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링크 : |
---|
내가 스스로 택하여 이 세상에 온 것은 아니지만 이제 가야 할 곳은 알고 있다.
세상의 어디를 향해 걷든 나는 그 여정이 내 삶의 중심이신 그분을 향한 것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 여정은 평화와 생명 섬김을 통해 단단해질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세상에 부딪치면서 우리는 길을 만들며 살고 있다.
내가 택한 길은 하나지만, 그 길은 다양한 곳을 향해 열려 있다.
그것은 내면일 수도, 공동체일수도, 사회일 수도 있다. 기왕이면 단정하게 걷고 싶다.
내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에게 좋은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그 길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사람과 자연 사이를 이어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지나간 모든 것들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길이 되어 내속에 들어와 있다.
그렇기에 '나'는 바로 '너'다, 이 이치를 조금씩 깨닫고 있다.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 김기석 청림출판 p9-10
우리는 저렇게 저물어 가는 황혼의 빛을 향해 간다.
각자의 삶의 무게와 깊이로 가야한다.
누가 대신 질 수 없는 길이기에 홀로 간다. 그리고 함께 그 길을 간다...
가다가 쉬가 마려우면 옷 내리고 볼일도 보고.ㅋㅋ
때론 달리면서 그 길을 간다.
우리 모두는 길을 가는 순례자들인 것 같습니다.
와!~~~~
사진이 말을 걸어 온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같습니다
피아졸라의 오블리온 (김지연 바이올리니스트연주)탱고를 들으며........
사진은 분명 정지된 장면을 보여주건만 .......
오십여년전의 아득한 기억 속으로 ....
피붙이를 등에업고 가는 엄마의 뒷모습,길게드리운 그림자.......
엄마~~~
그이름을 부르면 왜이리도 가슴이 아려오는지, 이젠 등이굽어 너무도 작아진 엄마~~~
꿈속같이 아련한 오십여년전의 그 축억속에서 헤메이고 있는데 따르릉 전화벨 소리에 정신이 번쩍!
귀가 어두워져 잘 듣지 못하시지만 딸의 목소리만으로도 행복해 하시는 엄마 에게 목소리라도 들려드려야지......
수빈이를 업고가는 엄마의 뒤모습,
길 가에다 쉬를 하는 소명이..뛰어가는 아이들...
예술입니다.
달팽이님은 하루하루가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