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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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부터 아내가 직장 일을 시작했습니다.
자연히 초딩 아이들의 뒤치닥거리는 제 몫이 되었습니다.
방학 숙제봐주기, 인터넷, 독서, 놀아주기, 체험학습하기...
아이들과 전쟁을 치르는 모습을 본 친구 목사가 오십줄에 들어선 아빠와
열 살짜리 자녀들과 싸우는 모습이 참 한심하답니다. ㅋㅋㅋ
정부에서 자녀를 더 출산하라고 권장하지만
나이 먹고 자녀 양육은 할 짓(?)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
방학 중에 전쟁을 치르다가 이제 휴전과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드디어 개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잠시후 곧 봄 방학이 시작되겠지만...
아내가 위대해 보였습니다.
아니 장성하게 키워 출가까지시킨 선배 부모들이 위대해 보입니다.
암튼 아이들에게서 해방입니다.
그 동안 사 놓고 읽지 못한 독서도 하고
인터넷 강의도 듣고
한량한 시간도 가져야겠습니다.
즐건 오후되세요.
이제는 여성론이 아니라 남성론이 대두되어야 하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여하간에 임목사님의 가사해방을 축하하며, 남성들의 가사에 대한 완전 해방이 올때 까지 전진합시다. ^^!
(저는 여성다비아 분들을 사랑합니다. 제가 잠시 엉뚱한 상상을 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