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링크 :  
전교생 49명이 모두 합창단인 낙동초등학교 '작은 음악회' 모습입니다.
마음은 있어도 오지 못한 다비안들을 위해서 현장 사진과 동영상 몇 개를 올립니다.
와 주신 다비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늦게 와서 손만 잡고 간 김민욱 형제에게 이렇게라도 보여주고 싶네요.
통폐합대상학교인 낙동초등학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갈수록 시한부(?) 삶이 되는 것 같아요.
음악회를 포함한 낙동초등학교 다큐멘터리는 추석특집으로 KBS에서 방영됩니다.
한 달 좀 넘게 연습했는데, 전교생이 합창단인 것에 대해서 감동으로만 봐주세요.
동영상은 화질과 소리가 좋지 않아서 몇 개만 붙입니다. 사진은 후지 3pro와 캐논 5D로 담았습니다.


리허설(예행 연습)


대기











입장 연습





용재오닐과 연습


용재오닐의 리허설


드디어 입장 시작


신종플루 대비 손 소독


800석이 넘은 좌석인데, 그 보다 더 많이 오신 분들로 인해서 감동!!!


공연 시작


섬집 아기 - 3학년 김다현, 4학년 최종민-





씽씽씽








용재오닐 연주


바리톤 정성수 독창


협연













그리고 마지막 감사의 인사


1학년 단체 사진


스쿨버스 기사도 딸과 함께...



profile 건강한 농촌, 튼튼한 생명을 바라는 들꽃마당에서 ...  김영진
Trackback :
http://dabia.net/xe/free/292510/102/trackback

profile

모래알

2009.09.10 03:34:12
*.250.36.205

김 목사님!
다현이가 이렇게 컸어요?  와우..
제 블로그 이웃께 알려 드렸더니 가셨답니다.--궁리라는 곳에 귀촌하셔서 집을 손수 짓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 분도 감동적이셨다고 그랬어요.  제게 알려줘서 고맙다네요. ㅎㅎ
사모님께서 아이들 연습시키신다 했더니만
연주할 때 반주자가 사모님인줄 아시고 젊으셨더라고 그러시네요. ㅎㅎ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이 날의 감동과 행복함이 평생토록 좋은 기억으로 남겠죠?
근데 저 동영상에는 왜 자꾸 광고판이 뜨나요?  연주가 자꾸 끊겨요.

그래도 잘 감상했습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감사합니다.
profile

김영진

2009.09.10 09:13:40
*.203.200.115

아, 이렇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손길이 곳곳에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궁리... 제가 잘 가는 곳, 그리고 참 사랑하는 마을입니다. 최근에는 조류탐사박물관도 세워져서 더 볼거리가 많아졌어요.

음악회는 모두들 감동적이었다고 합니다. 감동을 표현하기엔 한계가 너무 큽니다.
동영상은 제가 직접 변환하지 않고, 또 제 계정에 올리지 않고 다음에 올리라고 했더니 광고가 나오는군요.
멀리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profile

새하늘

2009.09.10 08:56:14
*.126.124.163

아이들의 꾸밈없는 소리가 울리네요.
멋진 공연을 위해 노력한 분들과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
profile

김영진

2009.09.10 09:16:49
*.203.200.115

고맙습니다. 박수가 우렁찹니다...^^
공연이 끝났지만, 촬영팀은 지금 편집에 한창이라네요. 추석 특집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최근 교육당국은 2012년까지 전국적으로 500여개 학교를 통폐합 시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본교와 본교가 합치면 20억을 지원합니다. 농촌에서는 대단히 큰 돈이죠.
앞으로 학교의 존속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권요안

2009.09.10 10:11:47
*.62.46.18

사진만으로도 멋진 공연의 열기와 감동이 느껴집니다.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낙동초등학교 '작은 음악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통폐합에 지원할 돈을 존속에 지원하면 안되는 걸까요? 어디라고 안그렇겠습니까마는 아무래도 교육당국에서 계산하는 방식을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이 아이들이 전해준 감동의 무게만 따져봐도, 글쎄요, 20억 보다 가볍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정부와 아주 가까워진 KBS의 추석특집 방송을 꼭 챙겨 봐야겠습니다. 그리고나서 게시판에 찾아가 댓글이라도 좀 달아야겠습니다.
profile

김영진

2009.09.10 12:29:55
*.203.200.115

이론적으로만 생각하면 책상 위에서 무엇인들 논의하고 계획세우지 못할 것이 있겠습니까?
농촌인구는 앞으로 지금보다 75만 명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보령시 인구가 약 11만 명이니까,
앞으로 보령시 정도가 7개 줄어든다는 것이죠. 그러니 당연히 거기에 맞게 사람이 없으니 학교도 없애고, 농업도 전업농이나 대단위 기업농으로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일본 농업의 지난 과정과, 지역의 건강한 삶 자리 찾기 등을 보면
지금 취하고 있는 정책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저절로 의문과 함께 비통함도 듭니다....
건강함이란 아주 작은 것부터 건강해야 한다는 상식이 없어져가니, 더욱 더 나라와 한국교회의 앞날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요즘 자주 쓰는 말은, '지금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으니 우선 사랑하자'는 말입니다.
면 단위 지역 2개 학교가 있는 지역이 우선 통폐합 대상이어서 낙동초등학교는 간당간당 합니다.
지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저렇게 있으니 함께 해야지요.

