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Articles 7,958
관련링크 : |
---|
대구샘터교회의 어린이청소년부가
어린이 예배를 따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방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전담 전도사도 있는 게 아니고
여기에 경험이 많은 신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백지에서 시작하는 거에요.
사실 제가 신학생 시절에는
어린이 주일학교를 꽤나 잘 끌어갔는데,
물론 지금도 자신이 있긴 한데,
장년들의 예배를 인도해야 할 형편이니 어쩔 수 없군요.
아주 간단한 것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단 주일 오전 11시에 드리는 어른 예배에
어린이도 함께 참석했다가
설교가 시작할 때 어린이만 따로 나가서
그들의 모임을 시작하는 거에요.
물론 선생님이 한분 통솔해야겠지요.
줄여서 말씀 드려야겠군요.
40분 정도 어린이들만의 모임을 어떻게 끌어가는 게 좋을지
좋은 의견이 있으면 주십시오.
찬송과 기도와 성경봉독 까지는 어른과 함께 했으니
나머지만 어린이 특성에 맞는 뭔가가 필요할 것 같네요.
어린이 공과책이라는 게 천편일률적이래서
어떤 걸 고를지도 기준이 서지 않는군요.
지금 대구샘터교회 어린이는 6,7명 정도 되는데요,
부모를 따라서 나오는 어린이들이지요.
선생님들은 4분이 한달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담당하게 될 거구요.
다섯 째 우리은 아예 어른예배를 마지막까지 함께 드리구요.
천천히 준비해서 4월부터 어린이 모임을 시작할까 생각합니다.
의견 있으면 주세요.
감사.
어린이 예배를 따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방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전담 전도사도 있는 게 아니고
여기에 경험이 많은 신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백지에서 시작하는 거에요.
사실 제가 신학생 시절에는
어린이 주일학교를 꽤나 잘 끌어갔는데,
물론 지금도 자신이 있긴 한데,
장년들의 예배를 인도해야 할 형편이니 어쩔 수 없군요.
아주 간단한 것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단 주일 오전 11시에 드리는 어른 예배에
어린이도 함께 참석했다가
설교가 시작할 때 어린이만 따로 나가서
그들의 모임을 시작하는 거에요.
물론 선생님이 한분 통솔해야겠지요.
줄여서 말씀 드려야겠군요.
40분 정도 어린이들만의 모임을 어떻게 끌어가는 게 좋을지
좋은 의견이 있으면 주십시오.
찬송과 기도와 성경봉독 까지는 어른과 함께 했으니
나머지만 어린이 특성에 맞는 뭔가가 필요할 것 같네요.
어린이 공과책이라는 게 천편일률적이래서
어떤 걸 고를지도 기준이 서지 않는군요.
지금 대구샘터교회 어린이는 6,7명 정도 되는데요,
부모를 따라서 나오는 어린이들이지요.
선생님들은 4분이 한달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담당하게 될 거구요.
다섯 째 우리은 아예 어른예배를 마지막까지 함께 드리구요.
천천히 준비해서 4월부터 어린이 모임을 시작할까 생각합니다.
의견 있으면 주세요.
감사.
제가 출석하는 교회도 어린이가 8-9명정도 됩니다.
전교인이라 해도 세례교인이 18명쯤 되니 샘터교회보다 규모가 적답니다.
저희 교회에도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가 어린이예배나, 모임에 대한 문제입니다.
어린들과 같이 1시간 넘게 예배드린다는 것은 아이들한테 오히려 예배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아이들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어른예배 기준으로 그 시간을 강요하다 보면 주일이 더 아이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제가 저번주 샘터교회을 잠시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는데.
1층에 방이 하나 있더군요. 그때 잠시 잠들어 있는 소명이를 그 곳에 눕혀 놓았던 그 방입니다.
혹시 그 방에 텔레비젼이 있다면 캔코드와 연결하여 어린이들이 좀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모들도 예배를 다 드릴 수 있고..
혹시 여건이 된다면 식사후 교제의 시간에
신앙교육을 위해 30-1시간정도 아이들을 위해 공과공부나 다른 아이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교회도 이번에 공과를 준비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한국어린이 교육선교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펴준공과">를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더군요.
아내 가방에서 잠시 꺼내 보았는데 유치부에서 초등학교1-6년까지 다 되어 있더군요.
혹시 참고로 사진을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 신앙을 잘 교육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 같네요.
