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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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명단과 부수
김성용 1 문경만 3 김경호 1 정성훈 1 데이브 1 하늘바람 4 미들타운 1 임영웅 1 손승범 2 봉천동 1
우승식 1 김영미 1 임대근 1 김봉섭 1 훈쓰1 심형규 4 이성훈 1 유해진 1 김규환2 황윤철 1 오세용1
이현우 1 장성호 1 정원주 2 임창무 1 박명준 2 정수학 1 이채훈 1 김신애 1 한지희 1
해외 거주자 분들과 입금 확인이 안된 분 그리고 주소가 없는 분들은 아직 배송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샘터교회에서 받는분
박승수 1 시와그림 2 박찬선 1 라라 3 은빛그림자 1 우디 1 홀로서기 1 산꾼 1 살람 1 겉만거만 1
눈꽃 2 에레마 1 다리아 3 루쓰 1
총 120부를 찍없습니다. 그중에 한부만 민목사님 싸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신비주의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한부만 싸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모회원에게만 전달될 것입니다. (일단 저는 아닙니다. )
후기
1. 새길교회 , 서울샘터교회
민목사님 책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정목사님의 비평글을 보고 나서 바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성서공회 건물의 서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지않더군요 . 책은 절판 되었고 출판사는 없어졌고 그래서 필름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성서공회 민목사님 사무실에 숨겨진 한권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불법을 감수하고 제본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 밖이라 제본을 구실삼아 목사님께 빌린
후 나만 몰래 책을 읽고 유야무야 제본이 어렵게 되었다고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고 다시 돌려 드릴까
(제가 워낙 귀차니즘이라...)
도 생각해 봤지만 책을 빌린 당일 날 한숨에 책을 읽고 다서 그 마음이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
그래서 제본의 미니멈을 채우기 위해 첫날처럼님과 침묵님께 책을 몇권 소화시켜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콰미의 스폰서이신 두분께서 묻지마 OK 득한 후 몇명만 읽기 아까운 것 같아 다바아에 게시했더니 반응이
이렇게 뜨겁더군요 . 제가 굳이 다비아에서 민목사님의 책을 제본하고 소개한 이유는 바로 서울 샘터 교회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십년 전 새길교회의 고민은 오늘 날 서울샘터교회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민목사님이 새길교회의 정체성을 놓고 고심한 것 처럼 서울샘터 교우분들도 똑같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민목사님께서 새길교회의 창립은 의미 있는 일이었지만 이제 뒤로만 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서글픈 소망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십년이 지나서 서울샘터교회를 누군가가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오면서 정목사님이 말씀하신 바울의 두려움이 오버래핑 되었습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2. 민목사님의 설교를 듣다.
오늘 점심 때 목사님께 책을 열권 드리고 한권을 받아왔습니다. 등가교환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식사를 하기 위에서 자리에 앉았는데 뒤에서 웅성 웅성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누군가가 식사 기도를 우렁차고
굵게 하시더군요 그래서 민목사님이 그 테이블을 유심히 지켜 보셨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정원에 비치된 파라솔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데 열정적으로 기도하던 테이블에 앉아 계시던
일행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행은 남자를 기준으로 부인 여동생 어머니 총 사인이었습니다.
민목사님의 설교는 시작됩니다. 열심히 기도하시던 남자 분은 정말
믿음이 좋은 것 같군요. 식당에 와서 그렇게 자동적으로 기도를 세게 하시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그런데 그 옆에 있는 부인의 기분이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식사 내내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그리고 보통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챙기기 마련인데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관심 밖이고 시누이가
친정 어머니를 챙기고 있었네요 . 아무래도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챙기는 게 모양새가 좋을텐데요
(나는 목사님께서 왜 이렇게 대수롭지 않은 일에 시시콜콜 이야기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찾아 들었습니다. )
그리고 목사님의 화살은 열심히 기도하는 남자에게로 날아가 버립니다.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면서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반성한다는 사람이 왜 자기 옆에 있는 와이프에게는 친절하지 못한가?
식당을 나가는 가족들의 뒷모습 연로하신 어머니와 그를 챙기는 효자 아들과 딸
그 뒤에서 시큰 둥하게 걸어가는 그녀
그녀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서글픈 롯의 아내
아 목사님의 좋은 설교 제가 완전 망쳤네요 흑흑 저도 순식간에 목사님의 말씀을 담는라 나름 고생이
많았습니다.
김성용 1 문경만 3 김경호 1 정성훈 1 데이브 1 하늘바람 4 미들타운 1 임영웅 1 손승범 2 봉천동 1
우승식 1 김영미 1 임대근 1 김봉섭 1 훈쓰1 심형규 4 이성훈 1 유해진 1 김규환2 황윤철 1 오세용1
이현우 1 장성호 1 정원주 2 임창무 1 박명준 2 정수학 1 이채훈 1 김신애 1 한지희 1
해외 거주자 분들과 입금 확인이 안된 분 그리고 주소가 없는 분들은 아직 배송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샘터교회에서 받는분
박승수 1 시와그림 2 박찬선 1 라라 3 은빛그림자 1 우디 1 홀로서기 1 산꾼 1 살람 1 겉만거만 1
눈꽃 2 에레마 1 다리아 3 루쓰 1
총 120부를 찍없습니다. 그중에 한부만 민목사님 싸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신비주의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한부만 싸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모회원에게만 전달될 것입니다. (일단 저는 아닙니다. )
후기
1. 새길교회 , 서울샘터교회
민목사님 책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정목사님의 비평글을 보고 나서 바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성서공회 건물의 서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지않더군요 . 책은 절판 되었고 출판사는 없어졌고 그래서 필름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성서공회 민목사님 사무실에 숨겨진 한권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불법을 감수하고 제본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 밖이라 제본을 구실삼아 목사님께 빌린
후 나만 몰래 책을 읽고 유야무야 제본이 어렵게 되었다고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고 다시 돌려 드릴까
(제가 워낙 귀차니즘이라...)
