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하나 생겼는데요.

어거스틴은 '악은 실체가 아니라, 선의 부재일 뿐이다'라고 했다는 말을 기억합니다. 이원론을 바탕으로하는 마니교에 어거스틴이 몸담았다가 그곳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원론을 극복하고자 했을 것이고 그 맥락에서 위의 말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동시에 어거스틴은 한편으로 네오플라토니즘의 영향 가운데서 일부 플라톤의 이원론적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마니교적 이원론을 극복하면서 플라톤적 이원론으로 대체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원론이라는 말을 글에서 쓰기도 했는데 사실 이원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드립니다..

모두 뜻깊은 부활절 지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