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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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WCC에 뭔 큰 기대를 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세계적인 그리스도인들의 연합모임을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것에

상징적인 의의를 둘 수 있는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WCC의 자유주의 신학성이 어쩌고 종교다원주의가 어쩌고 하면서

개최 자체를 반대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도대체 대한민국 달력은 21세기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첫날처럼

2009.10.27 14:19:25
*.54.79.126

정말 그런 움직임이 있나요???

갑자기 시청 앞에서 반공 시위하는 사람들 얼굴이 팍 떠오르는데요...

닥터케이

2009.10.27 15:05:40
*.90.149.57

profile

잠수토끼

2009.10.27 16:40:12
*.142.132.239

예장의 보수교단 (합동, 고신)측은 반대입장을 예전부터 고수해오지 않았던가요?

닥터케이

2009.10.27 16:42:12
*.90.149.57

WCC 의 노선에 반대하더라도 대회 개최까지 반대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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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토끼

2009.10.27 19:18:07
*.142.132.239

그러게 말입니다.
사탄의 계략이니 어쩌니 하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무엇을 믿는 신앙인지 모르겠습니다.
잡사인 제가 봐도 예수님이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가르치시지 않은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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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2009.11.09 10:01:33
*.151.252.103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101918104812470&linkid=4&newssetid=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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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WCC "종교다원주의" vs "그리스도 유일성 확언"..

[노컷뉴스] 2009년 10월 19일(월) 오후 06:10 가  가| 이메일| 프린트  [CBS TV보도부 나이영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유치 이후 한국교회 안에서 WCC에 대한 신학적 논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한국 교회가 WCC 총회 유치로 전세계 개신교회의 중심으로 부상했다는 기쁨과 축하가 넘쳐나던 것도 잠시, 보수적인 교단들이 WCC의 용공성과 종교다원주의 등의 문제점을 앞다퉈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WCC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 60년대 이념대립적 사고나 사실과 다른 '소문'에 근거한 주장에 그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장 합동총회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가 기독신문(10월 13일자) '논단'을 통해 교단 차원에서 'WCC 총회 특별대책위원회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 목사는 총신대학교 총장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예장 합동 교단뿐 아니라 보수 교계에서 합리적이고 신학적인 목회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권 목사는 글을 통해 "WCC 용공문제는 이제 40년 전 문제가 되었으니, WCC와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가? 아니면 WCC 한국 총회에 대해 반대성명을 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런 질문을 던질 때에 우리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신학적인 문제"라고 접근했다.

권 목사는 그러면서 "WCC가 성령의 감동으로 된 무오한 성경을 지키는 데는 거의 관심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론도 사실상 포기한 지 오래됐다"고 지적했다.

"종교 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자유주의 신학, 선교 무용론, 그릇된 성령론 등 신학적인 문제를 너무 많이 안고" 있기 때문에 교단 차원에서 속히 "WCC 10차 한국 총회에 대한 특별연구대책위원회를 조직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과 달리 WCC 선교와 전도위원회 총무로 일하고 있는 예장 통합총회 금주섭 목사는 한국기독공보(10월 15일자) '에큐메니칼 칼럼'을 통해 "세계교회가 한국을 주목한다"면서 "WCC가 종교다원주의를 신봉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라고 강조했다.

금 목사는 글에서 "WCC는 종교간 대화와 공존의 관계를 모색하지 결코 다원주의를 신봉하지 않는다"면서 "WCC의 공식문서를 조금이라도 주의깊게 읽어보면 창립 이래로 지금까지 강력한 어조로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확언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한국 교회의 지적은 "세계평화를 위한 대화적 관계와 다원주의를 구분하지 못한 흑백논리"라는 주장이다.

상반된 주장이지만, 접점은 있어 보인다. 예장 합동측의 권 목사는 'WCC 비판'을 위한 대책위 구성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한국 총회에서 "반 성경적, 반 교회적 내용을 선언하게 될 경우"를 우려해 대책위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장 통합측의 금 목사는 그런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금주섭 목사는 WCC가 차기 총회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제3세계 남반구 교회 가운데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교회의 자립과 성장, '선교받는 교회'에서 '선교하는 교회'로 발전한 한국교회를 주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WCC가 한국교회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WCC 총회 유치는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는 세계교회사적 요청이자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세계 기독교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시고자 하는 섭리"라고 강조했다.

금 목사는 그러면서 "이번 WCC 총회 유치 경험이 한국교회를 성숙한 기독교로 거듭나게 하고, 새로운 선교 비전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성경적 반교회적 선언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과거 논쟁에 발목이 잡혀 미래의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우려를 범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함께 협력해 손님을 맞이하는 공경의 성숙한 믿음의 자세를 세계교회 앞에 보여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WCC의 용공문제는 어느정도 사그라진 듯 하다. 사실 WCC는 6,70년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의 이분법적 갈등을 넘어서 에반젤리칼(복음주의)과 함께 하고 있고, 하나님의 선교 개념뿐 아니라 복음전도 개념도 같은 비중으로 다루며 통전적인 선교와 전도를 지향하는 제3의 길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ney42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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