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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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요일 저녁 7시 일과 끝나고 아내와 짐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내일 새벽 3시쯤 일어나 준비해서 3시30분에 출발해야 7시30분에서 8시 사이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막바지 피아노 연습에 집중을 하고,  저는 내일 낭송할 시와  작품해설을 다시한번 읽고 기도문 작성한 것을 다시 읽어 봄으로서 대충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저와 아내짐 챙키고 세탁기에 세탁할 것 돌려놓고 거의 12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 3시에 알람 맞춘 시계에 의해 일어나 전날에 돌린 빨래 건조대에 널고 자고 있는 아이들 하나둘씩 그대로 트럭에 눕히고 정확하게 3시30분에 출발했습니다.

새벽 밤하늘을 보니 맑은 날씨에 별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아내와 아이들이 자기전에 만물찬양기도문을 낭송하는데 새벽에  별을 보니 절로 그 기도문을 떠 오릅니다.

"햇빛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달빛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별빛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더 넓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정말 별빛에서, 더 넓은 하늘에서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기분좋게 우리의 목적인 켄싱턴 충주 리조트를 향해 힘차게 Let,s go!!!
대전 통영간 고속도를 주행하다 차에서 전에 들리지 않던 소리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불안해서 덕유산 휴게소에 잠시 쉬어갈 겸 주차해서 점검해 보니 육안으로는 별다른 증상을 찾을 수 없어 다시 출발했습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다시 중부고속도로 집입하여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청원군 오창휴게소 2킬로 앞두고 차가 갑자기 굉음과 함께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재빨리 갓길에 주차하고 차 상태를 확인하니 변속기에 문제가 생겨습니다. 5단 기어가 중립으로 전환되지 않았습니다. 밋션쪽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았습니다.  가입된 보험회사로 견인차를 신청했습니다.  약 20분 뒤에 견인차가 와서 견인조치 하고 저희들은 견인차 위에 그대로 탑승한 채 일단 오창휴게소까지 갔습니다.  예전에 한 번씩 영화나 티브에서 외국에 2층버스를 본적이 있는데 아이들과 아내도 좋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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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 위에서 내려오는 아내와 아이들.... 그런데 정말 느낌이 좋더군요. 2층 차에서 타보는 경험말입니다.ㅎㅎ

청원군 오창 휴게소에서 켄싱턴리조트까지는 약 78키로 정도 남아 있는 상태,  먼저 홀로서기님과 동그라미님한테 전화를 걸어서 우리의 사정을 이야기 하고 기다려더니 나이스윤님 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30분 정도 되면 아침에 오시는 다른 한 분과 카플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일단 그분 연락처를 받고 확인전화를 한 번 더 하고 휴게소에서 재미있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의 밭에 심어 놓은 토마토도 따 먹어면서 허기도 달래고, 아내는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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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견인해 가고 남아 있는 자들의 생기넘치는 모습,,,  그래도 임무는 완수해야죠 생수를 사수하여 가져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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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끝에 아내는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한참을 기다리다 또다시 나이스윤님한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오시는 분이 차가 막혀 많이 느겠다고 하면서 오창읍에 있는 택시를 불러 났다고 합니다.
저희도 택시 기시와 연락해서 택시를 타고 1시간 달려 목적지까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택시 기사분과의 만남은 긴장된 우리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고 이 지역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 주어서 낯선 곳이 오히려 눈에 익은 것처럼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오 우리의 목적지 켄싱턴 충주 리조트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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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충주리조트 전경,  산위에 지은 노아의 방주 같았습니다.^^

