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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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로 섬기다가 최근 교회를 나와 자유함 가운데 여러 교회를 떠돌고 있답니다.
섬기던 교회는 대형교회였으며 지난 몇년간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순종하고 교회를 섬겼답니다.
물론 교회의 중책도 저희 부부는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였지요.
그런데,,, 오직 성도들의 성공만을 지양하는 말씀과 성도들의 소위 자기연민을 충족시키는데 말씀이 집중되어있고
심지어 교회의 교육파트 중직자들의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지식과 또한 그 가르침등으로 인하여 연약한 지체들은 자신을 끊임없이 죄인으로 느끼게 하고 죄책감을 갖게도 한답니다.
담임목사님의 말씀은 항상 사람에게 향해있고 교육중직자들은 성도들을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며 더욱 안타까운것은 성도들이 자신들의 성공과 하나님의 은혜를 비례화 한다는것에 제가 안타까워하던중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몰려 조용히 교회를 나오게 되었답니다.
물론 하나님의 더욱 큰 허용하심으로 인하여 나역시도 하나님의 사랑안에 거하는 사람이기에 교회를 조용히 섬기며 건강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자 하였지만 이 역시도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할수가 없게 되었지요.

나를 가리키지 않고 하나님을 가리키며 교회의 성장보다 성도 개개인의 영성에 집중하는 교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이들과 아내를 끌고 멀리 분당의 임영수 목사님의 모새골 교회도 가볼까  생각해보지만 이역시도 현실적이지 않은것 같고해서 우선 안산에서 제가 섬길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답니다.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좋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병훈

2009.10.14 17:33:55
*.183.92.105

남자분이신거 같은데 권사님이라면 감리교회쪽인가요?
제가 수도권 지리는 잘 모르지만 서울 샘터까지 오시긴 무리이신가 보네요..
교회 추천은 잠시동안은 쉬시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한 일년 쉬고 대구 샘터로 정착했지요..^^
매주 예배를 들이는 것이 무척 중요한 일이지만 잠시니까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profile

나무늘보

2009.10.14 18:54:50
*.102.200.79

저도 교회생활을 잠시나마 쉰다는 것이 처음에는 엄두가 나질 않는 일이었지만 실행에 옮긴지 어느새 5개월째네요... 오랜 습관인지라 주일에는 10시 정각에 정목사님의 지난주 말씀 듣고, 모새골 임영수 목사님 설교 듣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동네 뒷산에 올라 mp3로 정목사님의 동영상강의도 듣고... 하면서... 오랫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불안감은 있지만 주일이 이렇게 여유롭고 좋은 안식의 시간인줄 몰랐습니다~)  아쉬운 것은 공동체에 대한 것인데 막상 교회를 쉬는 일을 실행에 옮기고 나니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신앙인들이 한둘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제 경우는 다비아 수련회에서 위로를 받았고 이후에는 비공식적인 모임에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 인도하실지 아직 감감~ 하지만 믿는 맘으로 이끄시는데로 가 볼랍니다... 역시 도움이 안되는 멘트였네요...

pingdol

2009.10.15 16:30:53
*.146.97.50

저도 1년 반 정도 떠돌아 다녔습니다.
님처럼 여기 저기 가까운 교회 순례를 했지요.
내 마음이 아무리 하나님만 향해 열려 있어도
예배 형태와 설교에 따라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찾아다니는 걸 포기하고 지금 교회에 정착했습니다.

지금 교회는 님이 다니셨던 교회 보다는(표현하신 대로라면) 대체로 건강합니다.
나름대로 소신있는(케리그마 중심의) 설교를 하는 부목사님들도 계시고
담임 목사님은 부목사님들을 무척이나 아끼고 부목사의 사역을 존중해 주십니다.
(사실, 이 부문조차 되지 않는 대형교회가 많지요)
그러나 역시, 대형교회의 인본적 성향에서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교회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는데
이제는 교회 옮기는 것도 힘에 부쳐서
제가 있는 자리에서 공동체를 어떻게 이루어 나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쉬셔도 괜찮을거예요.
그리고 좀 더 찾아보세요.
찾으시면 제게 쪽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 그런지 짐작하시겠지요^^)







시리우스

2009.10.20 21:00:23
*.113.193.113

시흥시 정왕동에 열방교회 추천합니다
인터넷으로  생명사역  검색하셔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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