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모르겠다(詩)

Views 1685 Votes 0 2009.05.04 2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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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어젯 밤 하늘 쿵소리
윗층 고함소리
TV속 거짓말 소리
모르겠다

참 그렇게 죽은 m
집에 들어오지 않는 k
보이지 않는 미래, F 
모르겠다

그녀는 왜 나를 좋아하지않는지
그는 왜 전화를 꺼놓았는지
나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가만히 되뇌고 있노라면,

세상에 알아야 할 것 하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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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그림

2009.05.05 01:04:23
*.109.70.118

난 알겠다
왜 저 청년이
모르겠다. 모르겠다 하는 지를...^^


은빛그림자

2009.05.05 22:49:55
*.141.3.64

저도 알 것 같아요.ㅋ
청년의 때가 좋지요, 뭐.ㅋ

박찬선

2009.05.06 09:44:48
*.109.153.237

나는 모르겠다인데
두분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제 하산하시죠 ㅋㅋ
profile

임마누엘

2009.05.05 13:48:39
*.187.231.73

언제나 너는 멀다 

- 김재진

내가 느끼지 못할 것을 너는 느낀다.
알 수 없는 너의 느낌
나처럼 너 역시 나를 알 수가 없다.
노란햇살이 현기증처럼 퍼지고
골목마다 차들이 바퀴벌레처럼 기어 나온다.
가까이 있지만 너는 언제나 멀다.
오래된 대문을 소리내어 밀며
주저앉아 울먹이는 봄날의 상실
흙 한 줌 찾기 힘든 바닥을 비집고
햇살 보다 노란 민들레가 핀다.
더이상 나는
너를 견디기를 포기한다.
포기한다는 것은 삶과의 다협
다 그런거야.더이상 세상에 대해 알려고 하지마.
모르는 척 있는거야 그저.
삶의 이치에 익숙한 듯
앞서서 가고 있는 너
마음아 너는, 마음아 너는......
등돌린 사람에 길들여지는
새로운 인간관계에 안착한다.
붙들지 못한 마음좇아 사방팔방 뛰다니는
또다른 마음이 겪는 행로
네가 알고 있는 것을 나는 정말
알 수 없는 모양이다.
------------------------------------------------------------------------------------
더이상 세상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말라자나요..ㅋㅋㅋㅋㅋ

profile

정용섭

2009.05.05 23:31:16
*.139.165.36

박찬선 군에게는
시재가 넘치는 것 같구료.
정진하시게나.
앞으로 5년 안에
신춘 문예 시 부분 입상을 목표로. 음흠.

박찬선

2009.05.06 10:06:26
*.109.153.237

음흠

너는 자부심
우리집 딸

너의 달려감에
거칠 것 없어라

너는 광대
우리들의 웃음

너의 마침에
입가엔 미소

너는 詩
우리들의 詩

음흠 한 마디에
고개는 끄덕끄덕

profile

희망봉

2009.05.12 15:54:49
*.82.136.189

젊음
사랑
고뇌
그래서
잔가지 흔드는 바람 마져
내게는 크게 다가오고 말지
...............
ㅋㅋㅋ 안다~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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