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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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안나푸르나의 히운출리 봉우리에 등반하다 실종된 충북 산악연맹의 직지원정대 민준영씨와 박종성씨는
끝내 찾지 못한채 실종사로 최종 판단이 내려 졌습니다.
어제 베이스 캠프가 철수하여 10월10일 경에 직지 원정대가 도착하면 정식 장례절차에 들어 간다고 합니다.
실오라기같은 희망을 가졌지만 끝내 잃어 버렸습니다.
실종부터 지금까지 클라이밍 클럽에 가지 못하다가 간신히 용기를 내어서 어제 갔다왔습니다.
산악연맹 사람들이 모여 있고, 풀 죽은 회원들은 운동을 하고, 민준영씨의 동생은 슬픔을 감춘채 회원 강습에 열중했습니다.
민준영씨의 아내는 보이지 않습니다.
수색하는 동안부터 지금까지 친정에 있다고 합니다.
밝고 건강하며 섬세한 여자 클라이머인 故민준영씨 아내분의 슬픔을 헤아려 봅니다..
안나푸르나에서 애타게 실종된 두 대원 수색을 하고 있는중,
KBS 방송사와 블랙야크 등산장비업체를 후원을 받고 오은선씨는
여자 최초로 히말라야 14개좌 마지막 봉우리인 안나푸르나에 성공했습니다.
약간의 쓴 웃음이 나옵니다.
상업주의로 물든 원정대는 같은 시기의 안나푸르나에서 누구는 울고 웄는다는 것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서로의 등반형식이나 루트는 상이하게 다르지만, 같은 산악인 동료로서 그것도 수색하던 시기에 안나푸르나에 올랐다는 것이 쓴웃음이 나옵니다.
등반에 성공한 오은선씨를 결코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오은선씨가 후원업체가 없었더라면, 아마 같이 수색에 나섰든지 여러 도움을 주었겠죠.
순수하게 찾아가는 산에 대한 사랑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남아 있는 가족분들께 힘내시라고 문자와 쪽지를 보냈습니다.
이제 두명의 젊은 산악인을 떠나 보냅니다.
그 분들의 도전적인 삶에 박수를 보내며, 그들이 꿈꾼 히말라야 저 안나푸루나의 히운출리 봉우리에 고개를 숙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모두에게 은혜와 도우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민준영(35·왼쪽) 등반대장과 박종성(41·오른쪽) 대원
끝내 찾지 못한채 실종사로 최종 판단이 내려 졌습니다.
어제 베이스 캠프가 철수하여 10월10일 경에 직지 원정대가 도착하면 정식 장례절차에 들어 간다고 합니다.
실오라기같은 희망을 가졌지만 끝내 잃어 버렸습니다.
실종부터 지금까지 클라이밍 클럽에 가지 못하다가 간신히 용기를 내어서 어제 갔다왔습니다.
산악연맹 사람들이 모여 있고, 풀 죽은 회원들은 운동을 하고, 민준영씨의 동생은 슬픔을 감춘채 회원 강습에 열중했습니다.
민준영씨의 아내는 보이지 않습니다.
수색하는 동안부터 지금까지 친정에 있다고 합니다.
밝고 건강하며 섬세한 여자 클라이머인 故민준영씨 아내분의 슬픔을 헤아려 봅니다..
안나푸르나에서 애타게 실종된 두 대원 수색을 하고 있는중,
KBS 방송사와 블랙야크 등산장비업체를 후원을 받고 오은선씨는
여자 최초로 히말라야 14개좌 마지막 봉우리인 안나푸르나에 성공했습니다.
약간의 쓴 웃음이 나옵니다.
상업주의로 물든 원정대는 같은 시기의 안나푸르나에서 누구는 울고 웄는다는 것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서로의 등반형식이나 루트는 상이하게 다르지만, 같은 산악인 동료로서 그것도 수색하던 시기에 안나푸르나에 올랐다는 것이 쓴웃음이 나옵니다.
등반에 성공한 오은선씨를 결코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오은선씨가 후원업체가 없었더라면, 아마 같이 수색에 나섰든지 여러 도움을 주었겠죠.
순수하게 찾아가는 산에 대한 사랑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남아 있는 가족분들께 힘내시라고 문자와 쪽지를 보냈습니다.
이제 두명의 젊은 산악인을 떠나 보냅니다.
그 분들의 도전적인 삶에 박수를 보내며, 그들이 꿈꾼 히말라야 저 안나푸루나의 히운출리 봉우리에 고개를 숙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모두에게 은혜와 도우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새하늘 님은 아는 분들이라
마음이 표현할 길이 없이 아프시겠군요.
힘을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