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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517
||0||0교단의 차이를 살펴보면 신학적인 견해차이도 있겠지만 정치적인 차이도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신학과 정치가 상호 작용하겠지만..
교회의 민주적 운영이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한국교회 정치의 후진성에 대한 반성으로 교회의 민주적 운영에 대한 소수의 목소리가 쟁쟁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민주적 정치의 개념과 내용이 어떤가에 따라서 '천민민주주의' 혹은 '중우정치'로 말미암아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민주적 정치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이 과연 성경에서 지지하는 제도인가?
신본적 정치가 땅에서 실현되는 최상의 제도가 민주적 정치인가?
여러분들의 조언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신학과 정치가 상호 작용하겠지만..
교회의 민주적 운영이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한국교회 정치의 후진성에 대한 반성으로 교회의 민주적 운영에 대한 소수의 목소리가 쟁쟁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민주적 정치의 개념과 내용이 어떤가에 따라서 '천민민주주의' 혹은 '중우정치'로 말미암아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민주적 정치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이 과연 성경에서 지지하는 제도인가?
신본적 정치가 땅에서 실현되는 최상의 제도가 민주적 정치인가?
여러분들의 조언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008.10.29 10:56:07
첫날처럼님..저는 정치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도도 아니구요.
천민자본주의처럼..붙이기 나름 아닐까 싶네요. 학문적 용어를 써야만 개념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화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화자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지 아닐까요? 비록 천민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쓴다하여 모든 사람들이 같은 개념으로 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입장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보기에 거슬렸다면 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첫날처럼님의 입장과 맞물린 상황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은 아닌지..
교회가 이단성이나 진리 문제로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종 이해관계나 소통의 부족, 비인격적인 태도, 파당으로 깨어지는 교회들을 볼 때 심히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 것입니다.
1인 독재, 교권에 대항해서 개혁교회는 장로정치를 택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장로교 제도에서 파생된 세상 정치제도라도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장로교단의 분열이 제일 심합니다. 민주를 표방하는 한국교회가 왜 사분오열 되는 것일까요? 십대시절에 같은 교회 장로님들이 패거리 정치하고 교회 안에서 데모하고 머리 뜯고 싸우는 것을 보고 잠시 교회를 안나간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도 이웃교회서 10년지기 동역자들이 잘 배우고 성경중심이고 하나님을 나름데로 사랑하는 분들이지만 헤어진다는 비보를 접했습니다. 아주 조용하게 신사적으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이름으로 헤어집디다.(이전에 부교역자로 섬겼던 교회라 분위기 잘압니다.)
교회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요? 신학적, 인격적 결함도 아닌데 말입니다.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행동하는 그것이 다 민주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떨 때는 독재보다 더 무섭게도 보이거든요. (80년대 학번이라 운동권학생들과 토의하는 경우가 있었고 대화가 도무지 안되더군요. 저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진심으로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좋은 사례가 있다면 소개바랍니다.
천민자본주의처럼..붙이기 나름 아닐까 싶네요. 학문적 용어를 써야만 개념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화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화자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지 아닐까요? 비록 천민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쓴다하여 모든 사람들이 같은 개념으로 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입장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보기에 거슬렸다면 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첫날처럼님의 입장과 맞물린 상황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은 아닌지..
교회가 이단성이나 진리 문제로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종 이해관계나 소통의 부족, 비인격적인 태도, 파당으로 깨어지는 교회들을 볼 때 심히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 것입니다.
1인 독재, 교권에 대항해서 개혁교회는 장로정치를 택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장로교 제도에서 파생된 세상 정치제도라도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장로교단의 분열이 제일 심합니다. 민주를 표방하는 한국교회가 왜 사분오열 되는 것일까요? 십대시절에 같은 교회 장로님들이 패거리 정치하고 교회 안에서 데모하고 머리 뜯고 싸우는 것을 보고 잠시 교회를 안나간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도 이웃교회서 10년지기 동역자들이 잘 배우고 성경중심이고 하나님을 나름데로 사랑하는 분들이지만 헤어진다는 비보를 접했습니다. 아주 조용하게 신사적으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이름으로 헤어집디다.(이전에 부교역자로 섬겼던 교회라 분위기 잘압니다.)