어린이들도 주일에 어른들과 같이 예배에 자연스럽게 참석하여 예배의 경건성과
의미를 잘 알 수 있도록 그런면에서 부모님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되지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교인이라 해도 세례교인이 18명쯤 되니 샘터교회보다 규모가 적답니다.
저희 교회에도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가 어린이예배나, 모임에 대한 문제입니다.
어린들과 같이 1시간 넘게 예배드린다는 것은 아이들한테 오히려 예배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아이들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어른예배 기준으로 그 시간을 강요하다 보면 주일이 더 아이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제가 저번주 샘터교회을 잠시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는데.
1층에 방이 하나 있더군요. 그때 잠시 잠들어 있는 소명이를 그 곳에 눕혀 놓았던 그 방입니다.
혹시 그 방에 텔레비젼이 있다면 캔코드와 연결하여 어린이들이 좀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모들도 예배를 다 드릴 수 있고..
혹시 여건이 된다면 식사후 교제의 시간에
신앙교육을 위해 30-1시간정도 아이들을 위해 공과공부나 다른 아이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교회도 이번에 공과를 준비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한국어린이 교육선교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펴준공과">를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더군요.
아내 가방에서 잠시 꺼내 보았는데 유치부에서 초등학교1-6년까지 다 되어 있더군요.
혹시 참고로 사진을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 신앙을 잘 교육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 같네요.
어린이들도 주일에 어른들과 같이 예배에 자연스럽게 참석하여 예배의 경건성과
의미를 잘 알 수 있도록 그런면에서 부모님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되지 않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에 경험했던 것입니다.
모두가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건전하다면 함께 기도하고 함께 찬양하는 예배속에서 함께 휩쓸려 가더라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애들이 설교를 알아 듣을까'라고 생각하여 무용함을 말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설교의 몰이해는 어른이나 아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오히려 반응을 보면 아이들이 더 진지하고 순수하기도 합니다.
물론 설교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시 정리해줄 필요는 있었습니다.
해서, 본 예배가 끝난 후에 선생님 한 분이 방금 전의 설교를 재빨리 아이의 수준으로 각색을 해서 다시 들려주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와 탁월한 선생님의 수고가 있어야겠지요.
샘터교회는 성인의 직문직답시간을 활용하면 되기에 문제가 안 될 것이고,
선생님도 숨어 있는 실력자들이 많은지라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의 짧은 경험이었습니다.
모두가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건전하다면 함께 기도하고 함께 찬양하는 예배속에서 함께 휩쓸려 가더라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애들이 설교를 알아 듣을까'라고 생각하여 무용함을 말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설교의 몰이해는 어른이나 아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오히려 반응을 보면 아이들이 더 진지하고 순수하기도 합니다.
물론 설교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시 정리해줄 필요는 있었습니다.
해서, 본 예배가 끝난 후에 선생님 한 분이 방금 전의 설교를 재빨리 아이의 수준으로 각색을 해서 다시 들려주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와 탁월한 선생님의 수고가 있어야겠지요.
샘터교회는 성인의 직문직답시간을 활용하면 되기에 문제가 안 될 것이고,
선생님도 숨어 있는 실력자들이 많은지라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의 짧은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도 아이들과 함께 예배합니다.
매 주 성만찬에 아이들도 함께 합니다.
그리고 성서낭독이 끝나고 2층으로 올라가죠.
예배를 마칠 때쯤 다시 내려옵니다.
아이들 음악 수준이 어른들보다 일취월장하여
피아노 반주, 풀릇, 오카리나, 리코더로 연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점심 먹고 어른 예배에 함께 낭독한 성서를 본문으로
걍 이야기식으로, 때로는 대화로 성서공부를 합니다.
가끔은 빼 먹기도 하고, 놀이터로 보내기도 하고요.
성만찬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예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이런 질문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 우리교회는 왜 예배 때마다 빵하고 포도주 먹어요?
* 이게 무슨 뜻이에요?
* 진짜 예수님 살과 피에요? 등등
매 주 성만찬에 아이들도 함께 합니다.
그리고 성서낭독이 끝나고 2층으로 올라가죠.
예배를 마칠 때쯤 다시 내려옵니다.
아이들 음악 수준이 어른들보다 일취월장하여
피아노 반주, 풀릇, 오카리나, 리코더로 연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점심 먹고 어른 예배에 함께 낭독한 성서를 본문으로
걍 이야기식으로, 때로는 대화로 성서공부를 합니다.
