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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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이 시작할 즈음에 목소리가 아주 고운 빨간 카디널즈 두 마리가
저희 집 뒤뜰에서 유난히 부산스럽게 안절 부절 했습니다.
웬일인가 싶어 두리번 두리번 해 보았더니..
꼭 나무둥지를 닮은 색깔의 아기새 한 마리가
새로 나오는 무궁화 가는 줄기 위에 앉아 있었지요.
깜빡 깜빡 졸다가 갑자기 눈을 반짝 뜨고 쳐다 봐서 저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렇게 잠시 있던 요 작은 녀석이 날개짓을 하더니
갑자기 포르르 옆의 가느다란 넝쿨 위로 뛰어 내렸어요.
그러더니만 한번 더 폴짝 뛰어서 뒤집 울타리 위로 날아 앉았답니다.
아기새가 폴짝 하는 순간 저는 큰 소리로 와우.. 하며 웃었답니다.
어디에 있었는지 그 순간 엄마새와 아빠새가 동시에 아기새 옆으로 날아와 앉았습니다.
아기의 첫 걸음을 지켜보는 아빠 엄마처럼 이 새들도 가까이서 아기새를 지켜 보고 있었던 거에요.
하참 ..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이젠 제법 많이들 자란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엄마새에게 모이를 얻어 먹더니만 요즘은 스스로 모이를 먹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머잖아 엄마 아빠 곁을 떠날 거 같습니다.
가을바람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저희 집 뒤뜰에서 유난히 부산스럽게 안절 부절 했습니다.
웬일인가 싶어 두리번 두리번 해 보았더니..
꼭 나무둥지를 닮은 색깔의 아기새 한 마리가
새로 나오는 무궁화 가는 줄기 위에 앉아 있었지요.
깜빡 깜빡 졸다가 갑자기 눈을 반짝 뜨고 쳐다 봐서 저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렇게 잠시 있던 요 작은 녀석이 날개짓을 하더니
갑자기 포르르 옆의 가느다란 넝쿨 위로 뛰어 내렸어요.
그러더니만 한번 더 폴짝 뛰어서 뒤집 울타리 위로 날아 앉았답니다.
아기새가 폴짝 하는 순간 저는 큰 소리로 와우.. 하며 웃었답니다.
어디에 있었는지 그 순간 엄마새와 아빠새가 동시에 아기새 옆으로 날아와 앉았습니다.
아기의 첫 걸음을 지켜보는 아빠 엄마처럼 이 새들도 가까이서 아기새를 지켜 보고 있었던 거에요.
하참 ..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이젠 제법 많이들 자란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엄마새에게 모이를 얻어 먹더니만 요즘은 스스로 모이를 먹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머잖아 엄마 아빠 곁을 떠날 거 같습니다.
가을바람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넘 신기하고 멋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