'앞으로 낙동초등학교 '작은 음악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해 주신다는 말씀 고맙습니다.
profile

유니스

2009.09.10 11:23:50
*.104.196.214

김목사님~
작은 음악회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재 오닐은 아이들과 있으니 소년같군요.
저는 줄서기를 잘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애정이 갑니다.
꼬물대면서 저 무대에 서 있는 아이들의 각각 몸짓을 보는 것이 너무 즐겁군요.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profile

김영진

2009.09.10 12:32:52
*.203.200.115

네, 아이들 몸짓이 더 예술적이었어요. 그때문에 오신 분들이 더욱 즐거워했고요.
좋은 경험도 했고, 좋은 음악도 들었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애쓸 시간이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profile

하늘바람

2009.09.10 15:02:49
*.221.216.149

아이들의 꾸밈없는 목소리와 용재오닐의 바이올린 간주가
듣는이, 보는이를 정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촌에 대한 목사님의 절절한 사랑에 마음이 쨘합니다.

즐거운 상상을 하나 한다면
낙동초등학교 어린이 중에서 이 다음 좋은 음악가가 나와서
음악회를 통해서 음악가의 꿈을 갖게 되었다는
얘기가 들렸으면 합니다.
지금 세리키드들이 미 LPGA를 휩쓸고 있는것 처럼...
profile

웃겨

2009.09.10 16:45:02
*.156.34.206

낙동초등학교 꼬마들에게 참 좋은 경험이었겠어요.
목사님도 즐거우셨죠? 동영상은 자꾸 끊겨서 간간히 들었지만
음악회 준비하면서 즐거웠던 시간이랑,
또 무대에 선 아이들의 떨리는 마음이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전달됬습니다.
모쪼록 낙동초등학교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
목사님께서 스쿨버스운전수를 계속 하셨으면 좋겠어요.

리옹~

2009.09.10 18:41:09
*.223.153.106

동영상을 듣는데 왠 눈물이.......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저 자리에서 들었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감동이 밀물처럼 다가옵니다.  낙동초딩~~ 아이 러뷰~!!!

신완식

2009.09.10 19:41:19
*.112.186.145

사진은 감동스럽게 잘 보았습니다.
어쩌면 다들 이렇게 앙증맞게 이쁘고 잘 생겼는지요...
동영상 다 보려면...환갑 맞겠는데요.
여기 속도가 느려 자꾸 끊어집니다요 ㅎㅎㅎ.
유튜브는 잘 나오는데 다른 건 와 이리 잘 끊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사이사이 나오는 노래와 율동 그리도 반주...
참 좋습니다.
김영진 목사님...
정면 사진을 뵈니 영화배우 용모이십니다.
노고가 많으셨어요~~~
추석 때 볼 수 있다니 시도해 보겠습니다.

profile

정용섭

2009.09.11 23:43:59
*.120.170.243

와, 멋진 그림입니다.
저 자리에 함께 했더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시골 아이들인데도 모두 귀엽고 사랑스럽고 세련되었군요.
목사님 턱수염이 일품입니다.
이제 완전히 시골학교 스쿨버스 기사 틀이 잡히셨군요.
티브 방송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나이스윤

2009.09.12 01:56:42
*.99.205.175

행복한 김영진 목사님~^^  잘 보았습니다. 
함께 하고픈 그리고 노래 부르고픈 마음이 마구마구 솟습니다.
(오랜기간 성가대 활동 후 요즘 못하다보니 더욱..ㅠ)
추석때 TV  챙겨 보겠습니다.  보면서 '내가 좀 아는 분이야~'
이런면서 살짝 폼 잡아도 되죠?!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4043 어떤 분의 나무 자르기.. file [5] 이길용 Sep 10, 2009 1647
» 낙동초등학교 '작은 음악회' 공연 모습입니다 [14] 김영진 Sep 10, 2009 1837
4041 이재철 목사님 인터뷰 [4] 나그네~ Sep 09, 2009 2954
4040 요즘 2pm 재범, 롯데 정수근 구명운동이라도 하고 싶... [14] 병훈 Sep 08, 2009 2431
4039 "살아있다는 건 행복한거야" [7] 퀄리아 Sep 07, 2009 1958
4038 제 글이 한겨레 21에 독자의견으로 실렸습니다. file [1] 바우로 Sep 07, 2009 1655
4037 이럴 수가! 한국은행을 매각한답니다.. file [8] 이길용 Sep 07, 2009 1620
4036 전교생이 부른 "섬집아기" (낙동초등학교) file [5] 평민 Sep 07, 2009 1622
4035 출판기획&번역 공부 모임 배성민 Sep 07, 2009 2519
4034 2009년 현대기독교아카데미 가을 강좌 안내 file [1] 방지거 Sep 07, 2009 1679
4033 일상을 뛰어넘어 종말로 향하기에 대한 허접한 idea [7] 유니스 Sep 05, 2009 7623
4032 아름다운 아침이네요~ [3] 시드니 Sep 05, 2009 1349
4031 백주년기념교회와 하고싶은 이야기 [9] 지우파 Sep 05, 2009 7388
4030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살기 [4] Trumpetvine Sep 04, 2009 2879
4029 9월의 Event [2] 나이스윤 Sep 04, 2009 1730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