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그냥 썰렁한 글 하나..

Views 1813 Votes 0 2010.01.26 17:51:24
관련링크 : http://bhoonkim.egloos.com/2529343 
새벽기도 다니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엄니 죄송해유..ㅠㅠ) 새벽에 잠을 설치다가 문득 새벽기도 하는 여자랑 결혼해라 시리즈가 생각나서 삐뚤어진 사람답게 반대글을 적어봤습니다..ㅎㅎ

심각하게 생각 마시고 그냥 웃어주세요..^^

1. 효율적으로 일하기보다 많이 일하기를 원할 가능성이 크다..

 본좌의 지난 글에서 보듯 새벽형인간보다 저녁형인간이 집중력에서 앞선다.. 그니까 새벽기도 할지 말라니까!!!!
 새벽에 일어난 사람은 낮은 집중력으로 오래 일할 가능성이 크다.

2. 지나친 열정은 주위사람들이 피곤하다..

남들보다 몇시간이나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할 정도로 열정적인 사람은 쉽사리 남에게 그 열정을 강요하기 쉽다.
그런 사람과 365일 같이 지낸다.. 쉽지 않다..ㅎ

3. 저녁이 여유롭지 못하다..

새벽에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한다..아침이 여유로운 대신 저녁은 여유롭지 못하다.. 강철체력이 아닌다음에야.
겨울 밤의 따뜻한 커피한잔, 여름 밤의 맥주한잔을 같이할 수 있을까?

4. 숫자가 적다.

배 우자를 고르때 스스로 n을 줄이는 건 멍청한 짓이다. 일단 개신교인으로 한정하면 1/5 그중 결혼 적령기에 한창 직생생활을 할 여성의 시벽기도할 비율은 엄청나게 높게 잡아도 20%가 안된다..(내 생각으로 10% 이하..) 20%로 잡아도 결혼 적령기 여성의 단지 4%만을 배우자의 대상으로 한정짓는 것이다.. 당신이 장동건처럼 생기지 않았다면 결혼하기 쉽지 않다..

5.이장로님도 맨날 한다고 들었다..

5번 만으로도 새벽에 자야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p.s 결혼하라시리즈가 8번까지 있어서 나도 억지로 8번까지 만들어 보려다가 참음..ㅋ

결혼하라 시리즈를 보고 싶으신 분은 요기 ->새벽기도하는 여자와 결혼해야 하는 이유


신완식

2010.01.26 19:08:31
*.112.189.186

새벽기도 많이 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져요.
잠이 부족해서...
영국 일부 중고등 학교는 얼마 전 부터 오전 수업을 10시에
시작하는 것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어요.
이것이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나면 확대시킬 계획이구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경우 아침 잠이 부족하면 오히려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다는군요.
푹 잘 자고 나면 머리도 잘 돌아가고요.
밤에 잘 자는 사람들이 마음에 여유도 넘치고
덜 호전적이지 않나 싶어요.
저는 새벽 기도를 끊은 뒤로부터
아내랑 금슬이 훨씬 좋아졌어요.
진짜로!!!

profile

병훈

2010.01.26 19:42:36
*.183.92.105

잠은 수면 시간의 길이도 중요하지만 언제자냐도 중요한거 같아요..
제가 장비를 쓸 수 있는 시간이 오전뿐이라 좀 일찍 시작하려고 하다가 컨디션이 영아니라 하루 통째로 망쳤던 기억이 많습니다..
백남준씨인가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성공한 인생이란 9시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인생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목사님 만약 한국 들어오시더라도 새벽기도 없는 목회 하시길..ㅎㅎ

눈꽃

2010.01.26 19:47:04
*.187.19.193

 ㅡ    어느 교회 밤기도 새벽기도 풍경 ㅡ
새벽기도 거기다 밤기도까지 저녁먹고 밤에 예배당 지하실로 출근하는 사람들, 그멤버를 부르는 말 기도꾼 스스로는 기도의 용사들.......
잠시(1~20분)기도하고 아예 갔다 논 이브자리펴고 들어누워  이집사 김집사 박장노 는 짤라야돼 ~그레퍼토리 또 시작이다 실껏 떠들다 코를 드르렁 거리며 잠자리에 든다
알람소리에 맞춰 부시시 졸린눈으로 일어나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아~~오늘도 열심히 기도했다!
그리곤 도끼눈으로 목사님은 뭐하는거야 교회 부흥도 안되는데 기도도 안하고........

기도시간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마귀야 물러가라! 마귀아 물러가라! 소리 소리 지른다  그 마귀가 가는 귀가 먹었나  작은소리 론 한두번 해서는 물러가지 않나보다
나 ㅡ 마귀가 보여?
장집사 ㅡ 빡세게 기도해야합니다! 그렇지 안음 마귀가 뱅뱅돌고 나가지 안는다나

한쪽에서 (이집사 김집사 박장노 손뼉을 계속치며 )자기나름의 방언으로 맞선다 아 나그렇게 끈질기게 계속 끝날 때까지 박수 치며 기도하는 그 정열 혀를 내 두를 정도다

한 옆에선 방언기도를 하면서 (의자가 아니고 바닥에 앉는 곳)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들고 몸을 흔들거리며 ,그 모습떠올리면 지금도 웃음 나온다 어찌 아니 웃을 수 있겠는가(아 이방언소리 처음 든는 사람 오해 하기 딱이다 ㅆㅂ 비스므리도 많이 나온다)
나ㅡ 그옆에서 기도했다 하나님 저 왼만하면 저방언 좀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우리는 계속 들어서 이골이 났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 저소리 듣고 아 예배당에 갔더니 계속 욕하고 있더라 이러면 곤란하쟎아요 좀 바꿔 주십시요  ㅎ ㅎ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밤기도파가 제압해가고 있다나 (기도빨이 쎄서?),,,,,,


 

김용남형제

2010.01.26 21:32:46
*.11.167.102

아... 집사님, 계속 읽어도 계속 웃기네요...
다음 이야기도 언제 꼭 부탁드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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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2010.01.27 00:03:00
*.68.129.80

병훈 님!
위에 링크하신 곳이 병훈 님 블로그에요? 물리학자??  ㅎㅎ

아무튼 새벽기도 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원글 1 번만 읽고 말았는데
그 글 쓰신 분이 여자분인 거 같은데 같은 여자로써도 영 이해 안 되고 있습니다.
아침 밥을 하고 집안 청소를 하고..
새벽기도회 열심히 가는 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남편이 뽑아 놓은 커피를 같이 마시는데요. ㅎㅎ

저도 젊어서부터 새벽기도를 다닌 건 절대 아니고
젊은 사람들이 새벽기도회 오는 것도 절대 이해 안 되지만 새벽시간이 좋긴 좋아요.
저는 밤에 하는 집회/ 기도회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이랍니다.  ㅎㅎ

어쨌든간에 맑고 밝은 마음으로 만나는 오늘이시길..

   

profile

병훈

2010.01.27 00:06:08
*.183.92.105

네 게으른 실험물리학자 가 제 블로그입니다..ㅎㅎ
이거저거 잡글 적고 그럽니다..

앞으로 3월까진 저도 새벽기도까진 아니더라도 새벽실험을 해야될거 같아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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