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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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dxno=14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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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라는군요.
저 중국행이 무산되어...(저를 채용한 분이 회사에서 잘린 듯)
원래 비행기 타고 있을 시각(예정대로라면 7시 50분에 김포에서 출발하는 상하이행 비행기에 올라야 함)에 이 예배 현장에 있을 거 같은데.
기분이 참 묘하겠네요.
현재 출석하는 교회 담임목사님 기도에, 2년 전 뛰쳐나온 교회 담임목사님 설교.
너무나 대조적인 목회를 하는 두 분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와 설교를 ㅎㅎㅎ
그런 아이러니컬한 처지에 놓인 저도 참 재미있는 인생을 사는 거 같습니다.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예배 다녀왔는데요. 예배 내내 열사, 해원, 진상규명 등등의 단어가 섞인 피 맺힌 절규가 계속 이어졌고 김기석 목사님께서는 기도 시간에 한국 교회에 대한 비판의 말씀도 하셨는데요. 오정현 목사님은 계속 원죄와 사랑, 끌어안음 등을 이야기하시더군요. 자기도 부산에 살던 어린 시절 철거민과 함께 생활했다고... 가장 통쾌하면서도 아슬아슬했던 순간은 방인성 목사님께서 예배 말미에 오정현 목사님더러 이 예배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은 2100억짜리 예배당 짓지 말라는 거 아니겠냐면서 예배당 짓지 않고 그 돈으로 불우이웃 돕길 바란다고 아주 쎄게 말씀하셨을 때였습니다. 글쎄 참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어요. ㅎㅎㅎ 그리고 사랑의교회에서 알고 지내던 여동생을 만났는데, 여전히 사랑의교회에서 나오는 신문 기자 하고 있더군요. 좀 안타깝기도 하고... 뭐 자기가 택한 직업이니까요.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93
어제 자리에 계셨던 방현섭 목사님께서 쓰신 기사입니다.
어떤 분위기였는지 참고가 될 듯^^
어제 자리에 계셨던 방현섭 목사님께서 쓰신 기사입니다.
어떤 분위기였는지 참고가 될 듯^^
대단하고 놀라운 기도 내용이군요.
소돔.고모라보다도 훨씬 더 악한, 패역한 이 시대의 시대적 문제점을 정확히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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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만의 시대, 짐승의 시절을 사는 우리, 풍요의 주술에 걸려 텅빈 영혼,
이웃의 아픔에 반응하지 않는 돌 가슴이 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유족들을 품으시고, 이 시대 기독교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우리가) 낮은 자리로 내려가지 않으면 어디서 하나님을 만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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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야만의 시대",
풍요(=多産) 라는 몹쓸 주술에 걸려 허깨비 춤을 추고 있는 뭇 영혼들,
아예, 우리 기독교인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라고,
낮은 자리로 내려가지 않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난단 말입니까?
라고 자복하며 탄식....
소돔.고모라보다도 훨씬 더 악한, 패역한 이 시대의 시대적 문제점을 정확히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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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만의 시대, 짐승의 시절을 사는 우리, 풍요의 주술에 걸려 텅빈 영혼,
이웃의 아픔에 반응하지 않는 돌 가슴이 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유족들을 품으시고, 이 시대 기독교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우리가) 낮은 자리로 내려가지 않으면 어디서 하나님을 만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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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야만의 시대",
풍요(=多産) 라는 몹쓸 주술에 걸려 허깨비 춤을 추고 있는 뭇 영혼들,
아예, 우리 기독교인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라고,
낮은 자리로 내려가지 않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난단 말입니까?
라고 자복하며 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