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길을 걸으며...

Views 1343 Votes 0 2009.09.18 12: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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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그저 평화로이 보이는데로 따라
걸어서 닿을 수 있는 길이라면
우리가 무엇이리요...

지나온 길이 누군가를 위한 길이기위해
살아서 닿는 곳이 아니니
살고자하여 이룬 모든 것은 다
허황한 늪이었을 뿐.....

갈기갈기 찢어져야하는 삶을
뜨거운 생명으로 만들어
끌고가는 향기나는 이 분은 누구신가
따스한 손이 포개어지는 이 분은 누구신가

미로에서 건네준 생명줄 하나
하늘가슴에서 뽑아 우리들 심비속에 걸어
죽어있던 가슴 살아움직여
침묵의 통로를 따라가게 하시니...

말없이 죽은 듯 누워
걸어가는 이를 위해
사랑한다 걸어라
사랑으로 걸어라
가슴등 내밀어 포개어져
하나가 되어가는
길을 걸으며........           - 이택자 -


* 고혹의 홍조를 띄어가는 계절...
우리 모두 하나가 되고픈 분들에게
하늘을 이어가는 흔적을 남깁니다



profile

달팽이

2009.09.18 17:03:35
*.146.244.98

참, 가슴뜨거운 고백이군요..
"사랑한다 걸어라
사랑으로 걸으라"
이 뜨거운 고백에 남은 시간도 힘을 내어 살아갑니다^^

tj

2009.09.19 08:10:30
*.122.85.169

마음이 아름다운 분은 세상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는 마음의 창이 있더군요
달팽이님의 가슴에도 주님 지어신 주님의 성역이 숨쉬고 계시네요
그 아름다운 에너지가  하늘나라 이어가는 길목마다 
은혜의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

profile

정용섭

2009.09.18 23:46:11
*.120.170.243

멀리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tj 님,
자작시인가요?
세상살이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지요?
곧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 세계로 다가올 겁니다.
주의 은총이.

tj

2009.09.19 08:29:57
*.122.85.169

정 목사님 감사합니다.
하잘것 없는 제게까지 이렇게 댓글 주시다니
따뜻한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세상살이가 힘든 것은 저 자신의 문제 때문이겠지요.
하나님께선 얼마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계시는지를 함께하는 삶속에서 봅니다.
저희가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인간을 바라보시는 하나님만큼 이겠습니까...
근데....제 글이 자작시인가고 하셨는데... 의문이 갈만큼(?) 문제가 있는 건지...?
글을 올렸던게 갑자기 부끄러워지는데요 목사님..
어쨌든 목사님의 설교말씀으로 제 주변분들께 적잖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정작 본인이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계시지만,
구태여 스스로 자신을 나타내 스스로 내세우는 사람들도 많지요.
전 진정 감사하게도 그 아랫자리에서 저 나름대로 특별한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목사님과 연결될 수있다는게 생각만해도 영광입니다.
은혜의 자리를 펼쳐가시는 목사님처럼...아자아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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