교회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요? 신학적, 인격적 결함도 아닌데 말입니다.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행동하는 그것이 다 민주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떨 때는 독재보다 더 무섭게도 보이거든요. (80년대 학번이라 운동권학생들과 토의하는 경우가 있었고 대화가 도무지 안되더군요. 저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진심으로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좋은 사례가 있다면 소개바랍니다.
2008.10.29 11:34:36
둘로스 님께서 그런 의도로 이야기 하신 것이 아니란 것 알면서도 일부러 그렇게 말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처한 상황과 맞물려서 그럴 것이라는 님의 말씀도 맞구요... 학문적이니 뭐니 했던 말은 사족 같아서 안하느니만 못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잠시 후에 다시 쓸께요...
2008.10.29 13:41:55
천민민주주의란 말은 한편으로는 말이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들어서는 일련의 과정과 현재의 정치 사회 경제적 위기 상황 모두가 천민민주주의 때문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즉, 성장과 번영이란 가치에 현혹 되어서 원칙과 과정을 다 훼손시킨 결과가 지금 이 상황이니까요... 그런 결과를 낳는데는 "중우" 들의 역할이 컸죠... 합리성도 없고, 상식도 없이 무조건 묻지마 투표하는 사람들...
각설하고...
둘로스 님께서는 장로교의 분열이 "민주주의" 때문이란 말씀이시죠? 더 정확히 말하자면 "뒤틀려진 민주주의" 때문이란 말씀이신데요... 저는 과연 그런가 의문부터 먼제 생깁니다...
교회 내의 민주주의란 것은 "복음의 본질" 이 하나님이 아닌, 교인들에 의해서 정의 되어야한다는 말과는 전혀 다른 말이겠죠... 단, 외형적 교회로서의 교회 내의 시스템과 의사 결정 과정의 민주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교회에 그런 민주주의가 있나요? 무늬만 민주주의죠...
일례로, 교회 재정 관계도 "회계사"에 일임해서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 하면 교회 내 지도급 인사들은 시큰둥하다 못해 굉장히 불쾌해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에서 "하나님의 주권 훼손" 을 들먹이기도 하죠...
민주주의 때문에 교단이 분열된다... 글쎄요... 제가 볼 때엔 민주주의 보다는 교권과 이권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던데요... 거기에 표면적으로 들고 나오는 문제는 아주 피상적인 신학적 문제구요...큰 교단 분열 이후에 장로교의 분열이라면 "합동측" 밖에는 없는데요... 거의 가관도 아니더군요... 총회장 선거 하다가 한 명이 떨어지면, 그 사람이 갈라서서 "합동 뭐뭐" 만들어서 총회장이 되구요... 그런 식으로 세포 분열을 하더군요... 그렇게 갈라진게 수십개 아니 인정안된 교단까지 하면 백수십개 교단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교권에 목을 맨 인간들의 욕망을 제대로 통제하는 시스템이 부재한데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가톨릭처럼 교황 일원 체제로 해서 최소한 외형적인 도덕성 정도 만큼은 유지 되는 시스템 조차도 없다는 것이 한국 교회의 문제입니다...
한국 교회 현실에서는 "진리 논쟁" 은 아주 사치스런 겁니다... 파벌 싸움하는 사람들은 거기엔 관심도 없구요... 진리논쟁으로 교파가 갈라지는 것...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범민련이니, 운동권이니... 물론 그 속에 정말 순수한 자유주의자들도 있겠지만, 절대 민주주의 아닙니다... 그 속에도 "교조적 운동가"들이 참 많거든요... 그 사람들과는 소통 자체가 안된다고 합니다...
결국 "민주주의" 라는 것은 정말 이 땅에서는 완벽히 이루어질 수 없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서 완벽히 이루어질 수 없는 가치인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사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높은뜻 숭의교회도 그렇게 한다고 하고... 샘터교회만 봐도 굉장히 민주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일단 성도님들의 어깨에 힘이 안들어가고, 욕심들이 없으니까요... 그냥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모든 것 맡기고 살아갈수록 그런 사람들이 모인 모임은 아주 민주적일수 밖에 없겠죠...
각설하고...
둘로스 님께서는 장로교의 분열이 "민주주의" 때문이란 말씀이시죠? 더 정확히 말하자면 "뒤틀려진 민주주의" 때문이란 말씀이신데요... 저는 과연 그런가 의문부터 먼제 생깁니다...
