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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닷컴 손봉석 기자 paulsohn@khan.co.kr
농민들이 굶주리는 북녘 동포를 위해 거둔 쌀인 ‘통일쌀’을 북한에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등 농민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10일 낮 정부 종합청사 앞에서 “매년 40만톤, 50만톤씩 지원하던 대북쌀지원이 벌써 3년째 중단되고 있다”며 “통일부에 신고한 100톤 가량의 통일쌀 북송반출신고가 1월 8일, 2월 8일에 이어 세번째로 불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여전히 쌀 한톨도 북한에 보낼 수 없다며 식량문제를 무기삼아 비정하게도 인도적인 대북쌀지원마저 중단하고 있다”며 “북녘동포들의 심각한 식량문제를 외면하는 비정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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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특히 이 쌀이 “지난 1년동안 농민들과 지역민들이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함께하고, 또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조금씩 모금하여 통일쌀보내기운동에 참여한 것”이라는 설명도 했다.
농민들은 “지지부진한 중국산 옥수수 1만톤 지원은 민망하기 짝이 없다”며 “통일부의 북송승인만 나면 당장이라도 100톤의 통일쌀이 북녘동포들에게 전달될 수 있고, 3년째 중단되어있지만 매년 보내던 40만톤의 쌀도 간단한 절차만 거친다면 일주일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국민에게 ‘밥많이 먹으라’는 말만 하지말고 대북 쌀지원 재개로 남쪽의 쌀대란을 해결할 수 있다”며 “북으로 가던 쌀이 막혀 120만톤정도가 창고에 그대로 남아 재고미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북 쌀 지원은 남북관계 개선만 아니라 남측의 쌀값 안정에도 기여해 온 것”이라며 “지난 2년동안 대북쌀 지원 중단으로 전국의 쌀창고에는 82만톤이 넘는 재고쌀이 넘쳐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작년 쌀값이 30%까지 폭락하는 쌀 대란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현재 정부는 남북문제를 독점하겠다는 고집에 사로 잡힌 것 같다”며 “민간이 담당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실업문제, 경제성장 정체 등 현 정권의 가장 큰 고민을 풀 열쇠가 북한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휴전선에 막혀서 북한 동포에게 가지 못하는 쌀가마니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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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남아 돌아 걱정. 북녘은 먹지 못해 걱정...
이런 딱한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네요.
도대체 대통령께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아주 궁금합니다.
농민들이 굶주리는 북녘 동포를 위해 거둔 쌀인 ‘통일쌀’을 북한에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등 농민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10일 낮 정부 종합청사 앞에서 “매년 40만톤, 50만톤씩 지원하던 대북쌀지원이 벌써 3년째 중단되고 있다”며 “통일부에 신고한 100톤 가량의 통일쌀 북송반출신고가 1월 8일, 2월 8일에 이어 세번째로 불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여전히 쌀 한톨도 북한에 보낼 수 없다며 식량문제를 무기삼아 비정하게도 인도적인 대북쌀지원마저 중단하고 있다”며 “북녘동포들의 심각한 식량문제를 외면하는 비정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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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특히 이 쌀이 “지난 1년동안 농민들과 지역민들이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함께하고, 또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조금씩 모금하여 통일쌀보내기운동에 참여한 것”이라는 설명도 했다.
농민들은 “지지부진한 중국산 옥수수 1만톤 지원은 민망하기 짝이 없다”며 “통일부의 북송승인만 나면 당장이라도 100톤의 통일쌀이 북녘동포들에게 전달될 수 있고, 3년째 중단되어있지만 매년 보내던 40만톤의 쌀도 간단한 절차만 거친다면 일주일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국민에게 ‘밥많이 먹으라’는 말만 하지말고 대북 쌀지원 재개로 남쪽의 쌀대란을 해결할 수 있다”며 “북으로 가던 쌀이 막혀 120만톤정도가 창고에 그대로 남아 재고미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북 쌀 지원은 남북관계 개선만 아니라 남측의 쌀값 안정에도 기여해 온 것”이라며 “지난 2년동안 대북쌀 지원 중단으로 전국의 쌀창고에는 82만톤이 넘는 재고쌀이 넘쳐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작년 쌀값이 30%까지 폭락하는 쌀 대란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현재 정부는 남북문제를 독점하겠다는 고집에 사로 잡힌 것 같다”며 “민간이 담당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실업문제, 경제성장 정체 등 현 정권의 가장 큰 고민을 풀 열쇠가 북한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휴전선에 막혀서 북한 동포에게 가지 못하는 쌀가마니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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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남아 돌아 걱정. 북녘은 먹지 못해 걱정...
이런 딱한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네요.
도대체 대통령께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아주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