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아.. 짜증나는 추석연휴~

Views 1725 Votes 0 2009.10.04 23: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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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추석인사차 들렸던 처가집에 다녀왔습니다.
즐겁게 처가식구들과 1박 2일의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오려고 빌라 주차장으로 나갔는데
그 사이 누군가가 일주일 전에 뽑은 저희 차를 긁어버렸더군요 ㅡ.ㅡ;;
오른쪽 운전석쪽 범퍼랑 그 위 전조등 유리까지
아주 기술적으로(?) 긁어버리시고 아무런 연락처도 없이
그냥 휙 날라버리셨더군요 ㅡ.ㅡ;;

차 뽑은지 얼마되지도 않은 터라..
기스난 모습을 확인한 와이프 얼굴에 짜증이 확 밀려오는 것이 확연해 보입니다.

견적도 꽤 나올 것 같은데
그렇게 남의 재산 축 내고 살짝 튀어버리는 분의 심사는 도대체..

즐거워야 할 명절길이 좀 짜증스럽게 바뀌는 순간입니다.

이거야 뭐 cctv라도 있었어야 범인을 잡던지 하지 원..
시골 인심도 다 옛말 같네요..
어차피 일 저질은 차도 한동네 차일텐데.. 같은 주차장에 있었으니..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가버리시면~ 나는 어쩌라구요~~


퀄리아

2009.10.05 00:04:57
*.111.172.208

읔 .. 가슴 아프시겠습니다...
어느 목사님 설교를 들었는데, 새차를 사면 문짝을 긁어버리랍니다.
새 차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 위해서라고 하시더군요.

제 친구는 누군가  타이어를 연속 3번 펑크를 내기도 했고( 땜방도 못하게 타이어 옆구리를 그래서 교체),
또 한친구는 새차 받아서 오는 길에 좁은 골묵을 지나는데 맞은편에 차가 와서 옆으로 빠져나가려다
운전미숙으로 벽을 쭈욱 긁고 지나갔습니다. 차 산날 휀다랑 조수석 문짝 교체했습니다.ㅠ ( 젠쿱이었는데 ... )
위로 되셨기를 ... ㅠ
profile

이길용

2009.10.05 09:19:35
*.141.162.167

뭐 한국같은 교통환경과 운전자 마인드에서는 언제든, 그리고 수시로 생겨나는 일들인데요.
다만 추석명절 기분이 다운되었다는 것이 좀 안타까울 뿐이죠~
뭐 그려려니 하고 살아야죠~

나이스윤

2009.10.05 10:06:51
*.135.222.23

목사님~자동차종합보험사에서 보상 받으실 수 있다는거는 아시죠~?!
profile

이길용

2009.10.05 10:42:28
*.141.162.167

그래요? 어떻게 하면 되죠?

나이스윤

2009.10.05 12:21:44
*.135.222.23

ㅎㅎ 보험사에 사고접수하시면 되습니다.
자차보험은 당연 가입되어 있으실거구여..
사진 한방 박아놓으시구..수리센터에서 견적서 받으시구..
견적이 30만원이하인 경우는 보험료에 할증되지 않습니다.
50만원까지는 추후 할인이 안되는 경우구여..
참고로 크게 찌그러지지 않고 기스만(깊이에 따라) 덴트처리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수년전 독일주재원에게 들은 이야기 하나
다른 도시에 출장을 가서 주택가에 차를 세우고 하루밤을 자고 나오니
운전석 문이 살짝 찌그러져 있었답니다.  화가 나려는 순간 윈도우브러쉬에
쪽지가 두장이 꽃혀 있었는데 하나는 사고를 낸 당사자가 새벽에 급한일로
나가다 그랫다며 사과의 내용과 보상을 위한 연락처엿구여
또 다른 쪽지는 한 할머니가 창밖을 보다 사고를 목격하였는데 목격자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내용이랍니다.     요대목에서 문득 떠오른 기억
 MB대통령의 어머님이 지으신 가훈이 '정직' 이라죠?!

안희철

2009.10.05 16:26:02
*.1.1.40

추석인사차 친가에 들렸던 타지 차량의 범행일 것 같군요. -_-;
삐까뻔쩍하는 새차인 걸 보고 시껍했는지도...
1주일이면 너무 짧은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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