홀로서기님이 마중나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거금의 택시비(공개 못함)를 지불해 주셨습니다.  저도 고맙다는 인사로 생수 20개 들어있는 1팩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1팩을 여유있게 가져왔는데,,, 이렇게 사용되어지네요...
마치 동그라미님 형수님(?)이  로비이 계셔서 저희들이  그 방에서 늦은 아침밥과 휴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지 않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는 반찬과 복숭아로 허기진 배와 피곤을 풀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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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준비해 주신  동그라미님 형수님^^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지하 1층 세미나실로 갔습니다.  즉문즉답시간이 중간에 들어가지 못하고 점심시간이 다 되어 나올때 까지 로비에서 기다려 인사를 했습니다.  아침을 늦께 먹은지라 점심은 별로 생각이 없어지만 먹어야 산다는 신념으로 평소와 똑같은 양의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오후 찬양시간과 강의 시간이 들어가기 전 동그라미님께서 안희철 목사님 부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얼굴 한 번 쳐다보고 잘 연상이 가지 않아 다시 한 번 물어봐쬬,  칼럼을 쓰시는 독일에 계신 목사님 말입니까?   연배가 저하고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작아 보이기도 하고해서, 왜냐하면 칼럼에서 보는 사진과 글의 무게가 어느정도 삶에 대한 경륜과 통찰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어기 때문입니다.  젊은 나이에 도를 빨리 깨우쳐구나.^^ 하는 생각이 살짝 스쳐지나 갔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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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철 목사님 가정과 함께,   제가 나이 더 들어 보이지 않나요?  목사님의 딸(신명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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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neasy님 부부와 전남대(?) 에서 철학을 가르친다는 교수님,  그리고 갑자기 뛰어 들은 정체불명의 한 아이...

오후찬양시간 드디어 그동안 아내가 일주일 동안  열심히 피아노를 연습을 했는데,  그래도 막상 부담감이 되는지 그 전날 약국에서 우황청심환까지 사 가지고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먹어냐고 하니 먹지 않았다고 하네요...
집에서 아내가 찬양곡을 연습하면서 곡이 너무 좋다고 피곤을 잃은채 연습을 했는데 두분이 리더하면서 같이 부르니 정말 마음 깊은 곳까지 올려 펴졌습니다.  저같은 음치인 사람은 불러 세워가지고 찬양을 따라 부르게 한다든지 시키면 정말 곤욕스러운 일인테 정말 부담감 없이  가사와 곡에 맡겨 찬양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참 아름다운 목소리를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찬양하는 두분 너무 아름다워습니다.

골로새서 제3강 "영광으로 나타날 우리의 생명(3:1-11) 을 제목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주일전에 본문을 4번정도 그리고 골로새서에 관련된 설교문과 글을 찾아 읽어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목사님의 강의는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목사님이 사유하고 계신 세상과 삶, 성서에 대한 통찰들이 더 깊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감추인 생명의 신비를 삼위일체 신앙에서 초기기독교의 신앙과 오늘의 신앙을 연결시켜 주면서 성령안에서 존재론적 변화속에서 생명의 현실성을 확보하면서 미래에 나타날 전혀 새롭게 나타날 우리의 생명에 대한 소망을 더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즉문즉답시간에는 쉼이 필요한 것 같아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숙소에서 저녁먹을 때까지 쉬었습니다.
저녁 강의 사회와 시낭송이 있어 약간 긴장이 되기도 하고,  30분 가량 쉬다가 저녁먹고 북카페에서 새로운 다비녀 3인방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평소 집에서 하는대로(?)  열심을 책을 보고 읽어 주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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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멤버 다비녀 3인방 - 함박웃음으로 가득한 미모의 다비녀,아직 신상 파악을 하지 못했음,
                                                  두번째 다비녀 그 유명한 유니스,
                                                  세번째 다비녀 무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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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가족들의 평소 모습ㅎㅎ

