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바이바이 Seoul.

Views 2095 Votes 0 2009.09.18 1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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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의 짧은 머무름이였으나
참으로 길게 느껴졌던 서울의 생활을 접고 다시 고향으로 낙향합니다.
30년 가까이 지켜온 경상도 스타일이라 서울 생활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대구사람들은 한번 친해지면 지나치도록 친해지는데
서울사람들은 적당선을 지키고 서로 잘 안친해지려는 경향이 있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참 심심하고 그랬던 것 같네요.ㅋ
대구에 있을때 서울친구들이 대구에 잘 적응을 못하던데
성울에 오니 대구에서 온 제가 적응을 잘 못하더군요..
서울 사람들은 대구 사람들은 너무 사생활에 관여한다고 싫어하는데
그런 삶을 늘 살아오던 저는 서울 사람들은 너무 개인적이고 너무 방어적이여서...
친구가 잘 안생기더군요...
대구에서는 참 성격좋다는 생각을 제 스스로 자주했었으나 그것이 깨어지는 순간들이였습니다.ㅋㅋㅋ

결혼도 서울에 와서 하고 주희도 서울에서 태어나고 좋은 일(?)들도 많았군요...
아무튼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서울에서 다비아 회원들과 샘터교인분들을 만나서 참 반가웠었습니다.
이제가면 언제올지는 모르나.ㅋ
모두들...오프라인에서 편안히 지내세요.ㅋ

구역모임 0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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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9.09.18 11:14:37
*.104.196.166

임마누엘님~
그럼 대구 샘터에서 뵐 수 있겠군요.
두 손을 들어 환영합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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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009.09.20 21:43:01
*.238.243.12

유니스님 환영 감사합니다.ㅋ
하오나 온가족이 예전부터 다니던 교회에 이미 예약이..ㅋㅋ
가끔 샘터교회로 가겠나이다...
그때 반겨주시어요.

QED

2009.09.18 13:38:27
*.214.237.219

지난 수련회때 대구로 가시게 된다더니 드디어 결행을 하셨군요.
남쪽에서 임마누엘님의 일도 구하셨는지요, 적어도 대구 쪽에 가면 아는척(?)이라도 할 분이 이제 한 분 늘었습니다.
고향에서 더욱 재미있는 생활을 누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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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009.09.20 21:44:08
*.238.243.12

QED님 감사합니다.
대구 오시면 꼭 연락한번 주십시요..
수련회에서 짧은 만남과 짧은 대화였지만 참으로 좋았습니다.
선생님으로써 좋은 사명 감당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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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09.09.18 20:17:01
*.234.41.70

하이고.. 우짜믄 좋노, 이쁜 주희를  밤송이 맹글어 놓다니요!!
보세요. 헤어스딸 맘에 안 든다고 울쌍인거...^^
잘 내려 가시고, 주희 사진이나, 팡팡 올려 주이소..
우리가 인연은 서울오프였고, 주희 엄마랑은 주희 태중에 있을때부터 였든가요?^^
우얗든, 참 이쁜 부부여요.
주님 안에서 늘 행복하시고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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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009.09.20 21:46:04
*.238.243.12

라라집사님..^^
주희 머리는..어쩔수가 없네요..ㅋ
다들 아들 참 잘생겼네 그렇게 이야기 한답니다.
라라님이 특히나 더 특별히 느껴지는건...같은 교회에서 생활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길게 못보겠지만
온라인에서 매일 뵙겠습니다^^
평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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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09.09.18 23:38:40
*.120.170.243

웰컴 투 대구!
어서 오이소.
대구샘터교회에서 만나면 더욱 반가울 거요.
가족 사진의 표정들이 순수무구하고,
정말 행복해보이는구료.
앞으로 고향에서 푸근한 마음으로 잘 살아보시게나.
모든 가족에게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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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009.09.20 21:47:30
*.238.243.12

목사님 감사합니다.
가끔 대구샘터교회 예배에 가겠습니다.
몇주전 서울샘터에 갔다가...주희때문에 교회가 너무 시끄러워져서...
참 죄송스럽고 해서...대구 샘터또한 그리 될까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가끔 찾아뵙겠습니다.
목사님께도 주님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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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2009.09.19 08:37:51
*.170.254.85

두분 결혼사진 구경한지가 엇그제같은데
아가와 함께 찍은 사진.
참 신기하기만 하네요.
서울사람으로서 미안한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쪼록 대구에서도 행복한 삶이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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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009.09.20 21:49:01
*.238.243.12

ㅎㅎ
시간이 참 빠르죠?저도 그걸 요즘 많이 느낍니다.
서울에서 만난 다비안님들은 참으로 따뜻하고 유쾌한 분들이셨습니다.
단지 적응하지 못했던 것은 서울 전체 분위기였던것이지요^^
캔디님도 평안하십시요.

박승수

2009.09.19 22:47:48
*.238.212.49

사진이 마치 삼남매처럼 보입니다.
뒤 액자의 단풍잎과도 잘 어울리는 표정들이십니다.
수련회 때 귀향한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대구하면 사과와 더위가 떠오르는데요.
아직 맞는 말인가요?
대구는 군대 있을 때 선배가 자기 4촌 여동생을 소개시켜준다고 오라해서 한 번 가본적이 있습니다.
팔공산 공원인가 하는 부근이었는데,
예쁜 여자의 사투리때문에 웃음 참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공주님도 크면 대구 사투리를 쓰겠군요.
나중에 꼭 들려주세요.
profile

임마누엘

2009.09.20 21:50:47
*.238.243.12

저희 세명의 눈 크기가 자로잰듯 똑같습니다..ㅋㅋ
대구하면 사과와 더위와 미인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미인은 강남 성형외과 주위에 만다고는 하더군요^^
몇년후 대구 사투리를 간직한 주희와 서울샘터에 꼭 가겠습니다^^
profile

홀로서기

2009.09.20 22:27:53
*.214.12.228

주희를 또 안아보고 싶습니다 ㅠ.ㅠ
어찌나 잘 웃던지...
저는 그날 죄송하게도 임마누엘님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서울에 오시면 또 놀러 오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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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2009.09.21 21:24:19
*.173.134.102

결국 대구로 내려가시네요.
임마누엘님은 고향이니 마음 푸근 하실거구,
 주희는 앞으로 사과 많이 먹고 이쁜 대구사투리를 배우겠군요.
어디에 계시든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머리를비우고

2009.09.22 02:03:33
*.146.226.223

두분은 닮았는데 아이는 더 인물이 좋네요... ㅎㅎ
대구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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