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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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아부님이 건강이 안 좋으셔서, 어제부터 가게 일을 돕고
있습니다.토요일이라 아이들이 열두시쯤에 공부를 마치고 오는데, 팝콘을 들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팝콘을 누가 주었냐고
물었더니,교회에서나와서 나누어주었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들으며, 농담처럼 "떡밥을 던졌구나.."라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우리
한국교회가 기독교 신앙의 뿌리들인 성서와 전통에서 벗어나, 자본주의적인, 더 심하게 말하면 포퓰리즘적인 모습을 보이는 미국제
복음주의(다른말로는 미국 보수적 복음주의, 근본주의라고도 하더군요.)에 물들었음을 실감했습니다.
추신:국비지원받는 캐드학교에지원했습니다. 학교행정을 담당하는 분의 말씀으로는 다음주 토요일에 오티가 있을 것이고, 지원자가 많아서 4월 10일경부터 공부를시작하게 될 거라더군요. 수업내용을 보니, 도면읽기등 도전하고 싶은 과목들을 배우던데,이러한 의욕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추신:국비지원받는 캐드학교에지원했습니다. 학교행정을 담당하는 분의 말씀으로는 다음주 토요일에 오티가 있을 것이고, 지원자가 많아서 4월 10일경부터 공부를시작하게 될 거라더군요. 수업내용을 보니, 도면읽기등 도전하고 싶은 과목들을 배우던데,이러한 의욕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떡밥이라... 저역시 유치원에서 -- 유치원까지 나왔으니 꽤 부르조아였었죠 -- 크리스마스때 산타 할아버지께서 주신 떡밥(?)을 받고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교회에서 던져 주는 떡밥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그 덕택에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었고 또 그 나마 떡밥 먹으면서 얻어들은 귀 동냥도 나중에 신앙을 접했을때 꽤 쏠쏠히 쓸때가 많더군요 -- 제가 배워야 할것은 전부 유치원때 배워서... ^^
캐드 공부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캐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