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해서 머리를 떠나지 않는 질문이 있습니다.
홍해사건이나 포도주사건등의 기적의 전승에 신화적 요소가 많이 들어 있고
그것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설명하려고 했다는 정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이해할 것 같으면서도 아직 제가 아는것이 없어서 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신화적인 부분이고 어디까지가 사실 부분인가하는 것인데요..
홍해사건이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실제로 홍해가 갈라진것 처럼 기술된 것이라면
이집트 군대가 죽었다는것도 신화적 표현인가요? 아니면..모세까지도 신화적 표현을 위한 도구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이런 질문들이 계속 나옵니다.
이사야 서에 나오는 히스기야 이야기도 18만 5천명이 죽었다는데..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적 표현이고 어디까지가 신화적 표현일까요...
목사님이 자주 시인의 감수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사람이 죽었었는가 아닌가는 명확한 fact 가 있을 것 같아서요

물론 이런 건 달을 가르치는 손가락이라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달을 가르치는 손가락이 모두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과장이나 허위라면
그 달도 볼 수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짧게 쓴 이 글을 읽어봐도 두서도 없고 질문의 폭도 너무 넓네요..
그렇지만 질문의 의도는 잘 아실것이라 믿어요^^

요즘 이 고민 때문에 계속 머리가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