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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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둘러보는 자칭 인터넷 '찌라시'라는 딴지일보를 가보았더니 현 개신교의 문제점에 대한 게시글과 댓글들이 진지하게 혹은 잔혹하게 펼쳐지길래 지난 몇 주 정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 이 '찌라시'에 논쟁이 강한 주제의 글을 두 차례 올렸고, 이에 대해 독자들의 댓글 '전쟁'이 펼쳐지더군요. 그 중에서 꽤 나름대로 깊이있고 진지한 댓글을 다신 분이 스스로 목사라고 '공개'하신 후, 글의 심도에 아마도 해당 '찌라시' 측에서 '수준급'이라 생각했던지 블로그 개설권을 줬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 분이 올리신 글이 모아져 스스로 계속 추가하시면서 글을 올리시겠지요.
제 생각에 한 목사님이 보시는 개신교의 문제점에 대한 진술이 어떠한지 다비아 식구들도 한 번 보시면 좋을듯하여 링크를 올립니다. 저는 이런 논쟁의 글을 볼 때 원글 뿐만 아니라 댓글들을 주의깊게 봅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원글 쓰시분의 내공이 담긴 답변을 보노라면 원글에는 감춰진 저자의 부수적인 생각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독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보면서 한 주제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조망할 수 있는 괜찮은 공부시간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새해 연휴 재미있는 글을 감상하시길 바라면, 다비아 식구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http://www.ddanzi.com/blog/mishipat
처음에는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 이 '찌라시'에 논쟁이 강한 주제의 글을 두 차례 올렸고, 이에 대해 독자들의 댓글 '전쟁'이 펼쳐지더군요. 그 중에서 꽤 나름대로 깊이있고 진지한 댓글을 다신 분이 스스로 목사라고 '공개'하신 후, 글의 심도에 아마도 해당 '찌라시' 측에서 '수준급'이라 생각했던지 블로그 개설권을 줬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 분이 올리신 글이 모아져 스스로 계속 추가하시면서 글을 올리시겠지요.
제 생각에 한 목사님이 보시는 개신교의 문제점에 대한 진술이 어떠한지 다비아 식구들도 한 번 보시면 좋을듯하여 링크를 올립니다. 저는 이런 논쟁의 글을 볼 때 원글 뿐만 아니라 댓글들을 주의깊게 봅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원글 쓰시분의 내공이 담긴 답변을 보노라면 원글에는 감춰진 저자의 부수적인 생각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독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보면서 한 주제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조망할 수 있는 괜찮은 공부시간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새해 연휴 재미있는 글을 감상하시길 바라면, 다비아 식구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http://www.ddanzi.com/blog/mishipat
우선, 중요한 글 두 개(직분제도, 헌금문제에 관한 글)를 대충 훑어봤습니다.
그 글 쓰신 분, 하얀 백지같은 대단한 분이군요.
사안을 보는 눈이 (책임있게) 성서적이면서, 어법이 직언적이고, 냉철해요. (아직) 세상에 물들지
않은 오리지날한 분이에요.
예수님 말씀하셨던, "보라! '참 이스라엘 사람' 이다. 그 속에 간사(즉 자신을 속임, 사기성)가 없다"
그에 해당되는 분 같습니다.
앞으로 개신교계가 그런 분을 동원으로 해서 작고 오리지날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게
필요하다고 봐요. 알기 쉽게 기업계로 비유 설명하면, 소수의 배만 맹꽁이 배처럼 불리는 '살인적
대기업' 숫자가 줄어들고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새로운 정서적 패러다임을 가진 많은 수의 초우량
중소기업으로 가는 그 길이지요. 물론 그에는 "컨셉"의 전면 전환이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개신교계가 속히 "해쳐모여" 과정을 거쳐 새로운 풍조를 만들지 못한다면(그렇게 못하는 이유가
뭐든), 곧바로 예전에 카톨릭의 그것보다 훨씬 심각한 썩음 현상이 나타날 것인데, 벌써 그렇게
되어가고 있어요. 저는 이와 같은 일을 기독교정신의 "증발현상"임에 틀림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앙계가 정말로 심각합니다. 믿지 않는 누구를 데리고 교회에 같이 갈 형편이 안 돼요.
거기 가 봐야 사회에서 식상했던 온갖 것들의 재판인 것이지요. 새 빛을 찾아 그에 귀속하며 영이
쉴 수가 없어요. 이미 신적인(혹은 그리스도적인)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투시력이
확보된 우리들은 그게 무엇으로 감춰져 있느지 감을 잡지만 말입니다.
(* 그래도 우리는 어느 교회든 가긴 해야 합니다. 오해가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