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링크 : http://cairos.tistory.com/53 

요근래 다비아에서 진행된 논의도 그렇고.. 생각해볼만한 내용들이 있어 올려봅니다

설연휴는 풍성하게  맞이하시길...emoticon


진 예수만

2010.02.12 22:11:19
*.221.206.134

그래요. "속물화된 현상" 가장 적절한 표현인 듯합니다.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어법이지요.
둘이 유사한 어구지만, "세속화된..." 보다 더욱 리얼하게 다가오네요.

평소 내가 생각해 오던 신앙계에 관한 문제인식 개념도 바로 그거였어요.

라크리매

2010.02.12 22:24:05
*.41.16.153

문제를 인식하긴 쉽지만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건 어려운 일같아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분석과  방향성을 잡으려는 블로그진이니 들러보시면 도움될지 모르겠네요

진 예수만

2010.02.13 00:18:12
*.221.206.134

묵언으로 그냥 지나칠 생각이었다가 뭔가 잡혀져서 간단히 적어봅니다.
해결방안, 그렇습니다. 정작 그게 진짜 문제인 것이지요. ' 어떻게 생각하는냐'
이미 끝난 얘기인 것이지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가 관건입니다.

전날 언급한 일도 있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해야 할 일은 신앙적 '직무유기 자세' 에서
벗어나 각자 몫의 "십자가"를 져야 할 것이라는 그런 의식이 생깁니다. 안주해서도
안 되고, 포기해서도 안 되며, 절대로 절망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주님께 배신이니까요.
 
지금 문제를 인식하는 부류는 이미 통상의 교회생활로써 영적인 안정을 찾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상당수는 그냥 주저앉아 종교적 부르조아층에 적당히 합류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방안은 한가지, 새로운 풍조를 가진 (예배 혹은 신앙의)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야만 하겠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 다른 방법은 없어요. 물론 주님이 알어서
해주시겠지 하는 낭만적 신앙심으로 버틸 수도 있겠지만...

라크리매

2010.02.13 12:17:21
*.41.16.153

네 바울의 초기기독교공동체가 그렇게 해서 형성됬었죠  (특정목적을 갖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당시 신분의 격차나 출신성분을 초월한 신앙공동체가 형성 되었단 얘깁니다)
그러나 그공동체에서도 아나니라와 삽비라의 죽음같은 또다른 문제들이 생겨났었죠 문제는 어느 안전한 곳에 있다고 멈춰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안전한 울타리의 장막을 칠수 없다는 말이죠
중요한건 지금 여기서 문제에 어떻게 행동하고 대응하는가 아닐까요?새로운 예배나 공동체형성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것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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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의 꿈

2010.02.12 22:17:10
*.141.162.205

라크리매님 링크가 깨져있어서 수정해드렸습니다.

라크리매

2010.02.12 22:20:59
*.41.16.153

번번히 실수를...^^;
감사합니다~

차성훈

2010.02.13 14:07:54
*.44.109.251

저긴 '연구집단 카이로스'라고, 젊은 학인들의 온라인 연구실입니다. 요즘 젊은 학인들이 기독교 신앙과 한국 사회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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