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기꼬?'를 기네스로

Views 1155 Votes 0 2009.04.15 07: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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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리셉션 아가씨로부터 소포가 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갑자기 더워져 따끈거리는 불볕의 소나기속을 지나 소포를 여니
그렇게도 보고 싶던 '기꼬?'가 살포시 자태를 드러내었습니다.
'기꼬?'야 반갑다.

늘 점심 도시락을 같이 비우는 삼총사에게 한권씩 나눠주었습니다.
모두다 예수안에 있는 자유함을 맛본 사람들이라
책을 받아들고 무척 기뻐하였습니다.
더구나 녹취하느라고 고생했다고 목사님이 책값도 공짜
책값만큼이나 비싼 우송료도 공짜로 보내 주신것이라
이 친구들은 징헌 놈 옆에 있다가 복벼락을 맞은 셈이지요. ^^;
감사합니다.

꼼꼼히 문단을 정리하고 제목을 달고 오탈자 수정하며
제대로 된 기꼬?를 탄생시키기 위해 노심초사한 흔적을 쪽쪽마다 발견하면서
교정편집을 해오신 무위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였습니다.

이제 이 기꼬?는 다음주부터 이곳 소그룹 성경공부 교재로 쓰여질 예정입니다.
기꼬? 나름의 길을 가게 되는 것이지요.
지난 그 감격이 고스란히 다시 되살아나겠지요.
새로운 기꼬?의 지평이 열리면서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융해를 이루어 나가면서
또 다른 세계를 열어나가겠지요.

책을 읽어 나가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햄버거 많이 먹는 것, 가장 작은 것, 가장 무거운 것 ....
별 희안한 것들을 다 기네스북에 올리는데
세계 최초로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녹취하여 책으로 만들어낸 '기꼬?'를
기네스북에 올려보는 것이 어떨까하는
지극히 상업적인 마인드가 팍 생겨나더라구요.
아마 제목 자체에 낚여서 이 꼭지글을 읽게 되셨다면
그 효과 만빵임이 이미 증명된 것이죠.

그냥 마음이 즐거워서 그리고 고마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 사랑채에서 허투루 말해보았습니다.



profile

클라라

2009.04.15 09:09:07
*.216.132.150

<기꼬?>를 기네스로? ㅋㅋ..
성경공부 교재로는 딱 일것 같지요? 
선교사님의 '해설이 있는 성경공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으네요.
선교사님, 인도는 벌써 여름인가요? 여기는 요즘  춥지도 덥지도 않은 최상의 날씨인데요.
어제는 뭉게구름 몽실거리는게  꼭 가을 하늘 같더라구요.
성경공부 건승을 빕니다.
profile

사띠아

2009.04.16 07:06:10
*.162.49.75

라라 집사님
갑자기 더워졌습니다.
전에 보신 물감뿌리는 홀리 축제가 끝나면 인도는 여름으로 접어든답니다.
여름의 꽃 아밀타스와 굴모할이 피어야지만 본격적인 여름이지요.
40도 육박하는 더위를 뚫고 성경공부를 올 분들이 은근히 기도가 됩니다.
그렇게 왔다가 실망하고 돌아가면 어쩌나 하는..
그래서 생명의 세계를 조금만 열어 주셔서 최소한도 체면치례는
하게 해주십사고 기도 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신완식

2009.04.15 19:37:51
*.112.170.9

선교사님 책 맹그는데 정말 욕 마이 보셨습니다.
저도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선교사님의 따스하고 자상한 손길이 느껴지네요.

그런데 선교사님의 성함을 영어로 발음하기가 저 보다 조금 어렵군요.
<현>은 '하연'으로 발음 할 텐데 <혁>은 거의 불가능 할 것 같군요.
제 이름도 제대로 발음하는 원주민 여태 한 사람도 못 봤습니다ㅎㅎㅎ.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선교사님 생각하면서 잘 읽겠습니다~~~
샬롬.

profile

사띠아

2009.04.16 07:12:31
*.162.49.75

목사님.
제 이름 저도 발음하기 힘들어서 곤욕을 치르다가
그냥 예비역 아닌 영원한 현역이라고 말해버리고 맙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진짜 이름이 현역인줄 알고
그냥 편지봉투에도 버젓이 현역이라고 씁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살아갑니다.

인도인들 제 이름 '하누언 하누어그 김'이라고 발음합니다.
그래서 그냥 더블에이치 킴이라고 말하거나
하이데라바드 하리야나 카시미르 인디아 마드라스 라고 이야기합니다.

녹취? 저도 어떻게 시작하고 또 마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고 보니 invisible reality 에 도취되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쁘게 나온 책을 다시 읽으니 또 전혀 새롭군요.

기꼬? 많이 이뻐하고 사랑해주세요.

라크리매

2009.04.16 22:00:28
*.177.96.178

기꼬를 있게 하신 사티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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