드디어 찬양시간이 끝나고 떨리는 마음으로 단상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평소 성대가 약해 저녁이 되면 목소리가 잠기어  시 낭송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저녁식사후 목소리를 아껴 쓸려고 노력했는데 다비녀 3인과 새하늘과 30분 넘께 너무 정답게 많은 이야기를 해서 목이 영 좋지 않는 상태에다, 찬양시간에는 거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작은 목소리로 따라 했습니다. 옆에 앉아 계신 정목사님은 큰 소리로 잘 따라 하시든지 제가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앞에 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한편으로 기쁜 마음으로 내 삶을 같이 나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기 때문에 용기를 가지고 했습니다
새로운 분 소개를 마치고 시낭송에 들어갔습니다.  회사에서나 집에서 촐랑대다가 분위기 잡고 하려고 하니 약간은 썰렁하더군.  집에서 연습할때는 제스쳐를 해 가면서 했는데, 오바하지 않으려고 한 것 같습니다.
1주일 내내 입에 달고 외워던  정호승 시인의 <서울의 예수>와  함석헌선생님의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  지리산 사투리 버젼으로 낭속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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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분위기 정말 저 자신도 적응이 안 되네요~~ㅎㅎ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약간 힘들어지만,  최대한 시에 몰입하려고 하다 보니 사진에 나오는 심각한 표현이 나왔네요.

시낭송이 끝나고 강의 4번째 시간 "영적인 삶"(3:12-17)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의 내용 중 하나님의 택하심에 대하여 좋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두가지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 행위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구원섭리가 우리의 인식론적 범주와 한계를 뛰어넘는 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말론적 지평안에서 종말의 힘이 삶의 현실성이 되어 이 세계를 끌어가는 통찰을 갖는 것 그 안에서 일상의 삶이 예배적인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영적인 삶이 아닐까 정리해 봅니다.  내가 적어도 어렵네요.^^

강의가 끝나고 영화감상 "떼제 공동체"영상이 있었는데  피곤하여  보지 못하고 일찍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평소 코를 골지 않는데 코를 골아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다지 피곤하지 않았는 것 같았는데... 슬로우엔이지님방과 동그랑미님 방에 놀려 가려고 했는데  가지 못한 것이 영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주일을 위해 잘 쉬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수련회 마지막날  고장난 차가 걱정이 되어 정비소에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정비는 끝난 상태고 견적이 생각보다 큰 금액이었습니다.  밋션을 통째로 다 갈고, 대우 밋션까지 손을 보았다고 하네요.  총견적 126만원... 왜 그런지 126만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어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무사고 9년만에 처음 나 보는 사고,  견인차 위에 탑승해 보고 휴게소에서 재미있게 기다리다가 택시타고 목적지까지 가고,  이번 기회에 차를 아주 단단히 손보고... 삶은 우리의 계획대로 일어나지 않지만 어떤환경에서도 감사와 기쁜마음이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 마치고 아이들과 등산로를 따라 산책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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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아이들은 실내보다는 확 트인 곳을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가시 개미도 발견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찬양시간과 드디어 마지막 시간 주일공동예배과 성찬식, 이천년 기독교 전통과 신앙을 따라 예전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소중했고, 우리가 회복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안에서 누구나 차별없이 아이부터 어른에까지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연합되므로 우주론적 구원에 동참하며 기쁨을 발견할 수 있었서 너무나 감격스러워습니다.   한결이 소명이가 예배에 집중하지 못해 로비로 데리고 가서 야단을 쳤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점심 식사를 마치고 평가회 가졌는데.  다양성 안에서 하나됨인지?  하나됨 안에서 다양성인지 잘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제 생각엔 동일한 신앙고백안에서 다양성으로 서로 섬김과 봉사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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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집으로 가기전 눈꽃님과 함께, 


가는 차편을 아내와 세 아이는 새하늘님차에, 저는 산해님 부부차에 도움을 얻어 청원에 있는 오창자동차 정비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오는 길에 산해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알게 되었고,  사모님과 혜은이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고로 장애를 안고 있지만  가족이 하나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복음안에서 삶을 누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언제가 지리산에 오면 좋은 만남과 교제를 하기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오창정비소에서 산해님 가족은 먼저 대전으로 떠나고 새하늘님이 정비소 사장님께 전화를 해서 수리비 가격을 깍아 달라고 전화를 하더군요. 새하늘님 특유의 능청과 여유, 저희가 현금이 없어 카드로 활부로 할려고 하니  부가세와와 활부 이자가 붙는다고 가까운 농협에 가서 현금을 찾아 와서 일시부로 현금을 지불하여  부과세 16만원을 아낄 수 있었고,   현금 7만원까지 깍아 119만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자기 일보다 더 신경써서 사랑을 표현해 주셔서 정말 감사 했습니다.

