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엘 제도는, 간단히 대가 끊어지거나, 재산을 모두 잃은 친척을
유력한 친척이 대신 대를 이어주고 재산을 회복 시켜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룻을 취한 보아스가 자녀를 얻게되면 이는 룻의 전 남편의
대를 이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룻기에는 그들의 자녀가 보아스의 족보를 이어가며, 다윗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보아스가 기업 무른 재산도 결국에는 보아스의 자손의 것이 되지 않았겠습니까?
혹시 답을 알고 계신 분이 계시면,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감사합니다. 닥터 케이님도 같은 의문을 갖고 계셨나보죠?
그런데, 룻기 4장5절에 보면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개역개정)
<보아스가 다시 말하였다. "그렇다면,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로, 고인의 아내인 모압 여인 룻도 아내로 맞아들여야 하오. 그렇게 하여야만, 그가 물려받은 그 유산이 고인의 이름으로 남게 될 것이오."> (표준새번역)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룻의 경우는 재산만 찾아 주어서는 그 재산을 이어받을 자손이 없으니, 룻까지 아내로 취하여 후손을
보고, 그 후손이 그 재산(땅)을 이어 받게 할 의무까지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수혼법과는 달리 고엘제도는
후사를 남겨야하는 법은 아니지만, 룻의 경우 특수성으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수혼의 의무까지 지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정작 보아스와 룻의 후손은 보아스의 족보에 들어가게 되잖아요.
다른 사이트에 동일한 질문을 올려서 얻은 답변을 아래에 첨부해드리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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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경우를 수혼법이라고 하는데, 남편이 죽어서 그 대가 없는 경우에, 다른 형제가 대신 결혼을 하여 아기를 낳게 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그 아기는 죽은 전 남편의 아들로 등록이 되어집니다. 즉 남편과 가까운 형제와 결혼을 하므로서, 죽은 남편의 혈통으로 대를 잇게 하려는 의도입니다(신25:5-7)
룻의 경우는 수혼법과 다릅니다.
그 이유는 룻이 결혼한 보아스는 룻의 남편의 형제가 아닙니다,
보아스는 룻의 시어머니인 나오미의 남편 엘레멜렉의 친족 중에 유력한 자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룻 2: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 유력한 자가 있으니 이름은 보아스더라
[출처] 고엘제도에 대한 질문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작성자 dsmed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