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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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목회현장에서 겪는 사건을 하나님의 은유라고
생각하면, 존재가 더 깊어지리라 생각하면서 사소한 시 한 편
나누고 싶습니다.
목장의 노래
-일터를 잃은 친구에게
실패할 수 있는 용기
누구에게나
아무렇게나
찾아오지 않는다는 거
너는 알고 있는지
너는 감히 말했지
목장에서...실패했노라고
그러나 아냐
실패에 실패한 네가 실패한 것뿐이야
너는 세상에 대하여 실패한 사람일 뿐
주님께 실패한 없다는 걸 왜 모르느냐
너의 실패는 주님의 관심을 끄는
거룩한 은총의 공간이라고 위로해 주어 싶어
베드로의 찢겨진 자리
그 오른편에 그물을 던졌더니
펄떡이는 153의 메시지를 건져 올렸던
만선의 깃발이 보이지 않느냐
너는 왜 그렇게도 성급히 네 자신을 찢고
또 찢으며 네 오른편을 돌아보지 않느냐
애초에 우리가 일터로 부름 받기 전에
얼마나 찢어진 존재였는지 생각해 본다면
세상의 문지방에 걸려 피투성이가 된 우리를
희망의 신새벽이 되게 한
그분의 음성이 들릴 것이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정창원목사(중국 예닮교회 담임)
생각하면, 존재가 더 깊어지리라 생각하면서 사소한 시 한 편
나누고 싶습니다.
목장의 노래
-일터를 잃은 친구에게
실패할 수 있는 용기
누구에게나
아무렇게나
찾아오지 않는다는 거
너는 알고 있는지
너는 감히 말했지
목장에서...실패했노라고
그러나 아냐
실패에 실패한 네가 실패한 것뿐이야
너는 세상에 대하여 실패한 사람일 뿐
주님께 실패한 없다는 걸 왜 모르느냐
너의 실패는 주님의 관심을 끄는
거룩한 은총의 공간이라고 위로해 주어 싶어
베드로의 찢겨진 자리
그 오른편에 그물을 던졌더니
펄떡이는 153의 메시지를 건져 올렸던
만선의 깃발이 보이지 않느냐
너는 왜 그렇게도 성급히 네 자신을 찢고
또 찢으며 네 오른편을 돌아보지 않느냐
애초에 우리가 일터로 부름 받기 전에
얼마나 찢어진 존재였는지 생각해 본다면
세상의 문지방에 걸려 피투성이가 된 우리를
희망의 신새벽이 되게 한
그분의 음성이 들릴 것이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정창원목사(중국 예닮교회 담임)
목사님, 여러 파장으로 공감이 되는 시이군요.
저도 워낙 실패란 걸 많이 해봐서요.
아마 제 나이 또래에서는 선두주자일 겁니다.
처음에는 새어도 보았지만
지금은 생각도 나지않습니다.
이 시가 예전의 어려운 기억을 불러오는데요,
이겨낼 수 있는 근거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분명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