차를 인수받고 집으로 오는 길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걱정을 한 것은 바로 아내였습니다.  아내 성격이 잘 모르는 사람과 처음 대면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편인데 오히려 아내가 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피아노 연습한다고 손가락이 아프다고 하소연도 하고 했는데,, 겨울에 혹시 수련회가 있다면 다시 간다고 하네요.ㅎㅎ   잠자리에 들기전 아이들을 3명을 힘껏 안아 주었습니다.   수련회 기간동안 말을 안들어 화를 내고 야단을 많이 친 것이 마음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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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다 천국의 꿈을 꾸고 있더군요/ㅎㅎ

1박 2일 수련회 참석기간동안 출발 부터 도착까지 내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자리잡고 있었서 행복했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처음 보는 많은 사람들이었지만 왠지 모두가 익숙한 사람처럼 편안하고 정겨웠다.
함석헌 선생님의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맨 마직막 구절이 가슴 깊이 와 닿는다.
 
<이 세상의 찬성보다고 "아니오"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 칠 수 있는
그 한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때론 삶에 힘겨움과 유혹앞에 내던져질때  믿음안에서 한 길을 가는 다비안 형제 자매들을 통해 새로운 힘을 늘 공급받습니다.  그래서 외롭지 않게 씩씩하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수련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상안에서 주님의 충만함이 우리 삶을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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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2009.08.24 12:02:14
*.15.172.34

달팽이님 고생 많이 하셨군요.
저도 달팽이님처럼 아이가 셋! 이면 참 좋겠습니다.
첫날부터 같이 함께 할 수 있었다면 이 기록은 다비아 첫 수련회의
모든 강의와 소감까지 들어가서 더욱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목사님이 엠피삼으로 올려주시면 들으시고 여기 소감을 추가해주시면 어떨까요?
달팽이님이 정리해서 개괄과 소감을 추가해주신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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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4 18:18:10
*.83.92.230

훨씬한 키에 유머 감각까지 참 인상이 좋아 보였습니다.
언제가 사진속에 아들의 코 흘리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아들이 아빠를 닮아야 하는데...ㅎㅎ

우짜다 보니 아이가 3명이 되었고요.ㅎㅎ
지금 생각해 보니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섭리가 심하게(?) 작용한 것 같네요.ㅍㅎㅎ
아내한데 늦둥이 하나 더 생각을 해 보려고 하다가 말았습니다.  그 뒤에는 설명안하겠습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첫날부터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든 강의의 소감과 정리는 아, 능력부족입니다.  이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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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09.08.24 12:10:07
*.72.219.104

지리산 달팽이 가족의 충청도 양반골에서의 이색적인 기행문 참 좋네요.
좀더 여유가 있어더라면, 아이들에게 색다른 구경과 체험을 해주려고 했었는데 아쉽습니다.
언제 일이 있어 여유가 있어, 가족이 오신다면 약속했던 경험과 체험을 해드릴께요.
당연히 맛난 음식으로도 모시구요.(숙식숙박 100% 무료제공)
소중한 만남 좋았고요, 달팽이의 어부인님과의 차안의 대화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들녀석에게 너무 방임적인 자유를 주어 편했지만, 주위분들에게 폐를 끼쳐 드려 죄송했습니다.
성우가 다비아 모임에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나이스윤님, 긴장하지 마시기를)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 직장에서 자투리 시간으로 명상에 잠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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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4 18:23:32
*.83.92.230

새하늘님,
기대하겠습니다.  언제가 아이들 데리고 충주로 갑니다.  모든 것 100% 무료제공이라 약속했습니다..
마지막 날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자기일보다 더 챙겨주셔서 감동했습니다.
다비아로 통해 신앙의 좋은 친구를 얻어 너무 행복하네요...

