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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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외국에 가서 인종차별 당한 이야기들을 한풀이처럼 하고들 합니다만, 정작 한국사회에 깊이 만연한 인종차별의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런 인종차별성향이 아주 잘 드러난 사건이 기사로 올라왔길래 소개드립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0728090944&section=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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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11.27 17:35:31
*.183.92.105


요즘은 별로 기사화도 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예전에 외국인 노동자들(주로 동남아출신) 때려잡는거 보고 우리가 나치보다 나은게 뭐지 하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했던기억이 나네요.. 이제 더이상 한국이 단일민족이라고 주장하는 몽골계 아시아인 사회가 아닌지금 인종차별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일부 일하는 단체가 있긴 한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힘이 너무 미미하네요..

맑은그늘

2009.11.27 21:31:57
*.122.65.16

인간에게는 이()를 못참는 속성이 있어요. 생각해보면 인간이 참 이상한 존재에요.
근데 이()의 속성이 단순히 '다른 것' 정도가 아니라 '너 죽어라' 와 같이 강도가 강하다는 거에요.
이렇게 이를 못참아요. 꼭 행동으로든 옮깁니다.
인종간 문제로 바라보면 인종차별이고요.
종교간 문제로 바라보면 종교차별이고요.
지역간 문제로 바라보면 지역차별(대립)이고요.
뭐 한둘입니까? 가끔씩 인터넷 댓글들 보고 있으면 기가 찹니다..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좀 나서서 제시를 해주시면 좋은데...
이것을 너무 사회적으로만 바라보는 것 같은데요.
profile

모래알

2009.11.27 23:43:43
*.68.157.228

미국에서 사는 많은 한국인들은 어떤 문제가 있을 경우
인종차별 아닌가 하는 의심을 먼저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인종차별이라는 벽이 아주 두껍고 높은 벽임은 엄연한 사실이긴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차별이라는 문제는 어디에나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와 성별과 지역과 교육수준과 또 뭐가 있나요? ^^

아무튼 그런 불평을 하는 많은 한인교포들 스스로 
얼마나 많은 인종적 편견들을 가지고 멕시코 계통의 노동자들이나
아프리칸 미국인들을 차별 하는지 정말 놀랄 지경입니다.
한국이라는 지역적 테두리 안에서야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차별을 할 듯 싶군요.

작년 우즈베키스탄 어느 식당에서 만났던 우즈벡 사람이
한국 수원 근처 어느 공장에서 일한다고 얼마나 자랑스럽게 말했는지 몰라요.
한국에 와서 일하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이나 또는 농촌에 와서 사는 외국인 아내들에게
정말 더 많은 관심들을 보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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