도 생각해 봤지만 책을 빌린 당일 날 한숨에 책을 읽고 다서 그 마음이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
그래서 제본의 미니멈을 채우기 위해 첫날처럼님과 침묵님께 책을 몇권 소화시켜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콰미의 스폰서이신 두분께서 묻지마 OK 득한 후 몇명만 읽기 아까운 것 같아 다바아에 게시했더니 반응이
이렇게 뜨겁더군요 . 제가 굳이 다비아에서 민목사님의 책을 제본하고 소개한 이유는 바로 서울 샘터 교회와
관련이 깊습니다. 이십년 전 새길교회의 고민은 오늘 날 서울샘터교회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민목사님이 새길교회의 정체성을 놓고 고심한 것 처럼 서울샘터 교우분들도 똑같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민목사님께서 새길교회의 창립은 의미 있는 일이었지만 이제 뒤로만 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서글픈 소망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십년이 지나서 서울샘터교회를 누군가가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오면서 정목사님이 말씀하신 바울의 두려움이 오버래핑 되었습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2. 민목사님의 설교를 듣다.
오늘 점심 때 목사님께 책을 열권 드리고 한권을 받아왔습니다. 등가교환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식사를 하기 위에서 자리에 앉았는데 뒤에서 웅성 웅성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누군가가 식사 기도를 우렁차고
굵게 하시더군요 그래서 민목사님이 그 테이블을 유심히 지켜 보셨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정원에 비치된 파라솔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데 열정적으로 기도하던 테이블에 앉아 계시던
일행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행은 남자를 기준으로 부인 여동생 어머니 총 사인이었습니다.
민목사님의 설교는 시작됩니다. 열심히 기도하시던 남자 분은 정말
믿음이 좋은 것 같군요. 식당에 와서 그렇게 자동적으로 기도를 세게 하시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그런데 그 옆에 있는 부인의 기분이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식사 내내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그리고 보통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챙기기 마련인데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관심 밖이고 시누이가
친정 어머니를 챙기고 있었네요 . 아무래도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챙기는 게 모양새가 좋을텐데요
(나는 목사님께서 왜 이렇게 대수롭지 않은 일에 시시콜콜 이야기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찾아 들었습니다. )
그리고 목사님의 화살은 열심히 기도하는 남자에게로 날아가 버립니다.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면서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반성한다는 사람이 왜 자기 옆에 있는 와이프에게는 친절하지 못한가?
식당을 나가는 가족들의 뒷모습 연로하신 어머니와 그를 챙기는 효자 아들과 딸
그 뒤에서 시큰 둥하게 걸어가는 그녀
그녀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서글픈 롯의 아내
아 목사님의 좋은 설교 제가 완전 망쳤네요 흑흑 저도 순식간에 목사님의 말씀을 담는라 나름 고생이
많았습니다.
재작년 정 목사님 설교비평집을 접하고,
가장 뵙고 싶었던 분이 바로 민영진 목사님이었답니다.
더 이상 어디에서도 시무하시지 않는다는 걸 알고 어찌나 섭섭하던지....
대신 시중에 나와 있는 민 목사님의 책을 전부 구입해 읽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한 때 민 목사님 책이라면 무조건 구입하다보니
뭣 모르고 '국역성서연구'까지 구입했는데,
원하시면 콰미 님께 이번 일에 대한 보답으로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건 손이 잘 안 가더군요^^.
여하튼 그리도 이 잡듯이 온 서점을 다니며 찾다 포기한 책을
콰미님의 도움으로 쉽게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답니다.
정말 큰 일 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주일에 기쁜 맘으로 뵙죠.
가장 뵙고 싶었던 분이 바로 민영진 목사님이었답니다.
더 이상 어디에서도 시무하시지 않는다는 걸 알고 어찌나 섭섭하던지....
대신 시중에 나와 있는 민 목사님의 책을 전부 구입해 읽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한 때 민 목사님 책이라면 무조건 구입하다보니
뭣 모르고 '국역성서연구'까지 구입했는데,
원하시면 콰미 님께 이번 일에 대한 보답으로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건 손이 잘 안 가더군요^^.
여하튼 그리도 이 잡듯이 온 서점을 다니며 찾다 포기한 책을
콰미님의 도움으로 쉽게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답니다.
정말 큰 일 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주일에 기쁜 맘으로 뵙죠.
밭에 숨기운 보화를 얻어 혼자 희희낙락하는 농부의 심정을 느껴봅니다. 감사드리구요....
택배 받아보기 전까지의 설레임을 좀 즐겨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