 열심히 하는것이라던지,
인과주의와 기독교 성공주의/ 개인도덕 실천 수준에서 복음이 격하되는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제가 잘 못 이해하고 있는건지, 달란트 비유에 대해서 여러분의 생각과 해석 나누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