그러나 저러나 성우가 아빠보다 한 술 더 뜨겠든데....
건강하게 자라는 성우가 너무 자랑스러 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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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8.24 13:04:57
*.198.96.111

달팽이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화나고, 짜증날만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즐기는 내공이
참으로 부럽군요...  
시 낭송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에 지리산에서 열리는 숲속환경음악제에서 만나
달팽이님의 내공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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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4 18:30:48
*.83.92.230

저도 만나서 반가워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이 저의 중심을 자리잡는 것 같습니다.
아, 시낭송 혼자서는 하겠는데,,,
남들 앞에서는 자제하려고 합니다.
영 부끄러워서....

내년에 한번 기회를 잡아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백두산

2009.08.24 14:48:27
*.23.169.245

먼저 무사귀향을 축하드립니다.
오는과정 어려움 속에서도 수련회간동안 항상
밝은 표정과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하신 달팽이가족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언젠가 그전처럼 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항상 가정에 좋은 일들만 가득
넘쳐나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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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4 18:44:43
*.83.92.230

수련회 기간동안 참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낯선곳이지만 익숙한 것처럼 느껴지고 오는 길에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만나지만
오히려 저희에게는 더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보다 더좋은  조건으로 사고가 날 수 있을까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늘 저희 가정에게 따뜻한 시선과 사랑으로 힘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아이들도 한 번 보고 싶군요...
매번 좋은 일 뿐 아니라 안좋은 일들도 감사하게 받아 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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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

2009.08.24 21:39:11
*.127.177.210

역시 다비아의 대표 무공해 영성가다운 후기네요~ 저도 떼제공동체 영화가 불발된 후 달팽이 가족을 찾을까 했는데... 시낭송에 너무 힘을 빼시고 휴식이 필요하실 것 같아 참느라 혼났네요... (덕분에 아이들이 어린 현수아빠님 가족과 초저녁부터 단잠 잤지요~)  한동안 저도 사진을 열심히 찍다가 한번 보고나면 끝인지라 요즘은 아예 기록 남기기를 포기하고 사는데... 이렇게 모든 일상을 사진으로 보여주시는 재주와 재치가 놀랍고 부럽습니다... 한결, 소명, 수빈이가 자라면 128만원이 아깝지 않은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 겁니다... 올 가을엔 산청 곶감 한개 입에 물고 단풍물든 천왕봉 꼭 한번 오르고픈데... 아내가 무릎이 부실한 관계로 요즘 동네 뒷동산 함께 오르며 열심히 재활중입니다...  참, 저 닉네임 바꾸었습니다...  바꾸고 나니 느리고 게으른 '나무늘보'가 slowneasy랑 잘 어울리는군요... 그래도 진리의 끝자락이라도 끈질기게 붙잡고 살아야지요...  온전한 쉼 누리시길... (사진의 인상좋은 교수님은 제가 다비아로 전도?한 전북대 철학과 김의수 교수님이십니다. 하이데거가 전공이시니 앞으로 정 목사님과 좋은 연대가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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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5 21:25:23
*.83.92.230

나무늘보도 참 특이한 닉네임이네요.ㅎㅎ
나무늘보가 나무늘봇가의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군요.
나무놀보.jpg
동작이 매우 느리고 나무에 매달려 나무잎이나, 열매를 따먹는 동물..
새로운 닉네임이 많은 이들이게 잘 기억 되길 바랍니다.

