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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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목사님 댁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서 앞마당 잔디가 보이고
건너편 산이 눈에 들어오네요.
어제 서울샘터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목사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오는 한 시간 동안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들어와서도 사모님이 끓여주신 따끈한 차를 마시며
밤 11시 반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기는 거의 산속입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마당에 나가니
새소리가 나네요.
아래로 분지 모양 땅에 마을이 들어않아 있구요.
새들의 활강이 자유로워보였습니다.
아침은 단호박죽을 먹었습니다.
사모님과 아드님은 8시에 집을 나셨고,
정병선 목사님과 저는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하는 중입니다.
이제 잠시 다비아에 들어와 쪽지를 확인하고
산책을 나가기 전에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늘 점심까지 먹고 대구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즐거운 한주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총이.
아니, 여태껏 모르셨나요??
깊은 산 속 옹달샘은 아니지만
산이 병품처럼 펼쳐진 곳입니다.
키 작은 정목사님께서 그러시네요.
웃겨님이 다비녀들을 대표해서 항의한다고....?
아무 때나 문만 열어달라고......
있는 거 뒤져서 해먹을 거 다 해먹고 설겆이까지 싸악 해놓고 온다고......
화들짝 놀랬습니다.
당근 웃겨님 초청 1호입니다.
문 열어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따뜻한 차, 단호박죽, 그까이꺼보다 훨씬 맛있는 걸로 준비해놓겠습니다.
영국 여왕님을 모시는 것처럼......
대신 왕복 비행기 표는 못드림을 양해 바랍니다.
어서오십시오.....
ㅎㅎㅎ
부러워요.
정 병선 목사님 댁이 그렇게 산 속에 있다니요..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구요,
정 병선 목사님께 언제 다비녀들도
쳐들어간다고 말씀 좀 드려주세요.
따뜻한 차, 단호박죽 그딴 거 하나두 안 끓여주셔도 되다구요,
뒤져서 해먹을 거 다 해먹고 설겆이까지 싸악 해놓고 올테니까요.ㅎㅎㅎ