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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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mbc에서 특집으로 렘브란트 이야기를 방송해 주더군요..
언론 노조 때문에 정규 방송을 못보내고 땜방으로 예전에 방송 했던것을
재 방송 해주더군요..
덕분에 렘브란트를 쬐끔 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다비아에서도 렘브란트 그림을 신학적? 으로 접근하고 있지요 ㅎㅎ
위의 그림은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 또는 이삭과 레베카 라고도 하더군요..
빈센트 반 고흐가 이 그림을 보는 순간
" 이런 그림은 여러번 죽었다가 살아나야 표현 할수 있는 그림이다.
이런 그림을 이 주일만 그냥 바라 볼수 있다면 내 인생에 10년을 내어 주어도 아깝지 않다"
"그는 빛과 어둠의 마술사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그림 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고흐로 하여금 이런 극찬을 마다 하지 않게 하였을까요?
무엇이 고흐로 하여금 여러번 죽었다가 살아 나야 한다는 표현을 쓰게 하였을까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하나님도 사실 내가 여러번 죽었다가 다시 태어 나야만
진정 만날수 있을것 같기두 하네요..
저는 그림에는 문외한이라 잘은 모릅니다만, 렘브란트의 그림들에는
다른 화가 들과는 구별되는 그런 요소와 감정들이 그림에서 표현 된다고 하는데
무엇이 다른 화가들과 구별 되는 것인가요?
그림에 대해 좀 아시는분 있으시면 알려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렘브란트의 그림과는 도저히 비교 될수 없지만
제가 얼마전에 찍은 사진 하나 올려 놓습니다.
창조주가 주는 생명의 빛을 가득 머금은 민들레 홀씨? 한송이 올려 봅니다^^
이곳 부산 저희 동네는 여름이 아니라 초 가을 같습니다..
특히 바닷가는 홑 잠바를 입고 다녀도 쌀쌀할 정도로 이상한 여름 이네요..
살면서 이런 여름은 처음 겪어 보는것 같기두 하네요..
그럼 좋은 시간들 가지세요!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별달님께서 좋은 작품 2점을 보여주시는군요.
일단 개인적으로는 고호가
렘브란트를 '빛과 어둠의 마술사'라고 명명하는 것에 조금 걸립니다.
스킬과 테크닉적으로 들리거든요.
저는 '빛과 영혼의 화가' 라고 이름 붙이고 싶습니다.
어떤 화가들도 자신의 혼적인 것이 드러나지만
렘브란트의 경우는 혼을 넘어서는 그 영성이 느껴집니다.
그의 활동 시기가 바로크이기도 하지만
동시대 작가들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위의 그림은 신랑과 신부(이삭와 리브가?)를 묘사한 것 같은데
안목사님 글에서처럼 손의 형태로 많은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남자의 손은 보호와 신뢰, 관능...
여자의 손은 조금은 피동적, 혹은 이 모든 것을 받아들임..
그러나 두 인물의 얼굴은 반대의 느낌을 줍니다.
남자는 좀 지쳐있고 오히려 여자에게 기대며,
여자는 당찬 느낌..
나이차이가 좀 있어 보입니다.
다음 작품, 민들레...
빨리 50장 모으세요..^^
이 그림도, 손동작과 위치가 주는 감정선이 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건 그렇고,
아래 직접 찍으신 저별과 달님의 사진,
저런 사진을 20장 모으면 전시를 하셔도 되고
50장 모으시면 사진집을 발간할 수 있습니다.
괜한 소리가 아닙니다.
좋은 사진기 들고 쨍한 사진으로는 보여줄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게 사진이거든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