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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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평강하신지요.
강의 녹취록 중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 로 시작하는 성령론에 관해 읽어보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무엇인가에 대해 그것을 검증해 보고 어떤 체계 속에 있는지를 밝히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곳 트리니티에서 공부하면서 날마다 깨닫게 됩니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신학함을 통해 볼 수 있는 은혜를 누리는 것만큼 큰 은혜가 없는 듯 합니다.
얼마전에 "What is prosperity" 라는 타이틀로 Debate 을 트리니티 채플에서 아시아 사람을 대표해,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에서 온 박사과정 학생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 Debate 를 준비하면서 제가 얼마나 prosperity theology(저는 그것에 theology 라는 단어를 붙이기를 거부했습니다.)에 영향을 받아왔는지 그리고 그것을 알게 모르게 설교속에 넣어서 전달하고 있는지 재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것들을 나누면서 목사님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
기회가 되신다면 목사님께서 한국과 아시아 그외 지역에서 prosperity gospel 이 어떤 것인지, 한국의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안에 숨어있는 prosperity gospel 이 어떤 악영향과 선한 영향을 한국과 아시아의 교회에 끼쳤는지 다루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목사님께서 다루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건강 하세요.
트리니티에서 김영기 선교사 드림.
신학공부에 매진하면서 거기에
영적을 즐거움을 느끼시는 것 같아
보기에 좋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안식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 '번영신학'은 언어 조합부터 조금 삐끗한 거지요?
신학적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영성적이지도 못하고 성서적이지도 못한 개념이군요.
하나님의 통치 앞에서 인간적인 번영이라니 말이 안 되는 거지요.
이런 문제는 제가 설교비평에서 여러번 다루긴 했는데요.
따로 주제를 삼아 글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선교사 님이 기회가 되면 글을 한번 써주시지요.
주님의 은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