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직장에서..

Views 1894 Votes 0 2009.12.04 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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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정리를 하는 터라 무릎이 며칠부터 아프다. 무릎을 꿇고 일할 때가 많아서 생긴 직업병인가 보다. 며칠간 참다가 야간근로자를 감독하는 주사에게 말했다. 괜찮냐는 말은 커녕, 별 일이 아니라는 듯이 그래서 뭐 어쩌라고..아프면 병원 가. 자기 건강은 자기가 챙겨야지라는 싸늘한 대답만 돌아온다. 그 순간 나의 생각없음을 반성했다.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지 남에게 의지하면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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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09.12.04 19:55:12
*.72.219.104

힘들시지요.
보장되지 않는 직장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도 없으니 우울하고 답답한 현실입니다.
바우로님의 정말 원하시는 곳은 기독교 출판사의 북 디자인인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아 기다림에 지치셨겠네요.
조금 있으면 해는 또다시 바뀌고, 답답한 현실에서의 희망은 점점 멀어지기만 하겠네요.

그래도 힘듬 속에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계시니 다시 힘을 얻으리라 믿습니다.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은 사회적 현실의 벽을 만나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벽을 넘을 수 있으리라 기도합니다.

지금 사회적 약자의 모습이 나중에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mb식 위선이 아니라, 그들의 편에서 보고 생각했으며 또한 행동하는 고뇌의 맛을 보는 것도 배움입니다.
나중에는 소원했던 것들이 이루어져,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그리고 북디자인너로서 그 뜻을 넒게  펴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바우로님,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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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로

2009.12.12 19:16:49
*.62.26.5

나이가 젊은 제가 갖지 못한 지혜가 담긴 말씀 감사합니다.

유희탁

2009.12.08 11:15:22
*.85.191.128

저도 때론 바우로님에게 말하는 사람처럼 말하는 적이 있거나 아예 관심을 갖지 못한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반성하게 됩니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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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로

2009.12.12 19:17:43
*.62.26.5

격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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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12.09 13:00:50
*.32.192.29

바우로님 힘네세요.
어떤 때는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고 눈물 날때도 많지만 그래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마눌아랑 자식들 먹일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게 주님께 너무 나도 감사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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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로

2009.12.12 19:17:12
*.62.26.5

격려감사합니다. 총각인터라 마눌님과 아이들은 없습니다만, 제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복인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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