교회 내의 민주주의란 것은 "복음의 본질" 이 하나님이 아닌, 교인들에 의해서 정의 되어야한다는 말과는 전혀 다른 말이겠죠... 단, 외형적 교회로서의 교회 내의 시스템과 의사 결정 과정의 민주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교회에 그런 민주주의가 있나요? 무늬만 민주주의죠...
일례로, 교회 재정 관계도 "회계사"에 일임해서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 하면 교회 내 지도급 인사들은 시큰둥하다 못해 굉장히 불쾌해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에서 "하나님의 주권 훼손" 을 들먹이기도 하죠...
민주주의 때문에 교단이 분열된다... 글쎄요... 제가 볼 때엔 민주주의 보다는 교권과 이권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던데요... 거기에 표면적으로 들고 나오는 문제는 아주 피상적인 신학적 문제구요...큰 교단 분열 이후에 장로교의 분열이라면 "합동측" 밖에는 없는데요... 거의 가관도 아니더군요... 총회장 선거 하다가 한 명이 떨어지면, 그 사람이 갈라서서 "합동 뭐뭐" 만들어서 총회장이 되구요... 그런 식으로 세포 분열을 하더군요... 그렇게 갈라진게 수십개 아니 인정안된 교단까지 하면 백수십개 교단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교권에 목을 맨 인간들의 욕망을 제대로 통제하는 시스템이 부재한데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가톨릭처럼 교황 일원 체제로 해서 최소한 외형적인 도덕성 정도 만큼은 유지 되는 시스템 조차도 없다는 것이 한국 교회의 문제입니다...
한국 교회 현실에서는 "진리 논쟁" 은 아주 사치스런 겁니다... 파벌 싸움하는 사람들은 거기엔 관심도 없구요... 진리논쟁으로 교파가 갈라지는 것...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범민련이니, 운동권이니... 물론 그 속에 정말 순수한 자유주의자들도 있겠지만, 절대 민주주의 아닙니다... 그 속에도 "교조적 운동가"들이 참 많거든요... 그 사람들과는 소통 자체가 안된다고 합니다...
결국 "민주주의" 라는 것은 정말 이 땅에서는 완벽히 이루어질 수 없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서 완벽히 이루어질 수 없는 가치인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사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높은뜻 숭의교회도 그렇게 한다고 하고... 샘터교회만 봐도 굉장히 민주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일단 성도님들의 어깨에 힘이 안들어가고, 욕심들이 없으니까요... 그냥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모든 것 맡기고 살아갈수록 그런 사람들이 모인 모임은 아주 민주적일수 밖에 없겠죠...
2008.10.29 15:36:34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려면...
힘들 것 같습니다.
정말 민주적으로 교회를 만들어보고자 하시는 목사님이 계실 경우
교회가 작을 때는 상관없는데 점점 커가면서 힘있는 장로님들이 늘어나고 하다보면
목사님과 의견 충돌이 잦아질 수 있고
독재적으로 하시는 목사님이 계신 경우는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 소멸되어버리고...
그래도 소원하기는
목사님도 하나님을 빙자(?)해서 독재하는 것을 하지 않으시고
장로님을 포함한 모든 교회 임직자들은 그러한 목사님을 잘 보필(?)하여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칭찬할만하고 교회의 분열을 그토록 걱정하셨던 바울사도를 안심시킬만한
교회들이 되어졌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저부터 잘해야겠죠?^^
힘들 것 같습니다.
정말 민주적으로 교회를 만들어보고자 하시는 목사님이 계실 경우
교회가 작을 때는 상관없는데 점점 커가면서 힘있는 장로님들이 늘어나고 하다보면
목사님과 의견 충돌이 잦아질 수 있고
독재적으로 하시는 목사님이 계신 경우는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 소멸되어버리고...
그래도 소원하기는
목사님도 하나님을 빙자(?)해서 독재하는 것을 하지 않으시고
장로님을 포함한 모든 교회 임직자들은 그러한 목사님을 잘 보필(?)하여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칭찬할만하고 교회의 분열을 그토록 걱정하셨던 바울사도를 안심시킬만한
교회들이 되어졌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저부터 잘해야겠죠?^^
천민민주주의란 말 속에는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비웃고 조소하는 의미가 가득 담긴듯 합니다... 뭣도 안되는 천한 너거들이...
그냥 여담으로 한 마디 해봤습니다... 교회에 목사님들이 교인들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교회 체제에 대한 열망을 천민민주주의로 폄하하고 있지 않은지 한 번 돌아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