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울긴 처음입니다.

Views 2237 Votes 0 2009.04.17 14:06:09
관련링크 :  
Susan Boyle - Singer - Britains Got Talent 2009 (With Lyrics)
아마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아래 링크로 꼭 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9lp0IWv8QZY

사실 어제 신문에 기사 제목을 봤지만 별 관심 없이 넘어갔다가 오늘 솔직히 그녀의 하도 못생긴 외모에 그냥 못생긴 여자가 노래하니깐 그냥 기사가 났나보다 했습니다 -- 저의 편견과 선입관을 반성합니다.

그런데 막상 동영사을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조선일보 기사지만 저는 뭐라 표현을 못하겠더군요. 아래의 조선일보 기사를 읽어 보세요.
http://blog.chosun.com/article.log.view.screen?blogId=58156&logId=38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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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2009.04.17 17:51:22
*.136.116.71

그렇게 못생긴 얼굴은 아닌데요?^^
귀여움도 묻어나구요.
이미 paul님의 글을 읽고나서 봐서일까요?

이 분을 보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네요. 꼭 아름다운 영화 끝장면 같습니다.
회화가 약해서 뭔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신완식

2009.04.18 08:11:32
*.111.144.101

저는 이제야 봤어요.
여기 초저녁 TV 뉴스 시간에 잠깐 나와서 뭔가 했지요?
대단하군요. 재작년인가. 웨일즈 출신의 못생긴 전직 외판원 출신
청년이 역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지요?
웨일즈는 영국에서도 약간은 소외된 곳입니다.
이 여성은 스코틀랜드 출신이예요.
그래서 그녀의 발음을 알아듣기 참 쉽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은 거의 방언으로 들립니다.
영국은,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실력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영화 배우들도 그냥 좀 생겼다고 되는 건 아니랍니다.
극장 무대에서 충분히 검증된 후에라야...
사실 배우들 보다 잘 생기고 미인인 사람들은 제 주위에도 많습니다.
성상납 같은 건 안해도 실력만 있으면 됩니다 ㅎㅎㅎ
누가 맘에 들면 그냥 함께 살아버립니다.
본처에게 위자료 팍팍 주고서...
덕분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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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용

2009.04.18 10:58:31
*.141.163.216

정말 기가막히게 노래를 잘하네요.
외모고, 직업이고, 출신이고 간에..
그냥 노래의 첫 소절이 나오자마자
관중을 압도해 버리는군요.

수잔..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47세의 아가씨..
오래도록 어머니 병 수발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지 못했던
나이먹은 소녀의 첫 세상 나들이
감동으로 시작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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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4.18 13:40:53
*.32.224.168

제가 이 동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은 것은 좀 안(?)생긴 여자가 노래를 잘해서라기보다 그녀의 꾸미지 않은 그러나 당당한 태도에서 였습니다.
결코 조금 외모가 바쳐 준다고 혹은 노래를 잘한다고 교만하지 않고 그렇다고 남들보다 떨어진다고 자신없어 하거나 그것을 도리어 이용하려하지 않고 그냥 자신의 노래에 충실한 그녀의 태도가 가장 큰 감동이었습니다.
포리스트 검프가 생각나는 군요. 어머니가 임종 직전에 도전하는 삶을 살라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당히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그녀에게서 많은 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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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04.18 14:10:19
*.32.224.168

수잔 보일이 자선단체를 위해서 1000 장 한정판으로 CD를 냈다고 하는 군요.
Cry Me A River 라고 아래의 링크에서 들어 보세요.
http://video.stv.tv/?bcpid=1610699553&bctid=20032283001

좋은 일 한 그녀에게 하나님께서 내리신 은사이신 것 같네요.
눈사람님 말씀처럼 누구누구처럼 계시판 글 지우는 은사를 가진 분 보다는 더욱 값진 하나님의 은사이신 것 같습니다.

나이스윤

2009.04.18 23:17:09
*.99.205.175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폴 포츠' '코니 텔벗'에 이어 수잔 보일까지 연속 감동을 주네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XX찌라시 외에도 여러신문에도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이 수년간 전미시청률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하고
이와 비슷한 프랑스의 '누벨스타' , 독일'DSDS' , 호주등 여러나라에서 스타등용문 프로그램
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베끼기 전문인 우리나라 예능프로에는 순수한 등용문프로그램은
없는듯 합니다.  어린아이들까지도 섹시밸리댄스와 유행가를 부르는 단발성'스타킹' 정도..
없는 이유중에는 일단 화면발이라는   절대외모지상주의(+기획사를 통한 수년간의 조련
+성상납 또는 빽과 자본투자)땜시 이런 감동을 쉽게 보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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