사모님과 같이 오셔서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꼭 이번 가을이 아니더라도 형편과 여건이 되면 언제든지 오셔도 됩니다.
산은 항상 거기에 그대로 있었니까요?ㅎㅎ
교회문제로 약간 고민이 있다고 들었는데..
마음에 여유를 가지시고 사모님과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믿음의 본질을 찾아 걸음을 잘 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힘내시고 귀뚜라미가 은은하게 들리는 밤입니다.
평화로운 밤,
평화의 영이 우리 마음에 위로로 쉼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Attachment

산해

2009.08.24 22:41:40
*.181.22.206

이번 기회에 달팽이님을 조금이라도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잠간 같이한 시간에 달팽이님한테 "겸손한 시적 영성"을 느꼈는데  글까지 수준급이시네요.
그나저나 저도 위 새하늘님처럼 달팽이님 가족들께서 대전 나들이하시면 숙식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rofile

달팽이

2009.08.25 21:33:19
*.83.92.230

아, 이기쁜 소식.
충주가면 새하늘님께서 모든 것 책임 져 주신다고 하고,
대전가면 산해님께서 숙식제공 해 주시고...
아마, 저희 가족이 전국일주 한번 시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ㅎㅎ

참, 우연찮게 돌아오는 길에 같이 합승해서 서로 알게 되었네요.
그렇지 않다면 그냥 스쳐지나갈 뻔 했는데...
하나님께서 참 우연찮게 만남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항상 우리의 계획과 의도 넘어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 같습니다.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때가서 발뺌하기 없기입니다.^*^!!

가족 모두에게 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profile

정용섭

2009.08.24 23:47:45
*.120.170.243

차수리값이 너무 들었소이다.
위 글을 보니 시험에 들지 않았구료.
정호승 시인의 그 길고 멋진 산문시를
한 호흡으로 암송해내는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겠소.
다비아를 대표하는 달팽이 가족, 화이팅.
profile

달팽이

2009.08.25 21:45:42
*.83.92.230

저도 단순한 고장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금액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신기하기도 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가 모르겠네요.
오히려 그 사고가 감사하게 생각되어지는데 제가 조금 이상해졌나 봅니다.ㅎㅎ 
무슨 약이 없나요?ㅎㅎ

목사님, 시 낭송하고 참 부끄러워습니다.
목이 잠겨서 말이 나오지 않아
시가 잘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목사님께서 "좋았다"라는 말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늘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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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2009.08.25 00:02:39
*.116.154.149

달팽이 님~~~
이렇게 멋진 수련회를 다녀 오시다니..
조금 샘나서 덧글 안 달려다가..  ^^
아이들 야단 많이 치셨다니까 괜히 안스러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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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5 21:51:50
*.83.92.230

지리산 야생 삼남매,
갇혀 있는 것은 그들에겐 죽음입니다.ㅎㅎ

그래도 주일 공동예배때 너무 장난치고 시끄럽게 해서
조금 뭐라했습니다.  그래도 미안하더군요....
철없는 아이들이라....때가 되면 철이 들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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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9.08.25 00:12:43
*.139.166.149

저희 엄니께 전화로 수련회 잘 다녀왔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지리산 곶감네는 왔드나..?" 하시더만요.
역시 먹거리의 강렬한 추억..ㅋㅋ
"엄마, 시를 정말 좋아하나바, 그 긴 시를 다 외워서는 그 앞에서 눈감고 좔좔..."
저희 엄니, 미영씨가 홈스쿨링을 계획한다고 했더니
교사 출신이셔서 반대하시는 중이었답니다.
달팽이님, 수고 많으셨어요.
덕분에 수련회가 더 풍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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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5 21:57:33
*.83.92.230

역시, 꼬감의 위력은 대단하네요.ㅎ
지금 아내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홈스쿨링에 대해서...
수련회 점심때 목사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더니 자신 안에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하네요.
삼남매가 보통 아이들입니까?
하루 종일 아이들과 보내는 일이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네요.

그대신 내년에 다니든 어린이집은 그만두고 방과후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래도 홈스쿨링에 대한 다양한 책을 읽은 것만해도 저희들에겐
아이들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전히 열려 있는 가능성입니다.