가끔은 빼 먹기도 하고, 놀이터로 보내기도 하고요.
성만찬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예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이런 질문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 우리교회는 왜 예배 때마다 빵하고 포도주 먹어요?
* 이게 무슨 뜻이에요?
* 진짜 예수님 살과 피에요? 등등
제가 다니는 성공회 교회에서는 어린이 미사도 예전에 따라 드리고 있습니다. 예전은 크게 두 번의 변동이 있었는데, 한 번은 저녁기도양식을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게 고쳐서 사용했고, 한 번은 약식기도양식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둘 다 성공회 기도서에 나온 예전을 사용한 것이므로 무질서하게 예배를 드리는 일은 없습니다.
약식기도양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간단한 입당성가로 예배를 준비하는 마음을 갖게 한 뒤, 본기도(Collect)를 통해 예배의 주제를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본기도 시간에는 필요에 따라 교회력, 교회력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상징(예를 들면, 대림초에는 예수의 다시 오심과 성탄에 대한 기다림을 상징하는 대림초), 그 주일의 수호성인에 대하여 설명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예수의 성탄, 삶,수난,죽음,부활, 다시 오심,성도의 사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그다음 성서정과에 따라 매주 달라지는 복음서 말씀을 읽고나서,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라고 성서가 하느님의 말씀임을 선언한 다음, 간단한 설교를 합니다.설교는 어른과는 달리 어린이들은 집중력이 약하므로 토론식으로 간단하게 했습니다. 설교가 끝나면 사도신조로 우리의 믿음을 고백한뒤, 세상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이때는 어린이들과 우리가 기도해야 할,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들이 누구인지 같이 고민합니다. 기도가 끝나면 주의 기도로 모든 미사를 마친 뒤 공과공부를 하는데, 공과교재는 작년에는 기획과 디자인 모두 훌륭한 파이디온과 어린이 전도협회에서 만든 교재를 사용했고, 이번에는 성공회 선교교육원에서 나온 교재를 사용합니다. 재작년에 사용해보니, 앞에서 말한 출판사들에 비한다면 디자인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한국교회에서 기장과 더불어 가장 진보적인 교회답게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기획되어서입니다. 공과공부가 끝날 즈음에 성만찬이 시작되기 때문에 성당에 내려가서-교회가 작아서 어린이 담당 신부님이 아직 안 계십니다.-영성체 즉, 예수의 몸과 피를 내 안에 모시는 거룩한 경험을 합니다.
이정도이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약식기도양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간단한 입당성가로 예배를 준비하는 마음을 갖게 한 뒤, 본기도(Collect)를 통해 예배의 주제를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본기도 시간에는 필요에 따라 교회력, 교회력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상징(예를 들면, 대림초에는 예수의 다시 오심과 성탄에 대한 기다림을 상징하는 대림초), 그 주일의 수호성인에 대하여 설명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예수의 성탄, 삶,수난,죽음,부활, 다시 오심,성도의 사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그다음 성서정과에 따라 매주 달라지는 복음서 말씀을 읽고나서,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라고 성서가 하느님의 말씀임을 선언한 다음, 간단한 설교를 합니다.설교는 어른과는 달리 어린이들은 집중력이 약하므로 토론식으로 간단하게 했습니다. 설교가 끝나면 사도신조로 우리의 믿음을 고백한뒤, 세상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이때는 어린이들과 우리가 기도해야 할,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들이 누구인지 같이 고민합니다. 기도가 끝나면 주의 기도로 모든 미사를 마친 뒤 공과공부를 하는데, 공과교재는 작년에는 기획과 디자인 모두 훌륭한 파이디온과 어린이 전도협회에서 만든 교재를 사용했고, 이번에는 성공회 선교교육원에서 나온 교재를 사용합니다. 재작년에 사용해보니, 앞에서 말한 출판사들에 비한다면 디자인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한국교회에서 기장과 더불어 가장 진보적인 교회답게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기획되어서입니다. 공과공부가 끝날 즈음에 성만찬이 시작되기 때문에 성당에 내려가서-교회가 작아서 어린이 담당 신부님이 아직 안 계십니다.-영성체 즉, 예수의 몸과 피를 내 안에 모시는 거룩한 경험을 합니다.
이정도이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섯 째 주보다는
매월 첫 주에 성찬이 있으니
그 때 어른 예배를 끝까지 드리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