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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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걸어가며
성요한
느릿느릿 걸어가자 욕심을 던져놓고
흘러가는 구름처럼 근심도 버려두고
달님과 얘기하고 별들과 춤추면서
오작교를 건너가며 사랑을 노래하자
천천히 더 천천히 느리게 더 느리게
에헤야 에헤야 그들처럼 그렇게 사랑하자
손을 잡고 흘러가자 이기려 하지 말고
흙탕물도 보다듬고 더불어 얼싸안고
꽃들과 얘기하고 나비와 춤추면서
굽이 굽이 부딪쳐도 바다로 흘러가자
천천히 더 천천히 느리게 더 느리게
에헤야 에헤야 그들처럼 그렇게 사랑하자
제가 시사문단 8월호에
지난번에 올린 "낙타를 삼키는 사람들"외 2편의 시를 통해
등단을 했습니다.
그중의 하나입니다.
성요한
느릿느릿 걸어가자 욕심을 던져놓고
흘러가는 구름처럼 근심도 버려두고
달님과 얘기하고 별들과 춤추면서
오작교를 건너가며 사랑을 노래하자
천천히 더 천천히 느리게 더 느리게
에헤야 에헤야 그들처럼 그렇게 사랑하자
손을 잡고 흘러가자 이기려 하지 말고
흙탕물도 보다듬고 더불어 얼싸안고
꽃들과 얘기하고 나비와 춤추면서
굽이 굽이 부딪쳐도 바다로 흘러가자
천천히 더 천천히 느리게 더 느리게
에헤야 에헤야 그들처럼 그렇게 사랑하자
제가 시사문단 8월호에
지난번에 올린 "낙타를 삼키는 사람들"외 2편의 시를 통해
등단을 했습니다.
그중의 하나입니다.
오후 작업을 앞두고 있는데...
오후에 어떠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할지 중심을 잡는 것 같습니다.
속도와 효율을 앞세우는 이 시대정신에
천천히 느릿느릿은 이 시대정신과 우리가 싸워 나가야할 몫이 아닌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시 잘 감상하고
오후에도 앞과 옆, 뒤를 잘 돌아보면서 일을했야 겠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