유니스 누님을 가까이서 뵐 수 있었서
그리고 정담을 나눌 수 있었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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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09.08.25 00:22:32
*.229.154.102

늦게야 도착하시는 이유를 듣고 나서 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일이 있었군요. 정말 큰 고생 하셨습니다.

지리산 세 개구장이들, 미영씨를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그 녀석들이 절 금방 알아 보데요^^
그런데 사진 한장 박아 오질 못했군요.
저 윗 사진들 보니 무지 샘나는 군요.
애구.. 저 시간에 대체 난 머한겨...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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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5 22:01:13
*.83.92.230

늘 보이지 않게 수고하시는 라라집사님,
그 마음 깊이 느끼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뜻밖의 일을 만났지만 예상치 못한 평화와 여유를 맛볼 수 있었서 감사했습니다.

그러게요,
사진 한장 찍지 못했네요.
가을에 눈꽃님, 진달래님과 함께 오겠다고 아내에게 들었는데..
그때 좋은 추억 만들어 봅시다.
좋은 밤 되시기를...

눈꽃

2009.08.25 02:10:39
*.187.19.193

돈과 바꿀 수 없는 귀한 시간이셨다니 이번 수련회가 성공적이였네요 ㅎ ㅎ
고생 마니 하셨습니다 참 짜증이 많았을 상황인데도 오히려 즐거운 경험으로 승화하는 모습
역쉬 다비아의 영성가족답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책 읽어주는 엄마의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달팽이님 가족과의 만남이 저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였답니다
아이들이 꾸밈없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좀 아쉬웟습니다
다비아가 있어 행복한 1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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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5 22:06:54
*.83.92.230

늘 저희 가족에게 격려를 주시는
눈꽃님을 직접 뵐 수 있었서 저희도 참 행복했습니다.
저도 요즘 저희 아내에게서 많은 힘과 위로를 받습니다.
저야 그렇다고 해도 아내는 그런 상황을 받아 들이기가 힘들어 겠는데..
오히려 저보다 더 여유있게 기다려 주더군요.

아이들이 마냥 철이 없는데..
언제 철이 들지 모르겠습니다.
자유롭게 뛰어 놀다가 갇힌 곳에 가면 말도 안듣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거든요...
그래도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번 가을에 또 한 번 될 수 있겠네요!!
저도 다비아가 있어 행복한 1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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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그림자

2009.08.25 10:06:09
*.141.3.65

눈을 꼭 감고 마이크를 쥐고 있는 달팽이 님의 모습,
예전에 잠결(?)에 들었던 그 감미로운 목소리와 오버랩 되면서
으음... 듣지는 않았지만 시 낭송의 분위기를 대략 짐작할 수 있겠는데요.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까지..
언제봐도 행복한 내음새 물씬~~입니다요.
상황이 달팽이 가족을 힘들게 하여도 행복은 늘 그 자리에..^^*
읽는 사람의 마음까지 흐뭇(조금 가식 섞어서ㅋ)하네요.^^

추신 : 안희철 목사님께서 저렇게 청년(?)이실 줄은... 생각도 못했으요.
           간만에 뵙는 무위 언니랑 사진으로 뵙는 유니스 언니~~ 모두 반가운 얼굴들..^^
           (이 시점에서 진정 부러............부러우면 지는 거다. 참자.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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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9.08.25 22:13:35
*.83.92.230

아, 마지막 댓글 차례군!!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다 달게 되네요.ㅎㅎ
저도 저녁에 할일이 많은데...

그런데, 은빛님은 요즘 많이 바쁘신 것 같네요.
올 여름 지리산에 한 번 오신다고 장담 해 놓고 아무 기약도 없이...
혹시 수련회에서 뵐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수련회에서도 .....

빨리 결론을 내려야 겠네,
댓글 다는데 1시간 걸렸네.ㅎㅎ
그냥 좋아서 투덜걸렸습니다.

시낭송 이야기는 지금부터 절대 사절입니다.
엄청 부끄럽거든요.~~

자, 우리 모두 행복한 밤을 위해 오늘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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